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하면서 자꾸 한숨과 화가 너무 많이 나는데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20-03-23 23:21:06
아이들이 정말 예뻐요
달고나 커피를 해준다고 엄마 커피 해주고 설거지 해주고 정말 보석 같은 아이들인데도
뛰지마라 조용해라 하며 어질러진 집안에 게으른 몸뚱이 움직일생각에
자꾸 한숨에 몸은 불덩이처럼 덥고 가슴은 뜨겁고 화가 가슴이 너무 뜨거울때가 많아요
막내가 어려서 뭐 큰누나들 숙제 방해 뭐 그런것들에서 오는 짜증등등 이죠
물 쏟고 사고 치고 등등
게으르고ㅠ완벽주의 아닌.엄마인데 너무 화가 짜증이.많은데.어떻게 해야
몸에 마음에 열이 식고 짜증이.줄수 있을까요
IP : 61.98.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3.23 11:23 PM (70.106.xxx.240)

    적어도 애가 셋 이상이신가본데
    그럼 육아 스트레스에서 해방될려면
    적어도 13년이상 아니 18년 정도 되어 막내 독립할때쯤이나
    좀 자유로우실거 같아요
    애들이 독립하고나서야 좀 낫다고들 하네요

  • 2. 산책이요
    '20.3.23 11:26 PM (1.241.xxx.7)

    애들 잠깐 집에 두고 후딱 30분만 다녀오세요ㆍ
    저는 방학 길어진 이후로 조금먼 마트를 매일 걸어다녀요
    애들도 답답하겠지만 하루 종일 애들 챙기고 종종 거리는 저도 지치더라고요ㆍ
    그리고 재밌는 예능 찾아서 애들과 같이 보면서 웃고요ㆍ

  • 3. ㅡㅡㅡ
    '20.3.23 11:29 PM (70.106.xxx.240)

    막내가 고등학교 가야 좀 낫고
    주변 다둥이 엄마들 보면
    얼굴이 다들 썩었어요 ㅎㅎㅎ 자기나이보다 십년은 들어보이고.
    애들이 어른 기를 빨아먹으며 큰다하죠
    이러는 저도 애들이 많은데 미치겠어요

  • 4. 체력
    '20.3.23 11:37 PM (122.42.xxx.110)

    체력이 달려서 그러신걸 수도 있어요.
    잘 드시고 근력기르시고요,
    비타민b군도 잘 챙겨드세요.

  • 5. .....
    '20.3.23 11:48 PM (123.203.xxx.29)

    저는 밤에 잘때면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때도 있네요. 지금은 애들 다 크고 세째 중 1짜리 하나 키우는데 큰애들한테 그때 애들 어릴때 너무 우울해하고 짜증나를 달고 살며 애들 작은 일에도 괜히 혼내며 씩씩거리던 제 모습이 너무 미안하고 호회스러울때가 많아요. 가끔씩 그 화를 좀 풀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게요. 그런데 애들이 너무 빨리 커서 지금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세째한테는 잘 짜증내지 않아요.
    큰애들한테 너무 미안한 맘이들어서요.
    여튼 그 시간도 지나간다는거죠. 힘내세요~

  • 6. ㅁㅁㅁ
    '20.3.23 11:51 PM (49.196.xxx.126)

    저는 엘레비트 임산수유부용 종합비타민 가끔 생리 전후로 먹고요,
    그러면 낮잠도 안오고 소머즈 같습니다
    항우울제 복용합니다. 애들한테 화 안나게 되더라구요!!
    졸로프트라고 해요. 젤 순한 거에요.

    제가 경구피임약 먹는 데 그게 호르몬제라 우울감이 딸려오는 것 같아요. 애가 셋이라 피임 안할수는 없고요 남편은 수술싫다 하고요. 집안은 엉망이래도 화기애애 합니다

  • 7. 당연해요
    '20.3.24 12:40 AM (211.208.xxx.187)

    한숨 나고 화나는 거 당연해요.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애들을 안 사랑해서가 아니라... 몸이 힘든 거예요.
    엄마도 힘들어요.
    아이들만 보면 쌓였던 피곤과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회사 다니면어 아이 둘 키울 때, 제 소원이 병원에 입원하는 거였어요.
    제시간에 잠자고, 중간에 깨지 않고, 차려 주는 밥 먹고, 정말 간절하게 조용히 혼자 앉아 있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윗윗분 말씀처럼.... 지나고 보니 그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이었나 알게 됐어요.
    지금도 좋지만, 그때도 정말 좋았구나 싶어요. 사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그때 아이들 모습 더 많이 저장해 두고 싶어요.

  • 8. 아앙
    '20.3.24 6:55 AM (221.157.xxx.129)

    아,,, 제 이야기네요,,,,,

    7살 5살 3살,,,
    3살 덕에 7살짜리 학습을 1도 못시키고
    게으른 엄마는 자꾸 게을러지고,,,,,,,,,,
    화가 늘 차있고요,,
    매일밤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재우네요
    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713 why책 어떤가요? 6 독서지도 2020/06/13 1,907
1084712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 시국에 반모임이 맞는 걸까요? 17 그러니까 2020/06/13 4,106
1084711 부산포함 근교 호텔수영장 8 .... 2020/06/13 1,879
1084710 근데 여주인공이 못생기긴 했어요. 48 가족입니당 2020/06/13 18,951
1084709 예쁘고 싶어요 14 ㅇㅇ 2020/06/12 5,319
1084708 창녕 9세아이집 베란다에 트램블린? 5 nnn 2020/06/12 6,344
1084707 남도야 행복해지렴 2 세상에 나쁜.. 2020/06/12 1,109
1084706 어떤 사이트만 휴대폰 바탕화면이 블랙으로 변했어요 5 궁금이 2020/06/12 1,660
1084705 더킹 마지막회 7 MandY 2020/06/12 3,608
1084704 서울대 "나경원 아들 1저자 등재, 문제 없다".. 28 ㅇㅇ 2020/06/12 3,886
1084703 커뮤니티에는 왜 코로나 후기가 없는걸까요 11 Dfg 2020/06/12 5,326
1084702 물이 이렇게 안땡기는 체질은 뭘까요? 28 ㄱㄴㄷ 2020/06/12 5,656
1084701 큰아빠라 불리던 위탁가정 정말 감사하고 대단해 보여요.. 13 위탁가정 2020/06/12 6,479
1084700 펜텀싱어 구본수 떨어졌네요 38 엥ㅜㅜ 2020/06/12 3,992
1084699 외롭고 맘이 너무 힘들때 11 .... 2020/06/12 4,478
1084698 더킹"정은경" 등장~~ 3 vamosr.. 2020/06/12 4,163
1084697 요즘 옷사고 싶으신분들 다 모여바바요~ 7 일루와바 2020/06/12 4,745
1084696 흑초 유통기한 4 .... 2020/06/12 1,084
1084695 위염에 마가 정말 좋네요 6 .. 2020/06/12 4,864
1084694 once인가요? 베이스는 웬만하면 다 심쿵인가봐요. 6 ㅇㅇ 2020/06/12 1,572
1084693 "정의연에는 2년 새 9억여 원 지원"..지.. 15 SUNMOO.. 2020/06/12 1,560
1084692 아이들이 떡볶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16 .... 2020/06/12 4,810
1084691 이혼한분들 전남편아이들도 찾아가세요 5 ... 2020/06/12 4,498
1084690 반죽을 굽지 않고 찜통에 찌면 어찌 될까요? 3 제빵 2020/06/12 1,302
1084689 길냥이가 길막해서 빙 돌아 집에왔어요 ㅠㅠ 18 웃프다 2020/06/12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