예전에 아버지를 폭행치사로 죽인 아들이 폭행을 숨기고자 했으나
결국 밝혀저 장례식장에서 체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 아들놈 낮짝도 두껍네 장례식이라니..하면서 혀를 찼었는데
폭력 아빠 죽인 아들.."우린 맞고 살았다" 엄마는 법정통곡
https://news.v.daum.net/v/20200401085057248
이날 증인으로 나선 이씨의 어머니인 김모(54)씨는 증언을 하다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남편이 저에게 폭행을 가하고 하는 것을 다 봐왔다"며 "(제가 참고 살아)
저 때문에 아들이 대신 벌을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잘못한 것 맞지만, 사실을 다 떠나서 아들이 저렇게 된 데 대해 남편이 너무 밉다"고 말했다 .
라는 기사가 있었네요.
숨은 속사정도 있구요
아들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70대도 아니고 50대 초중반인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한 부분 뒤늦게 이렇게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아들은 전후 사정이 참작이 되어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검찰이 항소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낍니다.
법정에서 누이와 어머니의 눈물이 배심원단의 평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 봅니다만
폭행은20살 전후인 2010년도 이전의 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
구급처치를 하는 등 폭행의 고의성이 없다 한들
죽음 이후 태연하게 장례식을 치르는 등 은폐를 도모한 부분이 과연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을까 걸립니다.
법원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