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에서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 가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은 한산한 독서실...
보내도 될까요? 마스크 쓰고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그 앞 분식점에서 밥 사먹고....
아이가 집에서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 가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은 한산한 독서실...
보내도 될까요? 마스크 쓰고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그 앞 분식점에서 밥 사먹고....
아이도 집에서는 절대 공부가 안 된다고 가고 있어요. 마스크 쓰고 공부하니 밥이라도 집에 와서 먹으면 덜 걱정일텐데, 집에 와서 밥 먹으면 나가기 싫어진다고 안 와요. 그래서 사먹겠다는 아이 설득해서 어제부턴 도시락 싸줘요. 도시락도 다른 사람 있을 땐 먹지 말고 꼭 혼자 먹으라고 했네요. 알콜스왑 갖고 다니며 입실할 때, 화장실 다녀올 때, 음료수 사올 때 꼭 닦구요. 지문 인식이라 찜찜한지 손씻기랑 알콜스왑으로 닦는 건 열심히 해요.
그리고 독서실에 기침하는 아이 있으면 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구요. 일인실 칸막이가 있지만 천정까지 막혀있는 게 아니라서 너무 걱정이예요.
저희 아이 고3..
겨울방학 시작해서 열심히 독서실 다녔는데..어제 독서실에서 오늘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 휴관한다는 문자를 받았어요..놀라서 전화해보니 환자가 있는것은 아니고 옆옆동네에 환자발생이라서 문닫는다고...거의 모든 독서실 문닫았데요
오늘부터 집에서 공부해야하는데..잘할지 모르겠네요~~
알아서 판단하고 움직이고 책임져야죠. 확진자 나온지역 학원 휴원 안하고 다니는 애 다니고 안 다니는 애 안다녀요. 각자 판단할 몫이네요. 전 우리 애 청결문제부터 주변 또래들 못 믿겠어서 안보냅니다. 꼼꼼하게 마스크 챙기고 조심하지 못할 덜렁덜렁 성격이라요. 근데 다니는 사람 워라 안해요. 서로 더 신경쓰겠지요.
마스크 쓰고 공부가 잘될까 싶어요
실외서는 몰라도 실내서는 오래 숨쉬기가 참 힘들던데요
거기다 식사는 매번 밖에서 사먹어야 하고..
잠시 집에서 공부 조금만 하면 안되나요?
예비고2인 우리아들은 그냥 집에서 해요
잠시 쉬기도 하고 그러는데 만에 하나 확진자랑 접촉이라도 되서 자가격리나 확진되면 개학후에 더 큰 문제들이 발생할까봐 꼼짝안하고 집에 있어요
아무리 방역해도 밖은 지금시기 위험한것 같아요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는 경우 아니라면 독서실은 잠시 쉬는게 어떨지요
독서실은 거의 환기가 안되는구조니
보내지마세요
이번달 독서실은 겸사겸사 등록 안 한게 너무 다행이다 생각하는 중이에요. 365 일 문 열다가 이제 월요일마다 문 닫고 시설 전체 방역을 한다지만 지나다니는 학생이 누구랑 어디서 만났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저 이런 때는 집안에서 제 품안에 있는 게 최고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