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많은집...돈있는형제 힘들더라구요

아줌마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20-03-06 20:43:12

형제중 한명이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그래요
안빌려주면 그만이긴한데,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까 괴롭습니다
돈있는
형제중에 돈 많은 사람은 더 괴롭다하더라구요
사실 빌려주려고 애쓰면 전혀 못빌려줄 액수 아니니까..
우리한테야 몇천 이 큰돈이지 진짜부자들은... 바로 융통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참 답답합니다
한심도하고
이제 오십도 넘었는데
남의돈은 쉽게 벌린줄아는 태도가 제일 싫어요
IP : 223.62.xxx.1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6 8:51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그것도 가정교육이 부족해서 그래요
    부자 형제는 꽉 틀어 주고 안들어 주니까 맘 약한 자기 부모 형제라면 껌벅 넘어가는 사람 고롭히고 덜떨어진 사람은 집에서 놀면서 살고 있는집 담보로 이 형제 꿔주고 저형제 꿔주고 네 형제에게 꿔주고 이자는 커녕 원금도 제대로 못 받고 고생하다가 집 줄여서 은행빚 정리 했어요
    중간에 시부모까지 나서서 설쳐 대고요

  • 2. 한숨
    '20.3.6 9:06 PM (58.121.xxx.69)

    장애있는 형제만 할까요?
    평생 그 형제랑 배우자 애들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경미한 지능 장애고 난치성 질병으로
    학교도 제대로 못 나왔고
    그 와중에 옛날이니 결혼도 하셨고 ㅡ 이건 집안 어른들이 알아보고 시킨거구요

    십시일반으로 형제들이 돈 모아서 주고
    병원입원 시에도 다 형제들이 돈내는데
    원망만 합니다

    부모를 원망하지 형제 원망해서 뭐합니까
    형제들도 다 자기 힘으로 먹고 사는건데
    그나마 형편 나은 형제가 좀 더 도와주고 그러는데
    원망 원망 고맙다는 소리는 듣지도 못 해요

    그 집서 전화오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돈 달라는 소리할때만 전화하니까요

  • 3. wii
    '20.3.6 9:14 PM (59.9.xxx.131) - 삭제된댓글

    에효.
    저희도 3남매 막내 동생이 자꾸 손 벌려요. 아버지가 평생 돈 주다가 본인도 이게 돈줘서 해결될 일 아니구나 싶어서 끊었더니 밀린 세월만큼 사고치고. 정신 못 차리고 아버지 편찮으신데도 정신 못차리고 저한테 삥뜯습니다. 둘째는 자산이 저보다 훨씬 많은데도 냉정하게 잘라버리니 나한테 들러붙음.
    부잣집 아들도 아니고 그냥저냥 중산층 집안인데 씀씀이는 부잣집 아들처럼 쓰니 거지근성 있는 올케와 결혼. 없는 집 올케까지 들러 붙어 빨대 꽂는데, 그런 집 애들이 배운 것도 자존감도 없으니 좀 해주면 기세등등 태도까지 이상한 경우, 그 꼴 보기 싫어 지원 끊으니 집 날아가고 사업체 날아가고 사채업자 전화와서 이혼하라 하고 급한 불 꺼주니, 이제 겨우 올케 취직, 그러나 돈 한푼 안 모으다 목돈 들어갈 일 있으면 와서 손 벌립니다.
    그래도 복이 있어 아버지 유산이라도 좀 있을거 같은데, 그거 믿고 그러는 거 같아서 저희도 우리 몫 유산 챙길거고 니가 가져간 금액 상계하면 없다고 쓴소리 하는 중입니다.
    자기들 월급으로 더이상 손 안 버리고 다만 얼마라도 모으면 그때 도와줄 생각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애들 불쌍해도 그냥 거지로 살게 둘 생각이에요.

  • 4. wii
    '20.3.6 9:18 PM (59.9.xxx.131) - 삭제된댓글

    에효.
    저희도 3남매 막내 동생이 자꾸 손 벌려요. 아버지가 평생 돈 주다가 본인도 이게 돈줘서 해결될 일 아니구나 싶어서 끊었더니 밀린 세월만큼 사고치고. 정신 못 차리고 아버지 편찮으신데도 정신 못차리고 저한테 삥뜯습니다. 둘째는 자산이 저보다 훨씬 많은데도 냉정하게 잘라버리니 나한테 들러붙음.

    힘든 이유는 사실 돈이 있기 때문이죠. 돈이 없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줄 수 없으니 어떡하냐 마음 아프다만 하며 되는데, 돈이 있긴 있단 말이죠. 그런데 줘봐야 도움될 일이 전혀 쓰지 않고 지 인생 점점 정신 못차리고 망치는 쪽으로 쓰는 거죠.
    그러니 돈을 두고 줄 수도 없고, 내 핏줄 아닌 올케까지 뻔뻔하게 전혀 절약없이 남쓰는 다 하는 뒷바라지 하려니 아깝고.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니 마음의 갈등 때문에 짜증이 나고 힘든거 같아요.

  • 5. ...
    '20.3.6 9:24 PM (61.74.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런 형제있어요. .
    시동생이 남밑에서 일하면서 자기 인생 낭비하기 싫다고 줄곤 사업만 벌이는데, 사업하는 자기햔데는 천만원은 돈도 아니라면서 힘들다고 운영자금 달라고 해요.
    형제간에 돈 안준다고 서운하다고 원망하고 가족행사때 와서 인상만쓰고 있고 밥값은 맨날 저희가 다 내요.

