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 남자를 보면 저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 다시 쳐다보는데
저는 피부과에서 일하는 상담실장인데
주로 여성들이 주고객층이지만
요즘은 남성들도 많이 오거든요
그런데 무심코 봤다가 순간 잘생기면 저도 모르게 뇌 회로가
엇 잘생남 발견! 불이 켜지고 순간 다시 쳐다보게 되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쪽팔리다는 생각도 했는데
사실 잘 안고쳐지네요
며칠전에도 무심히 상담실에 앉아 있던중 남성 환자가 들어왔어요
용접하다 불이 튀어서 관리 받는다고 왔는데
대충 얼굴도 제대로 안보고 인사만 하고 컴터 보며 대화를 하다
또 무심코 쓱 옆을 쳐다봤는데
와~ 고수 닮았어요 진짜
그런데 또 순간 미친듯 다시 쳐다봤네요 저도 모르게
와 진짜 창피스럽네요
1. 정말요?
'20.3.31 11:3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저도 사람 메뚜기떼처럼 많이 오는 병원에서 일했었는데
잘생겨서 보고 또 볼만한 사람은 한 번도 못봤어요.
그냥 스마트하다, 핸섬하다, 괜찮다 이런 사람들은 있어도.
전 눈을 뗄 수 없는 사람 만나보는 게 소원이에요.
어떤 기분일까.2. 글읽고보니
'20.3.31 11:39 AM (39.7.xxx.210)저도 그래요
남녀노소 안가리고 멋지거나 예쁘고 잘생긴사람보면 눈이 절로...
물론 티나지않게 노력은하지요..3. 희귀함
'20.3.31 11:40 AM (218.154.xxx.140)그게 워낙 희귀하니까요..ㅎ
여자는 화장 성형 다이어트 힐 까지... 있는데 나자는 보정할 길이..4. ...
'20.3.31 11:42 AM (115.40.xxx.94) - 삭제된댓글희귀한 경험을 하셨네요
5. ᆢ
'20.3.31 11:43 A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일상이나 화면에서나 잘 생기거나 매럭 있다고 느껴지는
남자 못 봐서 ㅠ 특히 트롯하시는 남자분들 너무 느끼
여자들은 예쁘고 세련된 분들 많던데6. ㅇㅇ
'20.3.31 11:43 AM (118.130.xxx.61)본능입니다
7. ...
'20.3.31 11:44 AM (121.100.xxx.27)본능입니다 222222
8. ㅇㅇ
'20.3.31 11:57 AM (27.35.xxx.15)글쓴님만 그러는거 아님요ㅋㅋ
오히려 남들보다 나은 사람일수도있음
보통 사람의 경우엔
헉 소리 내며 눈 크게 뜨고 쳐다보고 입 벌리며 좋아하는 사실 팍팍 풍긴지조차 자각을 못해요ㅋㅋㅋㅋ9. 본능이죠 3333
'20.3.31 1:08 PM (119.198.xxx.59)잘생기고 예쁜것에 끌리는것은
자연스럽고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10. 부럽
'20.3.31 1:45 PM (110.70.xxx.126)본능입니다. 444444
그나저나 피부과에서 일하면 잘생긴 사람도 보는군요.
안구정화는 모니터 안에서만 가능한 1인은 울고 갑니다. 흑흑흑.11. ㅇㅇ
'20.3.31 2:08 PM (118.130.xxx.61)남자나 여자나 잘생기고 예쁜게 복이에요.
사람이 평등하다는 건 구호이자 이룰수없는 이상이란 생각이 들죠.12. ㅋㅋ
'20.3.31 2:32 PM (210.178.xxx.116)예전에 우리 동네 크린토피아에 대박 잘생긴(연예인급.. 근데 착하게 잘생긴 얼굴) 청년이 한동안 일해서 옷 맡기러 갈 때마다 두근두근 했었는데, 80세 우리 친정 엄마도 잘생긴 청년이 싹싹하기까지 하다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나이 불문 본능이 맞는 듯 ㅋㅋ
근데 그만 뒀는지 요즘은 안보이네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