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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다되고 섞어 놓는걸 뭐라고 말하죠?

... 조회수 : 7,794
작성일 : 2020-03-11 10:47:29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기밥솥에 취사 눌러놓고 왔어요

늦잠 자고 일어난 아들한테

다된밥 떡지지 않게 주걱으로 섞어 놓는걸 시키려고 하는데

표현하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그걸 뭐라고 했는지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1.181.xxx.25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가
    '20.3.11 10:48 A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알려주는 대로 적자면,

    밥을 잘 저어주세요~

    입니다.

  • 2. ..
    '20.3.11 10:48 AM (175.119.xxx.68)

    흔들어 놓아라

  • 3. .........
    '20.3.11 10:48 AM (219.250.xxx.4)

    풀어놓다

  • 4. 그대로...
    '20.3.11 10:49 AM (121.176.xxx.24)

    취사 다 되면
    뚜껑 열어서 주걱으로 밥 섞어 놓으라 하심...

  • 5. 밥을
    '20.3.11 10:49 AM (116.125.xxx.199)

    저어주라고

  • 6. ㅎㅎ
    '20.3.11 10:50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밥 좀 뒤섞어 놓아라

  • 7. 그게
    '20.3.11 10:50 AM (121.155.xxx.30)

    예전 우리엄만 푸실러 놓으라고 ㅋ
    그럼 찰떡 같이 알아들었는데.....

  • 8.
    '20.3.11 10:50 AM (223.62.xxx.204)

    뒤적뒤적 해놔라

  • 9.
    '20.3.11 10:50 AM (119.70.xxx.90)

    아들에게 세세한 주문이 필요
    밥솥열고 주걱들고 밥 잘 섞어두거라
    윗윗님 흔들라면 밥솥들고 쑈하는수가 있어요ㅠㅠ

  • 10. ...........
    '20.3.11 10:52 AM (183.96.xxx.55)

    흔들어 놓아라~~ㅋㅋㅋㅋㅋ
    이거 웃겼어요^^

  • 11. .....
    '20.3.11 10:52 AM (211.250.xxx.45)

    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윗님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아주 정확하게 설명을 해줘야해요
    아래밥과 위밥이 섞어야 떡지지 않으니 주걱으로 휘휘 섞으라고

  • 12. 쿠쿠
    '20.3.11 10:53 AM (121.141.xxx.138)

    쿠쿠님 왈 “밥을 잘 저어주세요”

  • 13. 펴다
    '20.3.11 10:53 AM (175.122.xxx.249)

    밥을 펴 놓다
    펴놓아라하고 하죠.
    펴다 뜻: 1.젖히어 벌리다 2.곧게 하다 3.벌이거나 드러내다

    중요한 건. 시범을 꼭 보여주는 거죠.
    한두번 가르쳐주면 잘 하더라고요.

  • 14. 같이살았던
    '20.3.11 10:53 AM (203.246.xxx.82) - 삭제된댓글

    기숙사 선배언니 생각나네요.

    대학시절 기숙사 선배였고,
    졸업후에도 지속적으로 그 언니 집에 놀러다니고 했었던 터라
    출장때 며칠씩도 같이 지냈었거든요.

    언젠가는 밥을 짓고 제가 밥을 잘 저어주고 있자니,,
    그 언니 하는 말이..

    그렇게 해주는거였어?
    나는 한번도 그렇게 해본적이 없었네? ㅎㅎㅎ

    그 언니 생각나네요.

    경기권 어딘가에 약사로 계신 언니~~~~~~
    보고싶네요.

  • 15. ..
    '20.3.11 10:54 AM (211.181.xxx.253) - 삭제된댓글

    와 첫댓글님 대박
    맞아요 우리집 쿠쿠도 밥을 잘 저어주세요 그러네요 ㅎㅎ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있다니 너무 재밌네요
    o 님 맞아요 아들들은 말을 못알아들어서 세세한 주문은 정말 필요해요

  • 16. ....
    '20.3.11 10:54 AM (210.221.xxx.3) - 삭제된댓글

    밥알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야 밥이 떡지지 않고 맛있어.
    주걱으로 골고루 뒤적여놔라.

  • 17. .....
    '20.3.11 10:55 AM (210.221.xxx.3) - 삭제된댓글

    밥알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야 밥이 떡지지 않고 맛있어.
    주걱으로 골고루 살~살 뒤적여놔라.

  • 18. ,,,,,
    '20.3.11 10:55 AM (115.22.xxx.148)

    아들아~밥주걱으로 이밥알 저밥알 섭섭하지않게 서로서로 만날수있게 해줘...

  • 19. 휘저어
    '20.3.11 10:56 AM (113.199.xxx.40) - 삭제된댓글

    한김 빼놔라~~

  • 20. .....
    '20.3.11 10:56 AM (118.33.xxx.43)

    힘주면서 하면 떡 만들어놓을 수가 있어요.
    설명을 잘 하셔야 할 듯.

