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안 하고, 바둑책읽는 아이 ^^

학부모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20-03-08 20:59:44
  요새 학교도 안 가고, 학원도 하나도 안 가고, 집에만 있는 초등고학년 아이 엄마에요. ^^ 
아이가,  게임을 하거나 유투브를 하거나 그러진 않는데요. 
공부도 안 해요. ㅋ 
처음엔 체스와 오목을 했는데요.  집에서 저와 둘이서 하니까.. 너무 쉽다고 하더니... 
이젠 바둑에 입문했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아주 오래된 바둑교재를 어떻게 찾아서는 열심히 읽으며, 바둑을 두네요. 

밖에 나가겠다고 하거나, 게임하는 게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초등고학년인데!  선행학습은 커녕!!! 예습도 겨우겨우 하는 학생이 바둑이라니... 
처음엔 몇일 하다, 어렵다고 하다말겠지~ 하고  두고 봤는데요. 계속 하네요.  
남편은  좀 하다 말꺼라고, 신경쓸거 없다고 하네요. 

공부 30분하고, 바둑 2시간 두네요.  
앞으로 개학까지는 그냥 냅둬야겠죠.   
동네아이들은  중학교수학선행한다는데... 우리 집 아이는 취미생활에 푹 빠져버리다니... 어쩔...





IP : 125.176.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오
    '20.3.8 9:01 PM (112.169.xxx.189)

    택이탄생하는거 아님요?ㅎㅎㅎ

  • 2. ...
    '20.3.8 9:04 PM (138.68.xxx.167) - 삭제된댓글

    근데 바둑2시간이면 택도 없죠. 프로하려면 이미 5살에 시작해서 아마몇단정도는 따야하니까요. 공부든 바둑이든 앉아서 5시간 이상은 끈기를 보여야 뭘하든 하죠.

  • 3. ...
    '20.3.8 9:07 PM (183.96.xxx.177)

    저는 넘의 아들이라 그런가(?) 너무 이쁘네요
    진득하게 앉아서 바둑책을 보다니ㅎㅎ
    이제 그럴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좀 놔둬도 되지 않을까요?^^

  • 4. ...
    '20.3.8 9:12 PM (61.72.xxx.45)

    바둑 시켜보시죠
    뭔가 낌새가 있네요

  • 5.
    '20.3.8 9:15 PM (211.59.xxx.145) - 삭제된댓글

    그냥 뭔가에 심취해 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그거 잘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고 그런건 다른 부분에도 영향 미치는 거 같아요.
    게다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도 아니니 저 같음 그냥 두겠어요^^

  • 6. 개인적으로 저는
    '20.3.8 9:22 PM (117.111.xxx.115)

    바둑 추천합니다.
    공부집중 잘 하고 엉덩이힘도 길러주는 바둑.
    제 아이 일부러 5세부터 바둑학원 보냈습니다.
    한여름ㆍ한겨울 픽업도 직접하면서요.
    지금 암기과목 쉽게 94점이상 쉽게 나오고 영어 문장 외우기도 거뜬 합니다.
    스스로 바둑 많이 도움 받았다고 인정합니다.

  • 7. 단순한
    '20.3.8 10:06 PM (110.44.xxx.115)

    한 때의 취미 일지라도 무언가 열중하고 탐구해 본 경험은 정말 학원에서 고액으로 주고도 사지 못할 경험이예요.
    궁디 팡팡 해주세요~~
    그런 해석 능력들이 다 도움이 될거 같아요

  • 8. 학부모
    '20.3.8 10:26 PM (125.176.xxx.139)

    조훈현의 바둑책이예요. 정말 오래된 책이죠.
    바둑, 체스 등은 전에 메르스때 샀던건데, 지금 이렇게 잘 쓰이네요.

    동네엄마들은 저보고 너무 느긋하다고해요. 선행도 안 한다고요.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바둑두는데, 왜! 그렇게 배가 고프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 9.
    '20.3.8 10:43 PM (118.222.xxx.21)

    독학으로 바둑까지. 보통아이가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039 옛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드라마 2020/03/08 704
1047038 중딩 신천지가 있다는 글 보니 2 중딩 2020/03/08 1,395
1047037 확진자 안 나온 동네 사람들도 이렇게 노력중인데 6 진심 화난다.. 2020/03/08 2,204
1047036 천지일보가 신천지 신문인가요 아닌가요~ 7 .. 2020/03/08 1,275
1047035 먹어서 돕자)농산물 뭐 사드릴거 있을까요? 6 ㄱㄴㄷ 2020/03/08 1,098
1047034 박창진 사무장님 진심 안됐어요. 29 정의당아웃 2020/03/08 27,644
1047033 [펌] 67세 여성환자(신천지 교인)가 기숙사앞에서 난동 14 zzz 2020/03/08 4,881
1047032 부울경 신규 확진 0 7 .. 2020/03/08 1,516
1047031 지역감정 유발해도 95프로가 모르고 속은 것 8 ㅇㅇ 2020/03/08 1,138
1047030 택배를 다른곳으로 배달시켰는데 ~어떡하죠? 3 잘못온 2020/03/08 1,124
1047029 가구단지에서 가구샀는데.. 도움 부탁드려요ㅠ 8 맨드라미 2020/03/08 1,575
1047028 남을 배려하지 않는건 우리...교육의 문제일까요. 6 ㅇㅇㅇ 2020/03/08 1,519
1047027 경남에는 오늘은 확진자 0 9 nake 2020/03/08 1,279
1047026 9시40분 KBS1 저널리즘 J 합니다 ㅡ 조선ㆍ동아 100.. 1 본방사수 2020/03/08 725
1047025 대구MBC 속보 42 Riss70.. 2020/03/08 20,772
1047024 치아발치후 뼈이식을 했는데.. 3 궁금이 2020/03/08 2,547
1047023 5만원권 유관순열사로 바꾸면 좋겠어요. 25 ... 2020/03/08 2,599
1047022 백병원 모녀 신상 털려야 정신차리죱 22 짜증 2020/03/08 15,368
1047021 대파 냉동이 낫나요? 건조가 나을까요? 4 2020/03/08 2,017
1047020 저희 가족도 이번주 마스크 안 사려구요 7 동참합니다 2020/03/08 1,413
1047019 천리안위성 2B호, 목표 정지궤도 안착 성공 2 ... 2020/03/08 353
1047018 초등아이 구매법 정리 좀 해주세요 흑 12 마스크 2020/03/08 1,413
1047017 서울 백병원 70대확진자 옆 침대 보호자 글.jpg 31 정신나간모녀.. 2020/03/08 26,044
1047016 전라도사람이에요..네**댓글은왜? 13 전라도사람 2020/03/08 1,786
1047015 자식이 공부잘하면 얼마나 좋은가요? 17 00 2020/03/08 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