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65년 런던 흑사병

..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20-03-22 14:56:23
1665년 런던 흑사병으로 캠브리지를 비롯한 영국의 대학이 거의 20개월간 휴교를 했습니다.
다들 지루해하고 두려워하던 그 시기에 인류역사에 가장 중요한 연구가 이루어지지요
바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입니다.

신라시대 처용도 역병을 막아주는 역신이 되었듯이
전염병은 인류역사에 늘 존재했어요

이 시기를 뉴턴만큼은 아니더라도 의미있게 보낼 지혜를 모아봐요.

요 아래 미사보고 좋으셨다는 님처럼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갖거나
관계를 재정비하거나 말이지요







-------------------
1665년 영국에서는 흑사병이 대대적으로 유행하게 되어, 이 기간동안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폐교하였다. 이 시기에 뉴턴은 2년동안 고향에 내려가 있었다. 그의 위대한 업적의 대부분은 이 시기, 즉 1665~1666년에 싹튼 것으로, 유명한 사과의 일화도 이 무렵의 일이다. 2년간의 한적한 시골살이는 과학과 철학에 대한 사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며, 이 시기에 수학, 광학, 천문학, 물리학의 중요한 발견들을 해냈다. 그래서 뉴턴 스스로도 2년간의 휴학 기간에 대해 "발견에 있어서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평가하였다.
IP : 14.46.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20.3.22 3:15 PM (39.125.xxx.230)

    1642
    갈릴레오 사망
    뉴턴 출생

  • 2. ...
    '20.3.22 3:27 PM (14.39.xxx.161)

    런던 흑사병은 결국 런던 대화재로 진압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 얼마나 끔찍했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그런 대재앙을 겪고 1688 명예혁명 이후 의회의 힘이 강해지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4세기 이탈리아 흑사병 뒤엔 르네상스가 본격적으로 꽃피게 되었죠.

    이번 코로나19 이후엔 어떤 세상이 될지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만들어가야지요.

  • 3. 오랑시
    '20.3.22 3:45 PM (211.176.xxx.45) - 삭제된댓글

    카뮈 가 문득 생각났는데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모두 무사하게 잘 극복해서 건강하게 지나기를..

  • 4. 오랑시
    '20.3.22 3:46 PM (211.176.xxx.45)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모두 무사하게 잘 극복해서 건강하게 지나기를..

  • 5. 좋은 글이네요.
    '20.3.22 3:55 PM (36.38.xxx.24)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어요.

  • 6.
    '20.3.22 3:57 PM (1.177.xxx.11)

    원글도 댓글들도 다 좋네요.
    까뮈의 페스트...저도 다시 읽어 보고 싶네요.

  • 7. 찾아보니
    '20.3.22 4:00 PM (36.38.xxx.24)

    워싱턴 포스트지 기사네요.

    https://www.washingtonpost.com/history/2020/03/12/during-pandemic-isaac-newton...

  • 8. 근데
    '20.3.22 4:18 PM (180.230.xxx.96)

    참 그런일은 다시 안오겠지 했는데 지금 시대에도 일어난게 믿기지
    않을 정돈데
    한편 그긴시간동안 어찌 이런일이 안일어났는지도 신기하네요
    물론 중간 사스 메르스 등등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잖아요

  • 9. 정말
    '20.3.22 4:19 PM (175.223.xxx.56)

    큰 그림에서 역사는 반복되나봐요.
    이 큰 위기가 지나고 세상에 나아갈때의 큰 동력을 만드는데 힘 보태볼랍니다

  • 10. 카뮈
    '20.3.22 5:29 PM (223.38.xxx.109)

    페스트 읽고 내친김에 이방인까지 다시 읽었는데 너무 감각이 요즘 감각이라 놀랍습니다.

  • 11. 노벰버11
    '20.3.23 5:04 PM (121.158.xxx.250)

    흑사병... 원글과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788 박혜경은 사우나에서 산다던데 19 . . . 2020/06/10 17,035
1083787 베테랑 경찰의 추리 (원문 퍼옴) 23 원문 퍼옴 2020/06/10 2,504
1083786 비오는 날 이사.. 1 nora 2020/06/10 1,031
1083785 40대후반 다이어트 8 2020/06/10 3,410
1083784 30대인데 연애세포가 죽은것같아요 6 ㅇㅇ 2020/06/10 2,000
1083783 속썩이는 자식과 알아서 잘하는 자식 5 자식 2020/06/10 3,248
1083782 제발 헌혈좀 해주세요. 22 ㅇㅇ 2020/06/10 2,548
1083781 패키지 여행이라도 자주 갈걸 그랬어요. 12 2020/06/10 4,046
1083780 미국 영어로 원본과 번역본을 뭐라고 하는지 부탁드립니다 4 실용영어 2020/06/10 3,576
1083779 내 생애 가장 가치있는 경험이 뭐였다고 생각하시나요? 20 2020/06/10 4,056
1083778 비번변경 1 비번 2020/06/10 704
1083777 초4아들 사춘기인가요?? 2 ... 2020/06/10 1,312
1083776 대충 만들어도 맛있는 찌개레시피 4 아침 2020/06/10 2,120
1083775 동성애차별금지법은 통과 되지말았으면 21 2020/06/10 1,579
1083774 생리컵 질문 3 생리컵 2020/06/10 982
1083773 지방대 로스쿨보다 7급 일찍 붙는게 더 좋지 않나요? 17 .. 2020/06/10 5,660
1083772 아파트 내놓을때 금액이요 6 흐림 2020/06/10 2,063
1083771 학교 쉬는 시간엔 에어컨을 꺼버린대요. 29 고3 2020/06/10 4,240
1083770 치매 예방약. 뇌 영양제 아시나요? 29 이유 2020/06/10 5,224
1083769 윤종신은 어떤이미지에요? 50 팥빙수 2020/06/10 5,365
1083768 가을부터 봄까진 아메리카노 생각이 단 1도 안났는데 3 ... 2020/06/10 1,532
1083767 극우 유튜버들의 황금알 비즈니스 (2020.06.07) 11 ㅇㅇㅇ 2020/06/10 1,929
1083766 뺑소니 당했어요. 10 hos 2020/06/10 3,106
1083765 새마을금고 신협 2 ... 2020/06/10 1,927
1083764 마늘짱아찌 냉장 보관인가요? 4 얼룩이 2020/06/10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