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12시정도에 자다가 깼는데, 작년 이맘때 느꼈던 감정이 스물스물.
다시는 마주하고싶지않아 화장실로 거실로 움직이고 코세척도 해보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1층에 나가볼까하다 망설이는 사이에 답답해서 미칠듯한 마음은 점점 올라오고..잠깐 흐느끼다가, 잘자고 있는 첫째 딸내미 깨워서 안방에 재웠더니 좀 위안이 되서 새벽무렵 잠들었네요.낮에 비몽사몽 누워 잠이 올려는데 또 답답함이..
작년 이무렵 양쪽코가 비염으로 다 막힌 상태에서, 커피3잔 마시고 스키니진 입은날 밤 호흡곤란으로 울고불고하다 응급실 간후, 자다가 질식공포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작년엔 그 이후, 주로 낮에 공기가 답답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온갖 감정이 북받치며 울음이 멈추질 않는 증상이었는데요..올해 45인데, 갱년기가 빨리 왔나봐요.ㅠ.ㅠ
어젯밤은 코도 막히지 않았고, 커피는 1잔만 마셨는데,업무상 일년중 이맘때가 체력이 떨어질때입니다. 아무리 커피를 들이부어도 하루종일 졸리고, 온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 증상의 몸살기가 이번에도 한 2주 되었나..
그동안 호흡법과 명상으로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기만하네요
원래도 불안증 있어 출렁다리 못지나가고, 강이나 바닷물 흘러가는거 보이는 투명창 못 쳐다보고, 3층 이상 노출계단 못올라가는데
어느과 진료를 해야될까요?
혹시 공황장애라면 갱년기에도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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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깨면 답답해서 미칠것같은데 무슨검사를 해야될까요?
칼카스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20-03-29 19:59:23
IP : 211.245.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딱
'20.3.29 8:02 PM (112.166.xxx.65)읽으면서 공황장애구나 했어요.
정신과약을.드셔야죠2. 저도
'20.3.29 8:19 PM (124.49.xxx.61)요즘 잠들떄 갑자기 막 불안해지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3. 누기봐도
'20.3.29 8:37 PM (211.179.xxx.129)공황증이네요.
공포스럽던 경험이후에 비슷한 환경이되면
증상이 반복되는 거
빨리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나아요.4. 그리고
'20.3.29 8:40 PM (211.179.xxx.129)카페인이 심장 빨리뛰게 하니 당연히 안좋고요.
체력 많이 떨어질때 증상 악화 됩니다.
갱년기도 영향이 있을 순 있겠고요. 암튼 빨리 약 드셔야
할 듯요.5. ..
'20.3.29 10:35 PM (220.127.xxx.130)공황장애같은데 꼭 병원가보세요.
정신과 처음에 가기가 꺼려져서 그렇지 가보면 별거 아니예요.6. ...
'20.3.30 12:27 AM (27.164.xxx.52) - 삭제된댓글그지경이면 커피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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