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중인데요..ㅠ

내심장 조회수 : 6,853
작성일 : 2020-03-29 22:30:15
오늘 짝사랑남이 제 이름을 아주크게 외쳤어요
제가 좋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상황의 예를 들어 설명하는거였는데..

제 심장이 미친듯이 쿵쿵 뛰어요
집에 와서 혼자있는데도 계속 미친듯이 쿵쿵거리네요

어쩌죠? 제 이름 부르지말라 할까요
한번만 더 부르면 심장마비 걸릴지도 모르겠어요ㅠ

나이들어 짝사랑하니 그 강도가 더 심한가봐요
이렇게 계속 심장이 심하게 쿵쿵 댈수가 있는건가요

자꾸 심장이 저절로 이러는데 고장난걸까요..ㅠ

둘다 나이있는 미혼 총각 처녀지만
상대는 결혼생각 1도 없는걸 알아서
제 마음 꽁꽁 감추느라 힘듭니다..




IP : 175.223.xxx.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9 10:3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와.. 나이 많아도 짝사랑이 되나요?

  • 2. ㄴㄴ
    '20.3.29 10:32 PM (218.51.xxx.239)

    심장 쿵쿵거리는거 정상입니다.
    그 만큼 마음에 있다는거죠`

  • 3. ...
    '20.3.29 10:34 PM (58.143.xxx.95)

    짝사랑이라도 하고싶어요
    삶이 넘 삭막해요
    그분과 잘 되시길 빌어드릴게요~

  • 4. ㆍㆍ
    '20.3.29 10:34 PM (117.111.xxx.103)

    부럽사옵니다ㅎㅎㅎ

  • 5. 원글
    '20.3.29 10:36 PM (175.223.xxx.85)

    아 윗님 말씀이라도 감사해요
    제 마음도 심장도..
    도저히 컨트롤이 안되네요
    이렇게 제멋대로 일 수가 있나요ㅠ

    저는 그저 제 자신의 구경꾼인거 같아요

  • 6. 부럽네요
    '20.3.29 10:36 PM (211.177.xxx.34)

    사랑 중에 최고봉은 역시 짝사랑이죠.
    이상 짝사랑 전문가였습니다...ㅠㅠ

  • 7. 원글
    '20.3.29 10:39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아 부럽다니요
    이 괴로움을 모르시는 분이시네요ㅠ

    말못하는 괴로움도 아주 커요
    표현을 못하니 가슴이 먹통된거 같거든요

    오죽하면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이게 생각날까요

    초창기에 마음크게없을땐
    아주 호탕하게 대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소심한 소녀가 되어서
    도망다니고 숨기 바쁘네요

  • 8. 그냥
    '20.3.29 10:40 PM (218.51.xxx.239)

    잡을 수 있다면 잡아야죠, 왜 피하세요~

  • 9. 일부러 로그인
    '20.3.29 10:42 PM (180.68.xxx.210)

    아 그맘 알거 같아요~!!
    그분도 차차 님이 맘에 들어올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이미... 그러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잘되길 응원할게요~!!

  • 10. ...
    '20.3.29 10:43 PM (182.213.xxx.112)

    짝사랑남이 신부님인가요? 아니라면 포기하진 마세요.

  • 11. ...
    '20.3.29 10:43 PM (114.203.xxx.114)

    혹시 몰라요.
    님이 이름 8번 불린 것에 대해 이리 큰 반응이 왔듯이
    상대방은 이전 감정이 0프로였다면 지금은 0보다는 좀 커졌을 수도 있어요.
    적어도 무관심보다는 좋은쪽으로든 아니든 뭔가 균형이 깨졌을 수도요.

  • 12. ㅇㅇ
    '20.3.29 10:45 PM (119.192.xxx.228)

    혹시 전에도 비슷한 글 올린적 있지 않으세요? 뭔가 님 글을 봤던거같아서요
    저도 비슷하다면 비슷한 상황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ㅎㅎ ㅠ

  • 13. ㅇㅇ
    '20.3.29 10:46 PM (116.123.xxx.25) - 삭제된댓글

    8번이라고 어디 적혔나요?
    가슴 설레는 짝사랑
    부럽네요.

  • 14. ..
    '20.3.29 10:51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짝사랑이라도 했음 싶네요. 요새 집에만 갇혀 있으니 사람은 커녕 개미 한마리 짝사랑 하기도 어렵네요 ㅠㅠ

  • 15. ㅎㅎㅎ
    '20.3.29 10:5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이뻐요
    별거도 아니고 이름한번 의미없이 불러준거에 그렇게 가슴 쿵쿵 뛰고 좋아하구
    왜 그 남자 비혼주의자 인지 모르겠지만 임자 만나면 다 마음 바꿉디다
    일단 그 남자 앞에서 자연스럽게 많이 웃읍시다
    저 여자랑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 들면 게임 끝
    부럽네요

  • 16. 삼천원
    '20.3.29 10:5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비혼이라는거에요? 원글을 결혼상대로 안본다는거에요?

  • 17. dd
    '20.3.29 10:59 PM (101.235.xxx.148)

    두분다 미혼이시면 연애 하시면 되겠네요. 결혼은 다음문제고.

  • 18. 원글
    '20.3.29 11:00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상대는 아예 비혼주의구요

    아 옛날 생각나요
    저 고딩때 선배오빠 이만큼 좋아했었는데요
    이쁜 선물 품고 다니다가 기회봐서 주려고
    벤치에 앉아있을때 언능다가가서 선물을 주는데..
    아놔 머리가 하얘져서 한 마디도 못하고
    그저 선물만 딱 주고선 뒤돌아섰던 기억이나요

    뭔가 요즘 그때 심정이랑 비슷해요

  • 19. 잘되길
    '20.3.29 11:03 PM (106.102.xxx.107)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20. 삼천원
    '20.3.29 11:0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세상 쓸데없는게 짝사랑.
    물어보고 결혼, 연애 싫다면 밥하고 술 살테니 가끔 얼굴이나 보자고 해봐요.
    남자는 여친없으면 금새 넘어옵니다. 손만 잡아도 게이 아닌 이상 그쪽 심장이 더 날뛸텐데요.
    아깝다. 뭘 쳐다만보는지..

