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들이 몸 보디빌더처럼 만든다고 탈모약 먹덨걸 끊고
운동 하는데요
안본사이에 머리가 다 빠져서 나이먹은 아저씨처럼 머리숯이 없어요...
아들은 나중에 머리 다빠지면 가발 좋은거 쓰고 다닌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고있으면 마음이 짠해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안타깝지만
운동 열심이 한다고하는데 몸도 제가볼땐 그저 그렇구요
머리 다 빠지니까 정말 아들 그 인물 좋아보이던애가 같은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안되보여요
본인도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지 모자없이는 절대 외출도 안하고
누가 잔깐 집에와도 모자부터 챙기는게 안쓰워요
아들 말로는 탈모약 먹으면 약때문에 근육 덜생긴다고 안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탈모약 먹어줬음 하는데 말을 안듣네요...
한번은 가발 써보고싶다고 박승철가발 가서 가발 써봤는데
그냥 옆에서 딱봐도 안어울리고 가발쓴거같아서 별로인데
아들이 상처받을까봐 사람이 달라보인다고 그랬어요..
본인도 계속 탈모약 안먹고 운동을 해야할지 고민 많이 하는거같은데
저라도 말려서 탈모약 먹게 해야하나요?
탈모약 먹을땐 풍성은 아니어도 누가봐도 정상인 머리에요
그냥 아들이 하고싶은데로 냅둘까요??
한마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