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치고 우울하네요... 정말 욕하는 것도 지친다는게 이런 거군요.
그 수많은 사람들의 고생.. 기약없는 무급 휴가.. 화창한 날씨에도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한 일상 생활...
언젠가 끝날 것을 알고 있지만, 한달간 들리는 소리라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단이니까.. 신천지니까.. 병신천지니까.. 등신천지니까... 그랬는데... 그냥... 지금은 슬픕니다. 수많은 일상이 갇힌 사람들. 대출과 빚더미의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 중소 회사 직원들... 그리고 병실에서 하루 하루 완쾌를 희망하는 환자들... 의료진들... 모든 일상의 수레바퀴를 멈추는 저 잔인하게 무지한 이기심들을 쌩눈으로 겪으니 참 슬픕니다.
잠이나 자러 가야겠네요. 그 백병원 모녀 같은 것들이 휘두른 병에 죽지 않으려면 면역 키워야 하니까요...
전국의 환자분들 다 나으시길 바랄게요. #대구 신천지들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