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딸 기침이 심한데 여기 미국이에요

맨드라미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20-03-04 14:03:56
확진자 몇 명 나온 아시안 엄청 많은 동네 살아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아프기 시작했어요.
37.5-37.8도 열 이틀, 첫날만 두통 근육통 있었고 그 뒤론 밥도 잘 먹고 괜찮은데 마른 기침이 심해요.
학교는 물론 결석 중이고 생각보다 기침이 바로 안떨어지길래
오늘 처음으로 병원 데려갔어요.
물론 기대도 별로 안했지만
목, 코, 귀 들여다 보고 청진기로 열심히 진찰 후 내일부터 학교 가라고,
절대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고 이 기침은 전염성이 없는 기침이다.
다만 기침할 때 적절한 매너를 갖춰라.
학교 가도 된다는 노트도 써 줬네요.
일단 저는 기침 증세가 있으니 다른 사람들한테 불쾌감도 줄 수 있고
또 제 아이를 보호하는 입장에서 이번 주까지 쭉 안보내고 싶은데요
아이는 닥터가 된다고 하는데 왜 못가게 하냐면서 미리 책가방까지 싸 놨어요.
심난해서 한국분들께 조언 구해요.
여기서 바이러스 검사는 물론 불가능합니다.
그럴 능력들이 안되거든요.
IP : 69.209.xxx.7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가
    '20.3.4 2:08 PM (180.65.xxx.94)

    슈퍼전파자 되요.

    집에 있어요

  • 2. 감염인지
    '20.3.4 2:08 PM (125.142.xxx.145)

    아닌지는 검사를 정확히 해 보지 않으면 판별 불가구요.
    혹시 모르니 당분간 자가 격리 하는 게 좋겠네요.

  • 3. 외국
    '20.3.4 2:09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살때 기침하는 아이 학교 보내면 선생님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아픈 애를 왜 학교 보내냐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안보내는 게 좋을 듯해요.
    더욱이 지금같은 시국에서는...괜히 코로나 놀림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 아이를 잘 설득하세요.
    우선 기침이 멈출 때까지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게 하고 잘 먹이세요.

  • 4. 그런데
    '20.3.4 2:10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걱정되네요
    코로나가 마른기침이라는데

  • 5. ㅁㅁㅁㅁ
    '20.3.4 2:11 PM (221.142.xxx.180)

    그냥 아무리 의사가 가랬다지만 열도 났고 근육통도 있었고 기침도 심하니 며칠 더 데리고 있는게 맞지 싶어요
    딸아이 잘 설득해서 며칠 더 참자고 이야기 해 보세요

  • 6. 외국
    '20.3.4 2:11 PM (125.177.xxx.106)

    살때 기침하는 아이 학교 보내면 선생님들이 싫어하더라구요.
    아픈 애를 왜 학교 보내냐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안보내는 게 좋을 듯해요.
    더욱이 지금같은 시국에서는...괜히 코로나 놀림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전염성 없는 기침이라고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
    혹시라도 전염될지도 알 수 없잖아요. 아이를 잘 설득하세요.
    우선 기침이 멈출 때까지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게 하고 잘 먹이세요.

  • 7. ㅇㅇㅇ
    '20.3.4 2:15 PM (119.82.xxx.54)

    저도 해외사는데
    아이가 아픈데 학교에 오면 학교에서 싫어하지 않나요?
    다른애들한테 옮긴다구요
    아픈데 학교에 오면 이해를 못하던데요..
    더구나 코로나때문에 예민한 요즘
    발열과 기침이 있으면 학교에 안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 8. 원글
    '20.3.4 2:22 PM (69.209.xxx.74)

    열은 없고 기침만 심해요.
    이게 참 오래 갈 것 같은데... 여러 가지로 심난하네요.
    학교는 안보낼게요.
    애가 약 150시간을 집에만 있었더니 미치려고 해요.
    정말 한국이 훨씬 나아요~ 미국보다. 여러 면에서요.

  • 9. 마른기침이
    '20.3.4 2:25 PM (73.52.xxx.228)

    코로나 초기 증상 중 하나라는데 걱정이 크시겠어요. 아이 잘 구슬려서 이번 주만이라도 학교 안 가게 설득해 보세요.

