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

천비화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20-03-15 21:03:59

오늘 아침부터


부대김치찌개 끓이고

피망, 새송이, 양파 채썰어서 기름에 볶다가 굴소스, 간장, 소금, 후추뿌려서 반찬1.

오래된 돌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잘게잘게 부셔서 김무침. 반찬2

어제 데쳐논 시금치로 시금치무침. 반찬 3 만들어서 아침식사


간식으로 머랭쿠키와 아메리카노 마시고요..


뒹굴거리면서 핸폰 게시물보다가 한숨 자고.. ^^ 


일어나서...


점심에는

고래사 어묵과 가쓰오부시 우동의 합작으로 어묵우동(반숙계란은 필수...)


점심먹고

어제저녁부터 물에 불려놓았던 건유채나물과 곤드레나물을 물에 40분 삶아 2시간 놓아뒀던 것을

곤드레나물은 들기름, 집간장, 마늘, 소금넣어 주물주물 밑간해놓은 것을 달달 볶다가 물반컵넣고 국간장이랑 까나리액젓으로 좀더 간을 해서 팔팔 끓여서 중간불로 줄여 물기 날리고 깨소금이랑 대파넣어서 마무리하고요.

건유채나물은 집간장조금 집된장한숫가락 생마늘다져넣고 파다진것 넣고 참기름 깨소금 넣어 무쳤어요.


딸아이 평으로 둘다 쫑쫑썰어서 양념간장 넣고 계란얹어 비벼먹으면 최고... 라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냉장고 정리하는데... 


오늘내일하시는 양송이 한 팩 발견


부다다다

마늘 다지고 양파다지고 양송이 손질해서

버터에 마늘볶다가 양파, 양송이 볶아서 따로 내어놓고

그 팬에 버터 녹여서 밀가루2숫가락 우유 조금 넣어 루를 만들어서

아까 볶아놓은 야채를 넣어 

우유랑 생크림을 넣어 양송이 스프를 만듭니다.


그래서...


저녁으로 빵과 양송이스프와 와인을 먹었네요.



내일 도시락반찬은 

아까 점심에 먹었던 어묵우동에서 미리 어묵국을 빼놓았고요

그거랑 나물3종(건유채,곤드레,시금치)와 파김치와

남편용 만두와 김무침을 가져갈 예정이에요.



참 오늘 하루도 반찬만드느라 바빴네요....

IP : 61.79.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야..
    '20.3.15 9:07 PM (223.38.xxx.202)

    하루가 짧네요.
    원글님 같은 엄마두신 자녀분 부럽네요.^^

  • 2. ..
    '20.3.15 9:12 PM (222.237.xxx.88)

    당신을 부지런여사로 임명합니다.

  • 3. 소망
    '20.3.15 9:19 PM (118.176.xxx.108)

    아이고 읽기만 해도 숨참니다 헉헉 ~~~~많이도 하셨네요

  • 4. 천비화
    '20.3.15 9:35 PM (61.79.xxx.96)

    코로나로 인해... 제가 결혼한 후로 이제껏 맞벌이하면서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해 본적이 없는 거 같아요. 매일 하루에 한 두가지씩은 반찬을 하고 주말에는 좀 더 많이 하고요. 도시락싸서 다니니 이거 저거 많이 해보게 되고
    그러면서 느낀 점이.... 예전에는 장보고 나서 음식을 바로 소비하지 않으니 버리는 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반찬을 맨날맨날 새로운 걸 해대면서 먹으니까 잔반도 없고 쓰레기도 덜나오네요... 그렇다고 바깥음식을 아예 안먹는 것도 아니에요. 감자탕도 포장해오고 콩나물국밥도 포장해오고요...

  • 5. 저는
    '20.3.15 9:4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어제밤부터 믹스해서 12시간넘게 발효한 차아바타만들어서
    샌드위치해멕였어요.
    근데...이건 그냥 간식.
    딱히 할일이 없으니 시간오래걸리는 걸로

  • 6. 천비화
    '20.3.15 9:48 PM (61.79.xxx.96)

    정말...발효 음식들 시간오래 걸려요. 그죠..
    저 오늘 나물볶은 것도.... 결국 준비부터 해서 하루 걸린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7018 유모차 몇살까지 타요? 11 강아쥐 2020/06/20 7,221
1087017 학동역 이태규신경과 가보신분 있나요 6 두통 2020/06/20 1,407
1087016 저학년인데 키낮은 테이블 사주고 싶은데 예쁜 원목있나요 4 공주 2020/06/20 849
1087015 친환경세탁세제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020/06/20 766
1087014 고장난 헌 tv 3 ,,, 2020/06/20 1,125
1087013 저희집이 방음이 인되는 집이었나봐요 5 .. 2020/06/20 3,333
1087012 행시패스vs약사 되기가 어느게 더 힘들고 어려울까요? 19 애플 2020/06/20 4,507
1087011 동부이촌동엔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있나요? 6 2020/06/20 2,089
1087010 고1 수학문제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고1 2020/06/20 1,065
1087009 2만원짜리 수박이 너무 맛이 없네요 ㅠ 5 ㅇㅇ 2020/06/20 2,466
1087008 일산이나 서울 강서 쪽 신경정신과 추천해주세요 6 도움 2020/06/20 1,816
1087007 치킨프랜차이즈 어디가 좋나요? 1 레몬 2020/06/20 909
1087006 넷플릭스 리얼하우스와이브즈 보는분 계세요? 9 리얼 2020/06/20 9,810
1087005 요즘 가위는 왜 녹이 안슬어요? 4 .. 2020/06/20 2,059
1087004 탈북브로커에 돈을 지급하는 탈북단체 5 ㅇㅇㅇ 2020/06/20 1,081
1087003 (펌)일본인이 느끼는 죄의식의 개념(안 들키면 됨) 2 .... 2020/06/20 2,009
1087002 그림책 50권 무료나눔 했는데 곰팡이난 토마토 두알 주고가네요 13 00 2020/06/20 3,599
1087001 대전 대화공단에 화재났어요.. 3 별일없길 2020/06/20 1,864
1087000 제 이메일 함을 보면서 눈물이 찡~ 나요 4 ㅇㅇ 2020/06/20 2,236
1086999 강아지 기저귀 채워야할까요? 3 걱정 2020/06/20 1,309
1086998 조선일보 황목사 vs 정의연 요양사 5 아직도 감이.. 2020/06/20 1,064
1086997 성동구나 광진구 쪽 한우식당 갈만한 데 있을까요 5 한우 2020/06/20 1,237
1086996 이거보면 북한은 중국이 틀어쥐면 말라죽겠네요. 4 부니 2020/06/20 1,378
1086995 오메가 3드시는 분요~ 9 ........ 2020/06/20 2,654
1086994 묘한 인연의 구미 역사 ... 2020/06/20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