  • 6. 형제들이
    '20.3.6 9:34 PM (113.199.xxx.243)

    알아서 잘살아 주는것도 큰부조하는거 같아요
    생활이 힘들어 그런가 성격도 이상해져서
    이중삼중으로 힘드네요

  • 7. ...
    '20.3.6 9:50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형제들만 기대하고 바라는 게 아니고
    그 형제의 자녀들도 자라면 또 연락와요
    행사 있을 때마다 부르고요 어지간히 도와주는 건
    잘사는 니가 그정도 해주는 건 당연한거지 라고 하지
    고맙다고 안해요

  • 8. ㅡㅡㅡ
    '20.3.6 10:31 PM (70.106.xxx.240)

    맞아요
    나중엔 그 자녀도 연락오고 들러붙어요.
    이상하죠 그 부모야 그렇다쳐도 자식도 못났어요.

  • 9. 미적미적
    '20.3.6 10:48 PM (203.90.xxx.144)

    적당히 고만 고만하게 사는게 그나마 다행인가봅니다. ㅠㅠ

  • 10. ....
    '20.3.6 11:06 PM (223.62.xxx.242)

    도와준다고 달라지는게 없던데요. 애초에 틈을 안주는게 나아요

  • 11. 역지사지로
    '20.3.6 11:06 PM (175.209.xxx.73)

    전 도와주려고 애씁니다
    입장 바꿔서 가족이 외면하면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잘 지내다가 돈 없다고 모른 척 연락도 없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도 없으면
    정말 서럽지 않을까요?
    누가 망하고 싶어서 망했나요?
    운이 없으면 나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댁 형제 중에 직업 없는 형제가 있어요
    남편 모르게 수시로 돈 보냅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라구요
    내 입에 고기 들어갈때 가족 생각 안할 수 없어요
    물론 잘못도 있고 흉도 많지만
    가족이면 그래도 돌아보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내 자식이 돈 없다고 형제를 외면하면 속 상할 것 같네요

  • 12. 형제많은 집
    '20.3.7 12:35 A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다들 자기 살기 바쁜데 유독 하나가
    여기 저기 엮어서 문제 일으켜요.
    근데 그게 자기 욕심을 위해 형제들
    이용했는데 피해만 주고 결국 자기도 손해
    그 한사람으로 인한 피해 엄청나요
    그런데도 틈만 나면 파고들어서 개피곤

  • 13. ..
    '20.3.7 8:05 AM (39.119.xxx.57)

    윗님..
    그래서 그 형제가 계속 그모양 그꼴인 겁니다.
    운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 형제가 직업을 구하려고 하는지 의지를 봐야해요.
    무조건 도와주는건 형제 인생 망치는 길이에요
    언제까지 님이 남편몰래 돈 보내줄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174 20.30대는 이상은 잘모르죠? 7 슈가맨 2020/03/06 1,646
1046173 제가 신문기사에서 대께문 중국갔나를 보게될줄 ㅋㅋ 12 Oooo 2020/03/06 1,656
1046172 Y보셨나요? 6 마흔아홉 2020/03/06 3,320
1046171 정전기필터 몇센티로 잘라쓰세요? 7 정전기필터 2020/03/06 1,188
1046170 일본 왜저래요? 12 대학생 2020/03/06 3,406
1046169 저는 앞으로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가 자주 등장할것 같아요. 8 ... 2020/03/06 2,207
1046168 배 빨리 소진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2 질문 2020/03/06 2,027
1046167 대선주조...어떻게 혼 좀 내줄까요~??? ㅎ 8 ㅇㅇ 2020/03/06 1,637
1046166 제가 1월 30일에 마스크 얼마나 쓰고 버리는지 물었죠 16 세월이 2020/03/06 3,976
1046165 다른사람들은 연애도 잘하고 결혼도 잘하던데 2 2 2020/03/06 1,995
1046164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요 7 소망 2020/03/06 3,636
1046163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곳에 우리아들이 다녀왔어요 6 아니기를 2020/03/06 3,499
1046162 일정정도의 불편함 감수하기 4 마스크 2020/03/06 1,209
1046161 무우생채 할때 3 생채 2020/03/06 2,451
1046160 오늘 집 소독했어요 ㅎㅎㅎ 2 오늘 2020/03/06 3,034
1046159 삼립에서 펭수빵이 나왔네요. 귀엽 5 ㆍㆍ 2020/03/06 2,127
1046158 [단독] 미통당 TV,신문광고, 토론 참여 못한다 !!!! 10 신난다 2020/03/06 2,608
1046157 마스크는 진시황 불로초처럼 영생을? 5 불로초 2020/03/06 850
1046156 형제많은집...돈있는형제 힘들더라구요 7 아줌마 2020/03/06 5,183
1046155 마스크 하고싶은 분은 하고 필요없는분 안하면 되요. 49 코로나 2020/03/06 3,078
1046154 일본에 대해 중국인입국과 같은 수준으로 조치한 정부결정 환영합니.. 7 ... 2020/03/06 1,451
1046153 남편이 분홍색 옷을 사기 시작해요 13 ... 2020/03/06 7,948
1046152 어린이집. 엄마분들 어떤게 맞아요? 13 선생 2020/03/06 2,942
1046151 급 등을 밀고싶다는 욕구가..바디브러쉬 추천해주세요 7 ... 2020/03/06 1,754
1046150 실외에서는 마스크 안해도 돼요 48 ㅇㅇ 2020/03/06 17,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