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본 여자
본인입으로 신천지라고 했어요
교회다니는걸 가족이 반대한다고 고민하길래
이유를 들어주다보니 이상해서 혹시 신천지냐했더니
처음엔 무슨 장막 성전어쩌고 변명을 늘어놓던데
결국 신천지 맞다면서 그게 그렇게 이상한데 아니라고 구구절절
설교, 설득하려들더군요
이 여자 특징이 일단 오지랍이 엄청 넓고 그냥 보면 아주 성격좋고
명랑쾌활하고 밝은 사람같이 보이는 전형입니다
그런데 대충 자라온 환경 보면 이해될만한
자존감낮고 열등감 쩔고
그런 모습이 간간히 보였구요
그런만큼 귀도 얇은 사람이라 느꼈고 저래서 저런 이단 종교에 빠지겠거니 생각되었네요
얼마있다가 가족들이 반대해서 못다닌다고해서 그런줄 알았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못빠져나온다니 가족 몰래 다니면서 어디가서 추수꾼 노릇할듯해요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당시엔 우습게도 방문 학습지 선생이었구요
집집마다 다니면서 남의집 애들 가르치는 학습지 교사요
아마 애들이랑 학부모들은 엄청 친절하고 유쾌한 성격이라고 좋아하고
학벌도 높은줄알고 깜빡 속았을텐데
뭐 저야 더 만날일도 없고 상관도 없는 인간이지만
요즘 신천지 얘기 나오니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