  • 10. Mmmm
    '20.3.4 2:48 PM (70.106.xxx.240)

    캘리쪽이세요? 거기 코로나 확진외에도 아마 환자 더 많을거에요
    자기도 모르고 넘어가는거죠
    코로나 특징이 열없고 기침 근육통 몸살이에요. 그러다 고열로 가면 위험해지는거고요.
    아니길 바라지만 캘리쪽이라니 좀 걱정은 되네요
    미국은 개근에 목숨 안걸잖아요. 기침하면 다른사람들이 엄청 싫어하구요 . 아이가 미국생활 원래 했던 경우면 잘알텐데요
    한국처럼 아파도 학교는 가야된다 이거 아니에요
    기침하는데 학교가면 속으로 짜증내요. 코로나 아니라 플루시즌에도요
    일주일은 쉬게 하세요 의심되면 2주도 자가격리하는데요

  • 11. 그리고
    '20.3.4 2:53 PM (70.106.xxx.240)

    애가 닥터가 괜찮다 그런다해도
    매너가 아니라고 하셔야죠.
    너는 괜찮을지 몰라도 기침할때마다 어마어마한 양의 비말이 튀는데
    그게 비위생적인거라고요. 그 의사 코로나에 대해 모르나본데 (모를리가 없지만 검사도구도 없고 치료제도 없으니 모르쇠 하는듯)
    다들 그렇게 남들 전염시켰어요.
    본인은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나와도 혹시 그 학교에 기저질환자나 면역력이 낮은 아이가 있으면 감염되는거구요.
    기침하는 행위 자체가 남들에게 불쾌감과 공포를 주니까 일주일은 더 있으라고 하세요.

  • 12. 원글
    '20.3.4 2:54 PM (69.209.xxx.74)

    네 캘리에요. 학교는 일단 안가기로 했는데 넘 걱정이에요.

  • 13. 그리고
    '20.3.4 3:00 PM (70.106.xxx.240)

    미국작은 병원들 의사 허술해요. 저도 미국살지만
    한심할 정도로 허술해요. 어찌 전염력 없는 기침이라고 하나요?
    그런식이니 지금 미국에도 서부외에도 동부까지 환자들 확산되죠

    아마 한국같으면 당연히 코로나 검사했을텐데
    현재미국은
    도구도 없고 보험커버 문제도 ㄴ있으니 그 의사 그냥 넘어갔나보네요
    캘리는 벌써 여럿 환자 나온데다 중국인들 많은 동네면 ..
    제대로 검사하면 거의 한국 대구 수준으로 환자 나올걸요.

    따님증세가 코로나랑 상당히 겹치는데가 많아서 더 지켜보시구요
    (플루면 미국에서도 검사 가능한데)
    젊은 십대나 어린이는 아직까지 심각한 경우는 없는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 14.
    '20.3.4 3:05 PM (121.167.xxx.120)

    지금 집에서도 마스크 하게 하세요

  • 15. 괜찮을거에요.
    '20.3.4 3:07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병원도 그렇고 아이도
    책가방 까지 싸놓은걸 보면..

    시애틀사는 27살 우리조카 한달전에
    한밤중에 갑자기 엄청 열이 나고 기침나고
    온몸이 너무 아파서 응급차불러 입원까지 했었다네요.

    일주일이나 회사도 못나갔고 동료중에도 자기처럼 독감으로
    입원해 있는 사람들 많다고 했는데
    퇴원한지 꽤 됐는데도 지금까지도 기침은 나온대요.

    다들 독감인줄 알고있었는데 요즘 미국 돌아가는걸 보면
    어째 혹시 코로나였나 의심도 들고..

  • 16. ㅡㅡㅡ
    '20.3.4 3:16 PM (70.106.xxx.240)

    시애틀이면 거기도 벌써 확진자들 여럿 나온동네잖아요.
    워싱턴주.
    코로나였을수도 있죠. 검사를 안하니 알리가 없지만요.

    조금이라도 아프면 학교든 회사든 안가고 보내지 않는게 맞아요.

  • 17. ...
    '20.3.4 3:22 PM (119.64.xxx.92)

    2주만 집콕
    가족들도 조심하시고요

  • 18. 적극적으로
    '20.3.4 3:34 PM (203.238.xxx.65)

    1. 저도 따님이 코로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코슷코나 드럭스토어에서 감기약 사다가 먹여보세요.
    감기가 심해지지 않도록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만에 하나 코로나라 하더라도 도움이 될겁니다.

    2. 코로나 아니겠지만, 만에 하나 코로나의 경우, 아직은 약이 없기 때문에 대증요법(증상에 따른 치료법)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기침이 심해서 기관지염이 의심될 경우 천식 치료용 호흡기가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기관지염을 완화시키니까요. 인후염, 콧물도 마찬가지이겠죠. 다만 해열제 사용은 신중하시기를 당부합니다. 발열이 코로나의 바로미터인데 해열제 때문에 진단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3. 학교는 가급적 안보내시기를 권합니다.

  • 19. 원글
    '20.3.4 3:43 PM (69.209.xxx.74)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저희도 모든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아이가 특히 밤에 기침이 심하니 그게 많이 안타깝고요... 학교는 이번주 쭉 안보내려구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많이 놀아주고요.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힘든 시기 이겨내시길요.

