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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중에 공부하면서 그렇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고딩딸

ㅇㅇ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20-03-31 23:56:38
이제 고2 딸래미를 둔 엄마입니다
공부도 곧잘하고 모범생인 딸래미는 음악듣는걸 정말 좋아해서 팝 가요 장르구분없이 잘 듣고 따라부르기가 일상인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잘부르는건 아니고 음치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이랄까요
목욕탕에서 샤워할때는 기회는 이때다 하고 목청껏 노래 불러요 그럴땐
그려러니 하고 그냥 웃으며 넘어가는데 문제는 밤중에 공부하면서도
그 흥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딴에는 밤중이라 톤다운을 한다고 하는데 워낙 조용한 밤이라 아래 윗집에 혹시라도 소리가 들려 수면에 방해가 될까봐 조심스러워 주의를 줘도 그때뿐
조금 지나면 어김없이 소리를 조금 더 낮춰 흥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이게 제어가 안되나봐요
혹시 이런 친구들이 또 있을까요
제딸만 그런거 아니라고 얘기해주세요


IP : 124.53.xxx.1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31 11:58 P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욕실에서도 못부르게 하세요. 저 윗집 남자놈이 욕실에서 고래고래 노래 부르는거때문에 항의했던 것 떠오르네요.

  • 2. ㅇㅇ
    '20.4.1 12:01 AM (124.53.xxx.107)

    네 욕실에서 고래고래 부르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조심시켜야겠네요

  • 3.
    '20.4.1 12:03 AM (210.99.xxx.244)

    울딸도 그래요 전 너무 듣기싫은데 종일 한노래만 부르네요

  • 4. ㅇㅇ
    '20.4.1 12:21 AM (124.53.xxx.107)

    ㅋㅋ 마자요 한노래에 꽂히면 하루종일 불러대니 짜증스러울때도 있어요

  • 5. 0O
    '20.4.1 12:2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제 고1아들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 곡만...그나마 목소리 낮고 작아 귀여워요. 엄마 벌써 질린다~~

  • 6. ㅎㅎ
    '20.4.1 12:35 AM (124.49.xxx.61)

    우리애들도 방에서 나오면서 다 노래..ㅎㅎ
    흥이 많아요

  • 7. ..
    '20.4.1 12:58 AM (183.105.xxx.231)

    우리딸도 그래요. 고1이예요.

  • 8. 네 여기도 추가요
    '20.4.1 1:02 AM (221.140.xxx.230)

    ㅋㅋ
    춤도 춥니다
    저도 그래요 근데

  • 9. -----
    '20.4.1 1:13 AM (121.133.xxx.99)

    소심하고 내성적인 저희 고딩딸도 그래요..
    심지어 다이소에서 미니 마이크를 사서 부르더군요.ㅎㅎㅎ

  • 10.
    '20.4.1 1:22 AM (122.42.xxx.238)

    저희 딸도 그래요.. 춤도 춰요ㅋ
    민요,랩까지 잘합니다^^;

  • 11. 12살 우리아들요
    '20.4.1 2:11 AM (69.165.xxx.96)

    항상 기본모드가 흥얼거림이에요. 제가 농담으로 저 주둥이는 쉴때가없다고..먹거나 말하거나 노래하거나 셋중하나에요. 특히 샤워할때 공부할때 심지어 양치할때도 흥얼거려요. 저한테 뒤지게 혼나고 방에서서 반성하라고 보내면 5분도 안돼서 흥얼거려요. 화났다가도 그소리 들음 풀려요. ㅎㅎ

  • 12.
    '20.4.1 4:44 AM (180.68.xxx.158)

    흥부자들이 많군요.
    우리 아들은 늘 방에서 나올때
    퍼포먼스?같은 춤을 춰요.
    가끔 저거 미친거 아닌가?
    생각들지만,
    제눈엔 귀요미.
    무음악에 춤추면
    왠만하면 광녀.광ㄴ

  • 13. ....
    '20.4.1 5:27 AM (218.147.xxx.153)

    저희 딸은 4살부터 어린이집에서 유명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11월생이라 학기초에 말을 잘 못했거든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니까 옆에서 친구들이 따라 부르면서 가사를 계속 고쳐준거예요.
    이렇게 말이 많이 늘었다고 담임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ㅎㅎ

    이제 일곱살이랍니다 ????
    초등학교 수업시간에는 설마 그러지 않겠죠;

  • 14. 웟집
    '20.4.1 8:58 AM (211.193.xxx.134)

    아랫집
    먼저 물어보고 따님에게 이야기 하세요
    아랫집 윗집
    상관없거나 안들리는 집도 있으니까요

  • 15. 모두
    '20.4.1 9:26 AM (211.206.xxx.50)

    세상을 밝게 만드는 천사들이네요~

  • 16. ..
    '20.4.1 9:33 AM (14.52.xxx.3)

    초5 딸 추가요.
    한곡에 꽂혀서 흥얼흥얼. 결국 저도 그 노래를 외우게 되네요. ㅠㅠ

  • 17. 플로네
    '20.4.1 11:12 AM (112.170.xxx.42)

    고2딸 노래는 기본 춤은 옵션입니다ㅋㅋ

  • 18. 훨~
    '20.4.1 4:10 PM (58.126.xxx.31)

    귀여워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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