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갑"많은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비판에 대해서도 제가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염병위기상황에서 잘하는 것이 환자보는일과 확진환자가 진단되어 고생하는 병원들 현장지원 하는 일입니다. 메르스때부터 제가 주로 하던 일이기도 했죠. 이미 광주21세기병원, 대남병원, 은평성모병원에 방문하여 도움을 드렸고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께 전화로 도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제게는 가장 편안한 일들입니다.
방송 출연과 관련하여서는 여러 요청이 계속 있는데요. 최근의 어려운 일들때문보다도 체력적인 부분도 꽤 작용합니다. 차로 이동하고 분장하고 방송에 참석하는게 생각보다 체력소진이 크더라구요.
넘 피곤할때는 생각의 정리가 잘 안될때도 있고 생방송중에 잠시 멍해지는 상황도 생기구요.
그래도 국민들께 꼭 알릴 일이 있을때는 힘들더라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요청도 있었고 비판이 있다하여 아예 외면할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동안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를 비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정권에서 뭔가 한자리 하고 싶어 저러는 모양이라고 수근대기도 하더군요.
사실 감염병관련 대책이 잘 준비가 안될때는 질병관리본부에 몇년 들어가서 일을 하면 어떨까라고 코로나 전에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긴합니다. 그러나 여러 고민속에서 내가 있어야할 자리가 병원에서 환자보고 밖에서 질병관리본부가 필요한 자료와 정책을 뒷받침하는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굳힌지 꽤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토당토없는 총선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던데요. 저 같은 사람이 국회에 간들 세상이 바뀔까요? 저도 그저그런 똑같은 의원이 되어 있겠죠. 게다가 어느 당도 전화한통화 없으니 넘 저를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경쟁자로 여길 필요도 없으시구요.
저는 현장에 있을때 가장 편안한 사람이니 행여라도 제가 정치적 야심으로 뭔가를 한다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은 모두가 함께 정성과 노력을 모아 대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된 며칠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로 하여금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ㅡㅡㅡㅡㅡㅡ
이재갑님 페북펌입니다.
1. ...
'20.3.6 11:03 PM (218.236.xxx.162)이재갑 교수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초기에 시간을 벌어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셨어요2. ...
'20.3.6 11:03 PM (59.15.xxx.61)높고 깊은 품격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3. ..
'20.3.6 11:04 PM (218.52.xxx.206)이재갑 교수님. 감사합니다!!
4. ㅇㅇ
'20.3.6 11:0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이런분이 국민들 편이라 얼마나 다행인지요.
감사합니다.5. 이 교수님
'20.3.6 11:08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새겨듣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6. 이재갑 교수님
'20.3.6 11:10 PM (116.126.xxx.128)감사합니다
7. 인간들이
'20.3.6 11:11 PM (116.39.xxx.162)참 못 된 바이러스 같죠.
좋은 일 하시는 분에게
왜 그런건지..8. 인간같지
'20.3.6 11:13 PM (61.73.xxx.218)않은 것들이 꼭 선한 사람들을 괴롭히죠
이재갑 교수님 힘내세요!!
감사합니다.9. 대집이가
'20.3.6 11:28 PM (222.110.xxx.144)견제 들어갔나요? 웬지 싸한데요
10. 늘
'20.3.6 11:30 PM (116.44.xxx.84)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11. 정말
'20.3.6 11:52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더군요
건강챙기실 여력 없으셔도 잘 드시고 이 어려운 시기에 너무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12. ㄴㄷ
'20.3.6 11:54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응원합니다 더 강해지시고 계속 지금처럼만 해주세요
13. 감사합니다
'20.3.7 12:08 AM (222.97.xxx.125)매일 아침 뉴스공장에 출연하셔서 코로나 소식 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햇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14. 세상에
'20.3.7 12:19 AM (115.140.xxx.196)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한테도 누가 비판했는가봐요? 진짜 누군지 면상보고 싶네요
15. ..
'20.3.7 7:15 AM (39.7.xxx.54)알릴레오에서 처음 뵀는데 현장에서 뛰는 분들 고생하시는 이야기 하시며 울컥!하셨어요. 마음이 참 따뜻한 분~
16. 이교수님한테진료
'20.3.7 8:41 AM (211.208.xxx.187)제가 다니는 병원에 근무하셔서 저나 아들이 진료 받은적이 있어요.
이분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다른 의사쌤 보다 설명도 길게 해 주시고 고압적 자세 같은거 1도 없고, 따뜻하게 환자들 격려해 주세요.
평소 모습을 아니까 이분 말은 믿음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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