  • 21. ..
    '20.3.11 10:56 AM (175.119.xxx.68)

    밥 다 되면 밭솥이 알아서 흔들어주는 기능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 22. ㅎㅎ
    '20.3.11 10:57 AM (117.111.xxx.134)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라면 힘 조절못해서 뭉개놓을 수 있으니 저녁에 놀라지 마세요.

  • 23. 궁금
    '20.3.11 10:59 AM (121.148.xxx.216)

    ㅎㅎ 결과가 궁금합니다. ^^

  • 24.
    '20.3.11 11:01 AM (210.94.xxx.156)

    주걱세워서
    잘 저어놔라.

  • 25. 문장가
    '20.3.11 11:04 AM (110.35.xxx.66) - 삭제된댓글

    밥알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야 밥이 떡지지 않고 맛있어.
    주걱으로 골고루 살~살 뒤적여놔라.2222222

  • 26. 뒤적뒤적
    '20.3.11 11:05 A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어쩜!!!!
    대1 떨입니다
    밥 되면 뒤적뒤적 해두거라~
    이 말이 그렇게 어려운 의미를 담고 있는지 딸을 통해 깨닫게 되었던 일이 생각 나네요.

    밥솥이 폭탄 맞은 줄 알았어요
    몇 회만 하거라는 값을 꼭 주세요.
    저희 아이처럼 제가 퇴근 할 때까지 수시로 뒤적뒤적을 해대면 밥솥과 밥이 패대기 당한 것처럼 초췌해져 있을 수도 있어요.

    이게 뭐냐~ 했다가 더 혼났어요ㅠㅠ
    고3까지 공부만 하라고 했지 한 눈 팔아서 엄마 밥하는 것도 봐두렴~ 한 적이 없었잖아요.

    좀 못 했어도 고맙다!로 끝내시길..!!

  • 27. 천비화
    '20.3.11 11:05 AM (175.197.xxx.157)

    전 예전에 엄마가 일러놓으라고 하셔서.. 그게 뭔데?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ㅋ

  • 28. ㅋㅋㅋㅋ
    '20.3.11 11:0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읽다가 너무 웃겨서 ㅋㅋㅋ

  • 29. 대1 따님
    '20.3.11 11:1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ㅋㅋㅋ
    책임감이 강한 아이죠????

  • 30. 노이로제
    '20.3.11 11:13 AM (223.38.xxx.75)

    저 위에 이 밥알 저 밥알 서로 섭하지 않게 잘 만나게 해주라시니 그 중 한 밥알은 신천지?아이쿠 안되는데ㅜㅜ
    저 코로나19에 노이로제 걸렸나봅니다

  • 31. 오 천비화님
    '20.3.11 11:15 AM (175.119.xxx.209)

    저도 엄마가

    밥 좀 '이라나라'(경상도)

    즉 일러놓으라고 하신 듯

  • 32.
    '20.3.11 11:15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아항~ 저 어릴적에 엄마가 밥 다 되면
    털어 놓으라고 하셨어요
    잘 뒤집어 밥알 뭉개지지 않게 살살 털어 놓으라고.....

  • 33. 뒤적여 놓아라
    '20.3.11 11:18 AM (121.174.xxx.185) - 삭제된댓글

    밥솥에서는 저어주라하데요.
    네네

  • 34.
    '20.3.11 11:19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밥 푸실러놔~.

  • 35. ..
    '20.3.11 11:19 AM (59.17.xxx.1)

    울 엄마는 밥 필어놓으라고 하셨었는데..보고프다 울엄마...ㅜㅜ

  • 36. 재밌네요^^
    '20.3.11 11:20 AM (123.254.xxx.149)

    다 된 밥을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와 원리를 가르쳐주는 게 가장 원하는 밥이 되어있을 가능성 큽니다.
    원리학습 아시죠??^^

  • 37. ..
    '20.3.11 11:21 AM (116.39.xxx.162)

    저는
    밥 좀 저어 놔~
    하면
    아들이 알아서 뒤적 거려요.ㅎ

    저어 놔~~

  • 38. ..
    '20.3.11 11:25 AM (211.181.xxx.253)

    회원님들 댓글 참고 해서 아들한테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줬는데 잘 하겠죠
    중2 아들 믿어도 될까요? ㅠ

  • 39. ㅋㅋ
    '20.3.11 11:31 AM (211.227.xxx.207)

    저 위에
    흔들어 놓아라
    너무 웃긴거아닌가요?

    밥통 통채로 들고 흔들면 어케해요. ㅋㅋㅋㅋ

  • 40. 동영상
    '20.3.11 11:34 AM (119.197.xxx.183)

    동영상 없나요?
    즁2면 화상 걱정되네요

  • 41. ,,,,
    '20.3.11 11:35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중2아들 기특하네요...우리아들은 뜨겁다고 질색팔색....

