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리즘에 알수 없는 열등감이 있었는데
냉장고바꾸면서
엄청난 음식쓰레기도 버리고
암턴....
원플러스 원을 절대 스쳐지나지 못하고.....
그렇지만
미니멀리스트가 부럽고
나도 그러고 싶고...
이제는 열등감을 떨쳐버립니다.
마스크가 많아서
동생네 한박스
시댁에 한박스
동서도 한박스
집에오는 쌤들도 나눠드리고
동네 친구도 나눠주고
동네 카페에 생전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팍팍나눠주고...
지난 쟁임의 삶이 부끄럽지 않아요.
1. 쟁임의 삶ㅎㅎ
'20.3.3 4:47 PM (114.203.xxx.61)이제야 우리같은 인물들이 빛을 보는가 보오~~!
선샤인 재방보는데ㅜ아흑 슬퍼요 또2. ..
'20.3.3 4:48 PM (14.47.xxx.136)마스크 덕에 자존감 찾으신건가요? ^^
그래도 마스크 말고
이렇게 쌓아두었다 나눌 일이
평생 얼마나 있을지.
못 먹고 없던 시절이 지긋지긋해
싸다하면 무조건 사서
냉장고
부엌 베란다 쟁겼다가
다 썩어가고
살림이며 옷 못버려서
넓은 아파트 비좁게 사는
어르신 보면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3. ㅜㅜ
'20.3.3 4:51 PM (114.203.xxx.61)윗댓글에 급 전의상실ㅜ우울
나도 그런 어르신인건가4. ㅇㅇ
'20.3.3 4:51 PM (211.215.xxx.56)모든 것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는게 분명해요.^^
이렇게 쓰이게 될 지 또 누가 알았겠어요?
보아하니 마스크 업체도 올 초까지 마스크 안팔려서
재고처리,떨이로 원가도 못건지게 던지기도 했나봐요.
그게 이렇게 변할 줄 알면 도사지요.5. 부끄럽지
'20.3.3 4:53 PM (110.70.xxx.178)부끄럽지 않다시면서 왠 열등감요.
그냥 사시던대로 맘가는대로 하며 사세요.
뭐 미니멀리즘이 인생의 정답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6. 음..
'20.3.3 4:55 PM (14.34.xxx.144)저는 솔직히 강제 미니멀리즘이거든요.
왜냐 집이 작은평수 아파트라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없어요 ㅠㅠㅠ
하나 사면 하나 버려야해요 ㅠㅠㅠ
대형마트에서 큰물건들 턱~턱~사는분들 부럽습니다~~~
저도 얼른 큰~평수로 이사가게 되면 미니멀리즘이고 나발이고
다~사고 싶어요. ㅎㅎㅎ7. 저도
'20.3.3 4:56 PM (175.193.xxx.162)많이 사서 두고 쓰는 사람인데 너무 복잡해 이제 다 쓰고 사야지.... 하고 망했습니다..
마스크도 한 박스도 아니고 서너 개 남아있고 소독용 에탄올은 말통에서 밑바닥에 찰랑찰랑..
손소독제 만들려고 보니 알로에젤도 달랑 하나....
그냥 이번 지나가면 많이 사놓고 쓰려구요...ㅠㅠ8. 별별
'20.3.3 4:57 PM (202.136.xxx.83)희안한 마스크 부심 다보내요
웃기지도 않고9. ...
'20.3.3 5:00 PM (1.231.xxx.157)집 넓으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첨엔 휑하니 좋았는데... 난 미니멀리즘 하고 싶어요
근데 다 버리고 이사나 가야 가능할듯...10. 재밌네요.
'20.3.3 5:02 PM (211.36.xxx.79)그래도 5억짜리 집을 2억짜리처럼 쓰시는 친정엄마땜에
조금 괴로워요. 버리고 그 틈새 사이로
신선한공기와 좋은 에너지가 들어온다네요. 진짜로요.11. ....