  • 21. ...
    '20.3.29 11:22 PM (223.62.xxx.42)

    나이 있는데 그런 짝사랑 상대 만난것도 축복이에요 나이들면 그런 감정 자체도 사라지는데다 현실엔 유부남 아니면 무매력남들 뿐인데..상대도 미혼이라면 후회하지말고 꼬셔보세요 ㅎㅎ 먼저 고백은 마시고 상대에게 최대 어필해보란말 저 예전 짝사랑할때 5킬로가 쑥 빠지더니 엄청 이뻐지더라구요

  • 22. ...
    '20.3.29 11:50 PM (114.203.xxx.114)

    8번 ;;;
    제가 뭘 본 거죠? 죄송합니다.
    아래 글에 황교안이 페북 글 8번 고쳤다는 제목이랑 묘하게 헷갈렸는지.. 아무튼 여러 번이라고 본것 같은데 ;;;

  • 23. 8번 궁금증해소
    '20.3.29 11:53 PM (180.68.xxx.210)

    아 제가 자꾸 설레서 댓글 수시로 확인중입니다 ㅎㅎ 친절한 윗님~!! ^^

    부끄러워 피하지마시길 저도 얘기드리고 싶네요~~^^

  • 24. ..
    '20.3.29 11:58 PM (114.207.xxx.243)

    짝사랑 말고 용기내보세요..
    전 한남자 짝사랑 대학교 1학년 3월부터 시작된게 30여년이 되가네요..ㅎ
    흠..
    학교다닐땐 그사람 생각만해도 가슴이 떨려 아무것도 먹지 못해 10키로가 빠졌어요..

    그사람 군대가고 저도 어찌저찌 잘해주는 남자 만나 결혼하고 20여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요..ㅜ

    어찌저찌 나이들고 한두세번 만날기회가 있었답니다..
    그사람도 제가 좋아했던거 알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머 이젠 어쩔수도 없고..ㅜㅜ

    그냥 용기내보세요..

    정확히 내맘 전달해보고 아니면 끝내시구요..

    전30년이 되가는데도 힘드네요..^^;;;

  • 25.
    '20.3.30 8:32 AM (211.36.xxx.6) - 삭제된댓글

    짝사랑이 부럽대ㅋ

  • 26.
    '20.3.30 9:26 AM (182.211.xxx.69)

    그냥 즐기세요^^
    뭐 법적 처벌 받는것도 아닌데 ㅋㅋ
    남자분이 영이야~~~했다면
    웃으면서 왜불어 철수야~~~라고 받아치면
    상대방도 뭔가 쿵쾅거림의 1/100의 감정을 느낄수 있을지도?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014 저학년인데 키낮은 테이블 사주고 싶은데 예쁜 원목있나요 4 공주 2020/06/20 854
1087013 친환경세탁세제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020/06/20 773
1087012 고장난 헌 tv 3 ,,, 2020/06/20 1,130
1087011 저희집이 방음이 인되는 집이었나봐요 5 .. 2020/06/20 3,341
1087010 행시패스vs약사 되기가 어느게 더 힘들고 어려울까요? 19 애플 2020/06/20 4,514
1087009 동부이촌동엔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있나요? 6 2020/06/20 2,095
1087008 고1 수학문제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고1 2020/06/20 1,075
1087007 2만원짜리 수박이 너무 맛이 없네요 ㅠ 5 ㅇㅇ 2020/06/20 2,470
1087006 일산이나 서울 강서 쪽 신경정신과 추천해주세요 6 도움 2020/06/20 1,820
1087005 치킨프랜차이즈 어디가 좋나요? 1 레몬 2020/06/20 915
1087004 넷플릭스 리얼하우스와이브즈 보는분 계세요? 9 리얼 2020/06/20 9,822
1087003 요즘 가위는 왜 녹이 안슬어요? 4 .. 2020/06/20 2,067
1087002 탈북브로커에 돈을 지급하는 탈북단체 5 ㅇㅇㅇ 2020/06/20 1,086
1087001 (펌)일본인이 느끼는 죄의식의 개념(안 들키면 됨) 2 .... 2020/06/20 2,016
1087000 그림책 50권 무료나눔 했는데 곰팡이난 토마토 두알 주고가네요 13 00 2020/06/20 3,605
1086999 대전 대화공단에 화재났어요.. 3 별일없길 2020/06/20 1,871
1086998 제 이메일 함을 보면서 눈물이 찡~ 나요 4 ㅇㅇ 2020/06/20 2,242
1086997 강아지 기저귀 채워야할까요? 3 걱정 2020/06/20 1,319
1086996 조선일보 황목사 vs 정의연 요양사 5 아직도 감이.. 2020/06/20 1,070
1086995 성동구나 광진구 쪽 한우식당 갈만한 데 있을까요 5 한우 2020/06/20 1,247
1086994 이거보면 북한은 중국이 틀어쥐면 말라죽겠네요. 4 부니 2020/06/20 1,384
1086993 오메가 3드시는 분요~ 9 ........ 2020/06/20 2,667
1086992 묘한 인연의 구미 역사 ... 2020/06/20 832
1086991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27 후우 2020/06/20 6,649
1086990 아이 둘인데요. 주말에 좀 쉬고 싶어요. 2 ㅇㅇ 2020/06/20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