  • 42. ,,,,
    '20.3.11 11:36 AM (115.22.xxx.148)

    중2아들이 한다니 기특하네요...근데 밥풀 하나라도 손에 붙으면 엄청 뜨겁잖아요...우리아들은 질색팔색...저도 시킬 엄두도 못내봤네요

  • 43.
    '20.3.11 11:42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중2가 2살인가요? 솔직히 저것도 못하면,학교는 어떻게 다니죠?
    웃자고 쓴글인거 아는데 어이가 없네요.

  • 44. 한글만세
    '20.3.11 11:42 A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행동은 한가지인데
    표현은 수십가지네요

  • 45. ㅋㅋ
    '20.3.11 11:45 AM (180.68.xxx.158)

    전 밥 좀 세워놓으라고....
    아니면 일궈놔라~
    이거 생각해보니 전문용어도입이 시급하네요.

  • 46. ㅎㅎ
    '20.3.11 11:52 AM (183.108.xxx.240)

    저도 푸실러 놓는다고 해요~

  • 47. ===
    '20.3.11 11:53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아들아~
    밥솥의 원리가
    밑에 있는 쌀은 물을 많이 먹어 떡밥이 돼고
    위에 있는 쌀은 물을 적게 먹어 고두밥이 된단다
    그럼 맛있는 밥을 먹을려면 위아래 골고루 섞어 줘야되겠지
    위아래 섞는것도 타이밍이 있단다, 밥이 다된 뒤 바로 섞어주게 되면 김 때문에
    손을 델수도 있고 너무 늦게 섞어 주면 밥끼리 뭉쳐서 잘 안섞일수 있단다
    그래서 살아보니 밥 다 되고 5분 정도 한김 나간뒤에 섞어 주는게 좋은것 같더구나
    너도 그렇게 할수 있을까? 할수 있을것 같으면 한번 해 볼래?

    다 끝난 상황인데 제가 심심했나봐요 ㅎ

  • 48. ㅡㅡㅡㅡ
    '20.3.11 11:57 AM (122.45.xxx.20)

    뒤집어 놓아라

  • 49. 떡인줄
    '20.3.11 12:17 PM (211.224.xxx.103)

    우리아들 밥 흔들어라고 했는데
    퇴근해서 밥솥보니
    있는힘껏 얼마나 치댔는지
    떡을 만들어뒀습디다

  • 50. ...
    '20.3.11 12:21 PM (220.120.xxx.159)

    쿠쿠가 맨날 하는 말
    밥을 잘 저어주세요~
    두세번 섞어놓으라고 합니다
    안그러면 떡된다고

  • 51. 어머
    '20.3.11 12:29 PM (221.163.xxx.218)

    59.21님
    자세한설명 감사드립니다
    저희남편한테 밥 섞는거 보여주기도하고
    제가 외출하면 전화로 섞으라고해도
    그게 무슨원리냐 왜그렇게 해야되냐
    그런다고 밥이 맛있어지냐
    따지면서 죽어도 안해놓는 인간하나 있는데
    오늘 설명해줘야겠네요 ㅎㅎ

  • 52. ..
    '20.3.11 12:32 PM (218.148.xxx.195)

    밥 훑어놓으라고 해야하는데 알기 힘들겠죠?
    ㅎㅎ 저 산후조리기간 남편백수라 밥을 차려주는데
    저걸 안해서 맨날 백설기밥을 먹었어요 ㅎㅎ

  • 53. ..
    '20.3.11 12:35 PM (49.169.xxx.133)

    별 글이 아닌데 댓글이 엄청 많네요 ㅎㅎ

  • 54. ㅋㅋㅋ
    '20.3.11 12:50 PM (122.35.xxx.25)

    흔들어 놓아라 넘 웃겨요
    저희 집도 저리 말하면 밥솥 들고 흔들 인간이 한명 있어서.. 눈물나게 웃었네요

  • 55. belief
    '20.3.11 1:07 PM (125.178.xxx.82)

    뒤적뒤적 해놓으라고 함 되지 않을까요?ㅎ

  • 56. 방답32
    '20.3.11 1:30 PM (112.164.xxx.31) - 삭제된댓글

    여기는. 밥 좀 뒤적여 놔라. 고 함

  • 57. 아들둘
    '20.3.11 1:33 PM (125.187.xxx.37)

    경험상 어찌 설명하셔도 맘에 안드실거예요~~

  • 58.
    '20.3.11 2:13 PM (211.219.xxx.193)

    생각할수록 어렵네요. 대상이 중2남자아이라고하니..

  • 59. 후기부탁
    '20.3.11 2:16 PM (106.102.xxx.147)

    저장합니다

  • 60. 우리집도
    '20.3.11 6:43 PM (49.169.xxx.9)

    밥좀 흔들어 놔! 예요

  • 61. ..
    '20.3.12 12:03 PM (211.181.xxx.253)

    어제 집에 가보니까 윗 부분은 그럭저럭 뒤적여져 있는데
    아랫부분은 백설기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6인분 밥한거라 양이 제법 되어서 이게 어디냐 싶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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