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전 친구를 찾고 싶어요

친구 조회수 : 5,031
작성일 : 2020-03-08 09:43:43
대학 내내 붙어 다니며 날 위로해준 친구
내 삶이 평탄치 못해 대학 졸업후 한번도 연락을 못해봤는데 그 친구들 소식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이제 비로소 그 친구들의 우정을 갚을 기회가 생겼는데 한 친구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어쩜 그럴수가 있나요
이름까지 까먹다니
한 친구는 인스타그램을 뒤져봐도 안나오네요
너무 만나고 싶어요
갑자기 왜 이러는걸까요ㅜ
IP : 59.8.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8 9:45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외로워졌나보네요

  • 2. 네..
    '20.3.8 9:49 AM (59.8.xxx.220)

    맞아요
    많이 외로워요
    속썩이던 남편,자식들 정신차리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다 이제 갈길 알아서 잘 가주니 이제야 옛친구들이 그리워요
    철모르던 시절 날 이해해주고 기다려줬던 친구들인데 제가 너무 무심했던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구요

  • 3. ,,,
    '20.3.8 9:50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이름까지 까먹은 친구를 어떻게 찾겠어요..ㅠㅠ

  • 4. ...
    '20.3.8 9:52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이름까지 까먹은 친구를 어떻게 찾겠어요..ㅠㅠ 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가끔 그친구가 그리운데 지금 찾을수도 없는거고... 가끔 요즘 하는 'TV는사랑을싣고 그 프로 보면 그친구 생각 나요. ....근데 일반인이 그렇게 까지 찾을수있는 방법은 없으니까.. ㅠㅠ

  • 5. 제생각
    '20.3.8 10:02 AM (110.10.xxx.74)

    여기라도
    대충 누구야~라고 적으면...
    나같은데...싶다면 연락방안을 서로 찾을것같은데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 6. ..
    '20.3.8 10:07 AM (218.50.xxx.177) - 삭제된댓글

    저희 학교는 동창명부를 발행했던데 거기에 이메일이 있어서 보내서 찾은적 있어요. 혹은 동창회밴드는 없나 찾아보세요.30주년쯤 돼서 안하던 동창회도 하기 시작하고 밴드도 많이 하던데요...

  • 7. ......
    '20.3.8 10:16 AM (182.229.xxx.26)

    과연 그 친구들도 원글님이 그립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같을까요?
    정말 가까웠던 옛친구라도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지더라도.. 옛날얘기 한 두번 나누고 그 뿐인 경우도 많구요.
    그냥 그리운 마음으로 운명이나 우연에 맡기는 게 나을 수도.

  • 8. ㅡㅡ
    '20.3.8 10:26 AM (211.178.xxx.187)

    졸업앨범 보면 되잖아요

  • 9. 어찌보면
    '20.3.8 10:31 AM (211.36.xxx.54)

    님 이기적이네요.친구들이 님 보고싶을지.저같음 님같은 사람 한번 연락하고 안만날거 같아요..님착각..

  • 10. 혹시
    '20.3.8 10:31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자녀들 결혼할때가 되어 찾는거라면 그러지 마세요
    필요에 따라 찾고 버리고 그런 관계는 다시 또 도돌이표가 되는거죠
    30년 친구 말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 잘 지내세요

  • 11. 누구는
    '20.3.8 10:35 AM (211.36.xxx.54)

    고대광실에서 부귀영화 누리며 사나요.
    사는건 다,힘들고..님 혼자만 자식키우고 사나요.
    다들 자식,속썩이고 남편때문에,시댁때분에,힘들어도 친구만나고 대화하고 삽니다.
    님만 고생한게,아니랍니다.

  • 12. 그럴수도요..
    '20.3.8 10:42 AM (59.8.xxx.220)

    그 친구들은 날 보고싶어 하지 않을수도 있겠죠
    그 생각도 안해본건 아닌데 슬프네요ㅜ
    결혼할때가 돼서 찾을 이유라도 있나요
    그런 이유라면 30년전 친구가 떠오르진 않겠죠
    4년내내 붙어 다녔던 친구에게 늘 받기만 했던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항상 남아 있었어요
    그 친구는 어마어마하게 부자였고 전 지방에서 상경한 꼬질꼬질한..친구하기도 어려운 관계였을텐데 우리는 어떻게 4년을 하루같이 붙어 다닐수가 있었는지
    그 친구의 이해와 양보가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인연이 되면 운명처럼 다시 만날 기회가 오겠죠
    그냥 맘속에 담아두고 지내고 있어 볼께요

  • 13. '
    '20.3.8 11:18 AM (223.62.xxx.167)

    친정집 전화번호 기억하시면 전화해보세요 ᆢ의외로 번호 그대로인 집들이 많아요ᆢ저도 30년전의 친구들을 그렇게 찾았어요

  • 14. 졸업앨범?
    '20.3.8 11:56 AM (14.47.xxx.244)

    졸업앨범 없어요?
    설마 자녀 결혼할때 되서 찾겠어요
    그건 정말 양심도 없는 일이죠

  • 15. 이제까지
    '20.3.8 12:06 PM (203.228.xxx.72)

    안만났으면 그냥 추억으로 남기세요.
    다시 만나도 그날 하루 뿐입니다.

