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애가 손가락 꺾는? 그 버릇이 있었는데
손마디가 굵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심해지기 전에 그만하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계속 습관적으로 했던거 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제 앞에서만 안했던거죠
최근에서야 심각성을 느꼈는지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
너무 비정상적으로 손마디가 굵어져서 놀랐어요
남자 손이야 우락부락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그러려니 할만한 수준이 아니에요...
원체 외모에 무딘 아이인데 자기 손가락 모양에 신경을 자꾸 쓰더라구요
그냥 조금 손가락이 접힌듯 있을때는 좀 굵구나 싶은 정도인데
쫙 피면 정말 누구나 왜이래? 할거 같아요
검색해 보니 근막이 두꺼워진거고 두꺼워지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원래 소심한 아이인데
손 모양 때문에 타인을 대할때 더 위축될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