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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상사랑 술먹으러 나간다는 거 붙잡은 사람인데요

00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0-03-01 23:08:09

제가 남편이 상사한테 연락와서 (상사 집앞까지 차몰고 옴) 나가려고 하는데 제가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면 가라고 했더니 결국에는 안나갔습니다. 자기 이상한 사람 만들었다며 화냈고, 결국에는 저희 아이 4살짜리 한테 잘때 저 찾는다고 화내고, 소주 한병 마시고 자는데요.


제가 저때는 정말 남편이 나가면 이혼하고 싶었거든요. 상사가 여러번 토요일이나 일요일 저녁에 전화해서 술먹자고 불렀습니다. 그때도 싫은티 냈는데 이번에는 정말 못 참겠더라구요. 본인이 퇴사하겠다고 해서 연락왔다던데 보통 평일에 근무시간에 얘기하는게 맞지 않나 해서요.


저도 맞벌이 하는데 정말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지금 생각은 저도 정말 남편과 싸우고 이런 불화속에 더 살고 싶지 않은데, 제가 애 둘 키우며 직장생활 하며 잘 키울 자신이 완전히 없네요..


아이들에게 있어 아빠 역할도 있고 나름 잘하는 편인데, 이렇게 술로 제 속을 썩입니다. 회사 그만두고 싶다고 한달 전부터는 거의 매일 집에서 술마시구요.


내일 진지하게 헤어져 사는 거에 대해 얘기해 볼까 싶기도 한데, 애들이 어리니 막상 자신도 없네요.. 속상합니다.

IP : 14.138.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1 11:14 PM (124.194.xxx.172)

    죄송하지만 혹시 남편분께서 알콜 중독증세 같은건 없으신거죠?

  • 2. 원글
    '20.3.1 11:17 PM (14.138.xxx.105)

    폭력은 없어요. 다만 집에서 거의 매일 막걸리 한병이나, 소주 한병씩 먹고 자네요.

  • 3. .....
    '20.3.1 11:28 PM (182.229.xxx.26)

    단순히 술 문제가 아니라 남편 분 회사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는 상황 아닌가요? 퇴사하겠다고 하는 것도 뭔가 일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상사도 계속 따로 얘기하자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대화는 없이 이 상황에 상사만나러 나가면 이혼이다 하신건지... 걱정스러운 상태가 아닌지 대화를 해보셔야하지 않을까요?

  • 4. ...
    '20.3.2 12:12 AM (119.71.xxx.44)

    그냥 술먹고싶은데 못나가니까 심통 부리는거에요
    근데 득실 따져보면 데리고 사는게 낫고요
    이일로 엎는거보단 보내주는게 이득이에요
    돈벌어오고 아빠노릇하고 큰문제없으면요
    이혼하면 10년은 애키우느라 정말 힘들거에요
    그리고 재혼이라도 하게되면 애있는남자랑 하게될 확률이 높은데 남의애 키우거나 양육비 주거나그래야되요
    속상한거맞고 안바뀌는거라서 원글님도 한번씩 애맡기고나가요 미안해~~하고 가짜로 미안해하고요 진심인척
    그냥 엎지말아요사이안좋아지면 스트레스받는다고더 나돌아요

  • 5. ,,,
    '20.3.2 11:14 AM (121.167.xxx.120)

    남편이 술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상사도 술친구중 하나이고요.
    남편이 의지 박약이고 책임감이 없는 사람 같은데요.
    요즘 아니라도 직장 다니기 싫다고 항상 징징 거렸을것 같아요.
    요즘 들어서 그런거면 회사에 스트레쓰 받을 원인이 있고요.
    살살 달래고 미운 놈 떡하나 준다고 보약이라도 홍삼이라도 주면서
    달래 보세요. 술 취했을때 말걸어서 속마음을 알아 보세요.
    속 썩어도 그런 서방이라도 없는거보다 나으니(아이들 한테)
    억지로라도 비위 맞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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