  • 16. ....
    '20.3.8 12:43 PM (110.70.xxx.76)

    날 안찾은 친구는 별로 날 보고싶어하지 않았을수도 있어요

    전 고교때 잠시 친하다가 제 뒤통수치고 엄청
    상처를 준 친구가 십오년의 세월이 흘러
    저를 찾아냈는데,,소름돋게 싫었어요
    지 아파트 세를 준 사람이 경찰였어서 그 도움을 받아 저를 찾았다하네요.
    사생활유출로 그 경찰을 고소할라다가 참았습니다.

  • 17. 네..
    '20.3.8 1:19 PM (59.8.xxx.220)

    여기 글 올려보길 잘 했네요
    제 맘과 친구의 맘은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검색해 보니 나름 유명한 집안이어서 흔적은 남아있네요
    친구네 부모님 모두 좋은 분들이셨고 그분들 삶의 이야기들이 적힌 글을 보니 저와 제 친구가 왜 단짝이 되었었는지 조금 느낌이 와요
    친구가 절 찾지 않았다면 저를 기억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맞아요
    그 생각은 못했어요
    저는 한번의 만남으로 끝날지언정 맘속에 묻어둔 말을 꼭 전하고 싶었거든요

  • 18. 원글님이
    '20.3.8 4:40 PM (124.50.xxx.140)

    그 친구를 찾긴 쉽지만 그 친구가 원글님을 찾긴 어려워서 그 친구도 찾고 싶은데 못 찾고 있을수도 있죠. 연락해보세요. 만나보고 한번에 그치면 어떤가요. 최소한 아쉬움은 없잖아요.

  • 19. 한번이라도
    '20.3.8 4:41 PM (124.50.xxx.140)

    고맙단 말 전할수 있으면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195 거주지 숨긴 서울백병원 확진자와 같은 병실 환자 모두 '음성' 27 휴 다행 2020/03/09 5,955
1047194 지난번에 이웃집 고양이 밥챙겨준다고 썼는데요 38 넣어둬 2020/03/09 2,763
1047193 주말에 하도 답답해서 1 정말인가 2020/03/09 1,032
1047192 아 쌍둥이는 힘들어요 5 진짜 2020/03/09 1,802
1047191 어제 확진자 248명 17 ... 2020/03/09 3,920
1047190 '우한 발원지' 신천지 은밀한 표식 '가위'든 신도들 4 뉴스 2020/03/09 1,390
1047189 50대 운전 다시 배운다던 아줌마에요. 17 dnswjs.. 2020/03/09 4,061
1047188 백병원 같은 병실 분들 음성 23 다행 2020/03/09 3,047
1047187 서울 백병원 위치가 서울 한복판이에요. 2 ... 2020/03/09 1,312
1047186 백병원 그 할머니는 지금 어디에 .. 16 백병원 2020/03/09 3,794
1047185 문재인 대통령 응원 13일차 129만6천 넘었어요 11 ... 2020/03/09 808
1047184 7세아이 기침약 추천좀 해주세요 5 시니컬하루 2020/03/09 1,514
1047183 서울성모병원 보호자 식사는? 8 ... 2020/03/09 3,870
1047182 수녀님후기글 삭제했네요 36 이기자 2020/03/09 3,398
1047181 홍천감자 감사해요~ 3 마마 2020/03/09 1,063
1047180 신천지=미래 통합당=기레기 =댓글부대 2 2020/03/09 355
1047179 지금은 우리나라에 입국금지를 걸었지만 11 엣헴 2020/03/09 1,816
1047178 아이들 생활리듬이 깨져서 엉망이네요ㅠ 7 에휴 2020/03/09 2,400
1047177 미국 한인 마켓에서... 15 ... 2020/03/09 5,543
1047176 전업주부가 부럽다는 분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25 2020/03/09 5,072
1047175 회사생활 어떻게 하세요? 2 i89 2020/03/09 997
1047174 해마다 예쁜꽃을 보려면 마당에 뭘 심어야 할까요? 35 질문 2020/03/09 4,780
1047173 튀어나오라고 고사를 지내라 6 ... 2020/03/09 937
1047172 백병원 대구모녀 할마씨 자가격리하고 있어야했네요 9 용서 안됨 2020/03/09 2,679
1047171 서울 삼성병원 가는데 도시락 문의 드려요 ㅠㅠ 12 ... 2020/03/09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