  • 20. 워싱턴주는
    '20.3.4 3:44 PM (73.53.xxx.166)

    주지사가 아프면 제발 집에 있으라도 방송에서 간청했어요.
    기침을 한다는 것은 혹여 전염성이 있는 것이라면 문제 될 수 있으니 타인을 위해서 집에 있어야지 싶고
    아이 자신을 위해서도 충분한 휴식이 중요할 듯 해요.

  • 21. 걱정
    '20.3.4 4:08 PM (61.81.xxx.191)

    저도..아이를 키우는데,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건..코 뒤로 콧물 넘어가는것 때문일수도 있더라고요.

    나조넥스같은..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밤에 뿌려주시고, 비염 알러지 약 먹여보세요.
    몸살 기운이 있고, 미열이 있으면, 어드빌같은 소염진통제 한알 먹여보세요.

    저도 그 정도 감기는 이런식으로 넘겨요...

  • 22. 학교보내봐야
    '20.3.4 4:20 PM (174.236.xxx.144)

    집으로 돌려보내요. 기침하면..
    가슴따뜻하게 해주고 물 자주 먹이세요.

  • 23.
    '20.3.4 4:38 PM (211.179.xxx.129)

    학교는 당연히 더 쉬는 게 맞고요.
    밤에 더 심해지는 건 콧물이 넘어가 목을 자극해서인
    경우가 많아요. 저도 콧물약 추천드려요.
    애들은 만약 코로나 걸려도 쉽게 넘어간다니
    다른 가족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개인 위생에도 힘쓰세요.

  • 24. 비타민c
    '20.3.4 6:43 PM (211.206.xxx.50)

    비타민c도 치료제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등 검색해 보시고 복용도 추천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5044 장제원 왈 16 개가웃네 2020/03/04 2,468
1045043 (외신특보) 신천지가 ‘배양 접시’ 노릇을 했기 때문 11 배양접시 2020/03/04 2,505
1045042 그네 저러는거 이해가 안감. 7 ㅇㅇㅇ 2020/03/04 1,316
1045041 강풍에 뜬금없이 날리는 눈발 6 ㅇㅇ 2020/03/04 1,703
1045040 오늘 제일 재밌는 뉴스 검찰이 이만희 시계 가짜라고 확인 20 어떻게 알았.. 2020/03/04 2,591
1045039 발뮤다 vs.키친아트 7 nora 2020/03/04 1,717
1045038 검사라고 다 같은 검사가 아니다 3 검사님..... 2020/03/04 654
1045037 라라스웟 아이스크림 어때요? 9 ..... 2020/03/04 1,267
1045036 미세먼지 넌 다 계획이 있구나 20 에혀 2020/03/04 4,933
1045035 요새 화장품 모으는 재미 붙었어요 4 iii 2020/03/04 1,930
1045034 마스크 하루 생산량 절반이 창고에..449만개 쟁여놓은 업체들 6 ㅇㅇㅇ 2020/03/04 2,298
1045033 7세 미만 자녀 있으면 40만원 쿠폰나옵니다. 13 코로나훠이~.. 2020/03/04 5,249
1045032 타임즈를 거의 해석한다면,토익가능점수는? 10 이제 공부 2020/03/04 1,103
1045031 야당 '비선자문' 공격에 '코로나19 범대위' 결국 해체 15 ㄹㄹㄹ 2020/03/04 1,327
1045030 독신이 꼭 좋은건 아니네요. 24 tmzlrj.. 2020/03/04 8,054
1045029 혹시 백종원 계란장조림 설탕빼고 해보신 분 4 장조림 2020/03/04 1,475
1045028 얼마나 가정교육못받으면 생리대를 변기에 넣을까요 11 ... 2020/03/04 4,196
1045027 박근혜 뭐라는거예요? 25 샬롯 2020/03/04 3,738
1045026 LG, 기숙사·연수원 코로나 시설로 제공..단일 기업 최대 규모.. 24 ㅇㅇ 2020/03/04 3,027
1045025 큰일났어요 ㅠㅠ 친구가 갑자기 열 오르고 숨이 차온다고 45 ㅁㄴㅇㅎ 2020/03/04 25,981
1045024 개학하면 애들 괜찮을까요? 2 대구살아요 2020/03/04 1,542
1045023 YTN 기레기의 사과 방법.jpg 5 개쓰레기들 2020/03/04 2,128
1045022 [단독]야당 '비선자문' 공격에 '코로나19 범대위' 결국 해체.. 8 아이고 2020/03/04 1,163
1045021 국내 코로나19 확진 66%는 '집단감염'…최대는 신천지대구교회.. 10 신천지 아웃.. 2020/03/04 1,989
1045020 생리 질문(불편하신분 패쓰) 7 ㅡㅡ 2020/03/04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