'20.3.3 5:04 PM (61.77.xxx.189)저도 한 150평에 살고싶어요 원없이 좀 쟁여보게요 ㅠ
이놈의 쟁이고싶은 욕심 ㅠ 언제나 없어질랑가요12. 부럽네요
'20.3.3 5:05 PM (1.230.xxx.106)집이 좁아서 쟁여놓고 살지 못하는데
큰평수 집 놀러가보니 앞뒤 베란다에 수납장 짜서 온갖 화장지 세제
통조림 등등 오래 보관 가능한거 정리해놓은거 보니 든든하겠다 싶던데요
나이드니까 한달에 한번 화장지 묶음으로 사는것도 귀찮아요
집넓으면 일년치 쟁여놓고 살고 싶네요13. 원글
'20.3.3 5:05 PM (223.38.xxx.9)제가 카페에서 마스크 나눠줄때 얼마나들 고마워했는데요.
쟁이고 살아서 고맙다는 소리 들을줄은 몰랐죠 ㅎㅎ14. ......
'20.3.3 5:07 PM (219.255.xxx.28)저는 애들 미술용품 과학용품 요리용품(쿠키등등) 쟁임이거든요
요즘 빛을 보네요
아흑...15. 부럽
'20.3.3 5:07 PM (58.121.xxx.69)원글님같은 분은 맥시멀리스트라도 좋아요
나눌 줄 아시니까요
쟁이는 분들 중에 남한테 주지도 않고
한참 지난 뒤 쓸모없을 때 예를들어 10년 지난 거 선심쓰듯 주는 분 있는데
원글님같이 딱 필요한 시기에
저 귀한 걸 나눠주시는 거 정말 좋아요16. ㅇㅅㅇ
'20.3.3 5:11 PM (110.70.xxx.178)원글님같은 분은 맥시멀리스트라도 좋아요
나눌 줄 아시니까요 2222217. 흠흠
'20.3.3 5:12 PM (125.179.xxx.41)빵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
재밌는글ㅋㅋ18. ㅎㅎ
'20.3.3 5:15 PM (58.123.xxx.199)이쯤에서 얼마나 쟁이고 사셨는지 궁금합니다.
많이도 나눠주셨는데19. 저도
'20.3.3 5:19 PM (119.70.xxx.4)심한 맥시멀리스트예요. 그렇게 살고 싶어서 큰 집 지어서 교외에 살아요. 수납장도 엄청 많고 맨날 주위에 나눠주는 것도 많아요. 그런데요, 그런데도 그 큰 집이 터져 나가요. 전 미니멀리즘 왜 해야 되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가지만 맥시멀리즘도 좀 정도껏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ㅠㅠ
20. 그니까요
'20.3.3 6:07 PM (1.230.xxx.106)꼭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이나 영양제 골라서 주는 울 시누..
날짜 지난것도 괜찮다며 써도 된다며...
쓸수 있는 좋은거 쓰라고 주면 얼마나 감사할까....21. +_+
'20.3.3 6:45 PM (223.62.xxx.163)ㅎㅎ 재밌어요
22. 333222
'20.3.3 6:56 PM (121.166.xxx.108)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귀여우시다.23. ᆢ
'20.3.3 7:15 PM (121.167.xxx.120)애들 키우고 식구 많고 소비 잘 될때는 쟁이지 않으면 불안해서 쟁이기 시작 했는데요
원 플러스 원이나 50% 세일 할때는 본능적으로 쟁여요
다 결혼해서 떠나고 부부 둘만 남으니 소비가 안되서 덜 쟁이는데 비싸도 그때 그때 사는 습관으로 바꾸려고 해요24. 쟁임의 삶
'20.3.3 8:54 PM (141.0.xxx.110)원글님 귀여우세요^^
저도 주변에 원글님처럼 쟁임의 삶을 사는 분이 있음 좋겠어요.좀 얻어쓰게요.25. ....
'20.3.3 10:47 PM (211.216.xxx.12)저도 쟁이는 스탈인데... 절대 안버리는 내가
마스크 200매를 홀딱 버렸네요.
Kf 94 아니라고... 미세먼지 못거르는 무용지물이라고 말에요.26. 一一
'20.12.9 1:55 PM (61.255.xxx.96)마스크로 정신승리 하느니 간결하게 살렵니다
27. …
'21.7.11 11:29 AM (61.255.xxx.96)원글님 귀엽 ㅋㅋㅋ
허나 일생 한 번 일어날까말까한 쟁이길잘했다 케이스를 위해서 그 많은 짐들 이고지고 실고싶지 않습니다
어쩌다 얻어걸린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