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우리 고양이

고양이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0-03-29 17:26:56
우리 고양이가 뭘 건드려 소리가 났어요.
애가 놀래가지고 야웅야웅 하면서 저에게 막 달려왔어요.
그래서 제가 위로해줬는데 막 만져주고 배도 불어주고 그래야 안심을 해요.
얘가 우리집 고양이중 세째거든요.
뚱뚱해서 어디를 잘 못올라가요.
근데 간식통을 둔 부엌 선반장을 올라간거에요.
딱 자기 앞발 뒷발 발만 네개 올라갈 자리에요.
움직이질 못하니 막 또 우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서 또 안고 와서 배도 불어주고 앞발도 만져주고
그렇게 위로를 해줬네요.
어디 아프고 겁먹었을때 그렇게 고양이들이 울기도 하나요?
저희 고양이들은 이상하게 다 응석이 많아서
둘째고양이도 자기 밥먹을때 보라고 그렇게 울면서 따라다녀요.
그래서 안보면 서운해 하고 한알 아그작 거리다 와서 울고
또 가서 아그작 거리다
결국 물고 와서 제 옆에 놓고 울어요 ㅎㅎ
원래 전 집에서 고양이 보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학생인 형까지 모두 집에만 있으니
고양이들이 부쩍 더 응석이 많아져서요. 삼시세끼 밥먹을때마다 지켜줘야하고
어디서 우당탕 하면 가서 호해줘야 해서 바쁘네요.


IP : 223.33.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20.3.29 5:29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도 밥 물고 와서 아그작거리고 먹고 또 가지러 가든데 고양이도 그러네요ㅎㅎ

  • 2. 정우
    '20.3.29 5:36 PM (223.62.xxx.8)

    울집 고양이만큼 이쁜 고양이가 거기도 있군요.

  • 3. 고양이는
    '20.3.29 5:38 PM (182.212.xxx.60)

    우주를 구원할 존재들 ㅎ
    울집 막내가 사고치고 놀래서 우엥우엥 울며 달려와서 품에 안기는데 아직 아기라 그런 것 같기도

  • 4. ...........
    '20.3.29 6:16 PM (211.109.xxx.231)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 냥이는 과묵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ㅠㅠ 저렇게 냥냥 거렸으면 제 심장이 견디지 못할까봐 그러나 싶어요. 지금 이대로도 미치게 귀엽거든요.

  • 5.
    '20.3.29 6:19 PM (223.33.xxx.29)

    오냐오냐 너무 응석받이로 키우셨군요ㅎ

  • 6. 우왕
    '20.3.29 6:30 PM (124.49.xxx.9)

    그런 응석받이 키우고 싶어요.
    저도 온갖 뗑깡 다 받아줄 수 있는데ㅡ
    울 열여섯살 노견땜시 포기합니다.
    야옹이 들어오면 울 늙은 할매견 스트레스로 죽을지도...ㅠ

  • 7. 징징이
    '20.3.29 11:03 PM (223.62.xxx.89)

    하루죙일 징징거리고 쫓아다님ㅡ잠 쫓아다님ㅡ잠
    이러는데 우리식구중 유일하게 안티가 없어요.
    예쁘니까 봐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416 노인투표 아기엄마 투표 어디가 떨어질까요? 1 뱃... 2020/04/07 479
1060415 서울대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병원을 옮기려고 하는데 소견서를 써달.. 1 .. 2020/04/07 927
1060414 은퇴 몇살로 잡으세요? 9 궁금해요 2020/04/07 2,765
1060413 어린이집원장이 3살아이 빰때린사건 어디죠? 3 오오 2020/04/07 1,819
1060412 나경원도 급하고 문석균도 급하고 7 ㅇㅇ 2020/04/07 1,663
1060411 진지하게 대구분들께 여쭙니다. 7 알려주세요 2020/04/07 1,536
1060410 기무라타쿠야 딸 둘이 모두 연예인이 되었네요 11 키무 2020/04/07 4,719
1060409 인간이 늙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9 ㅡㅡ 2020/04/07 6,093
1060408 요리용 건조 야채 사보신 분 계세요? 10 ..... 2020/04/07 1,550
1060407 제가 좀 치사한건지.. 9 ... 2020/04/07 1,799
1060406 상아탑 지식 2020/04/07 329
1060405 피부 알러지 도와주세요... 6 피부 2020/04/07 1,184
1060404 기사 댓글에 찬성빨간 손가락 좀 봐바요 9 ... 2020/04/07 786
1060403 박시영 '장애인 딸 동행한 나경원, 동작을 어른들 사이 동정론 .. 16 .... 2020/04/07 6,682
1060402 이마트에서 샴푸 2 ㅇㅇ 2020/04/07 1,669
1060401 교회 다니는 오빠 얘기가 7 ㅇㅇ 2020/04/07 2,768
1060400 대구시장 머리 가발 가발 아닌가요? 7 xk 2020/04/07 1,372
1060399 이제 미세먼지쯤이야 아무렇지도 않네요 feat.개학 4 ... 2020/04/07 910
1060398 이웃집 찰스에 이란 아가씨 참 이쁘네요. 아고 2020/04/07 747
1060397 나이많은 지인이랑 갈등 후 신경안정제 처방받았어요 4 마음이 2020/04/07 2,787
1060396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친구 2020/04/07 804
1060395 [펌] "따님 전화가 고맙습니다" 6 ../.. 2020/04/07 2,735
1060394 코로나확진자 엘베버튼으로 옮은 예가 있나요 13 걱정 2020/04/07 3,410
1060393 나베가 장애인 딸 데리고 나온게 흐름의 변화가 있데요 25 .. 2020/04/07 5,332
1060392 대구시 저러는거 황당하네요 14 보다보다 2020/04/07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