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에 세뇌당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거죠? (기독교인들은 패스하세요)
참고로 저는 한평생 무교에요
시댁이나 저희 부모님이나 가끔 석가탄신일같은 날에 절에 한번씩 가시는 정도이고 양가 모두 별다른 종교활동은 없으세요
개인적으로 어릴때 기독교에 관해서 아주 안좋은 인식이 생긴 뒤론 개신교라하면 별로 안좋아해요
초등 저학년 때 학교마치면 교문앞에 교회에서 나와서 휴지 나눠주고 사탕나눠주면서 교회가서 놀자고 어린애들을 엄청 꼬드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 나름의 전도활동이였던 것 같은데 ......
매일 그렇게 교회가자고 교문앞에 서서 기다리는 아줌마들 때문에 교회에 대한 반감이 생겼어요(어린 맘에 ..)
게다가 초1때 같은반 제 짝꿍이 목사님 아들이였는데 정말 그 애가 하는 모든 말에 하나님 예수님 이란 단어가 들어가있었어요
선생님이 발표를 시켜도 기 ㅡ승 ㅡ 전 ㅡ 예수님 으로 끝날정도
쟤는 예수한테 미쳤나? 싶을 정도로 너무 이상해서 그 뒤론 정말 교회라면 너무너무 싫어졌어요
(참고로 교회 가본 적 없습니다 ..)
아
게다가
고등학교 때 수학학원을 다녔는데 원장님 바로 밑에 여자 수학쌤이 정말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쉬는시간마다 전도를 했어요 ㅠㅠ
주일에 뭐하냐 우리교회 놀러와라 하나님 말씀 들어봐라 정말 좋다 등등등
당연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긴 했는데
정말 귀 얇고 맘 약한 사람들은 홀려 넘어가겠다 싶을 정도로 공을 들이더군요 ㅠㅠㅠ
뭐 그 선생님이 다니던 교회가 이단인지 정통기독교인지 그건 모르겠고요 ..
유난히..개신교쪽이 전도가 심해요 ㅠㅠ
솔직히 절이나 성당 다니시는 분들 중에 저렇게까지 같이 다녀보자 말씀 들어보자 이런 말 하는 분 못봤거든요
(물론 있긴 있겠죠...제가 안겪어봤을 뿐)
거두절미하고
신천지도 기독교에서 비롯한 사이비종교로 알고있어요
성경공부하자 심리치료해주겠다 이런걸로 처음에 포섭한다고 ......
진짜 극혐입니다 ㅠㅠ
저런 사이비도 극혐이지만
꼬드김에 넘어가는 분들도 신기해요
신천지에 끌려갔다가(?) 몇달만에 깨닫고 다시 돌아오신 분들 후기같은 거 읽어보면 ....
그들이 아무리 3인1조 4인1조로 완벽한 연극을 한다한들...
딱 봐도 보이지않나요?
뭐 심리치료해주겠다 ..마음공부하자..취업스터디...
뭐 그거까진 좋다쳐요
센터에가서 함께 공부해보자 소리까지 들으면 이거뭐지? 사이비? 이런 느낌이 딱 오지 않나요?
무튼 거기에 끌려가서 결국 세뇌당해서 못 헤어져나와서 거기서 돈 갖다받치고 가정도 버리고 그러고 사는 인간들 보면 이해 불가에요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런건가요?
전 진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커서 성경공부 이딴 소리 나오면 바로 손절이거든요 ㅎ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왜 종교에 그렇게 미치는걸까요..??????
저번에 어떤 포털에 기사 댓글이 인상깊었어요
일반 사람들에겐
개독이나 사이비개독이나 다 그게 그걸로 보인다고
사실 격하게 공감되더라구요 ..
물론 진짜 조용히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요
그런 분들까지 싸잡아 욕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혹시라도 그런 분들이 제 글 읽고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만 ......
무튼 이해가 안돼요
기독교나 사이비나 미친듯 전도하고..또 거기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1. 아이스라떼
'20.2.25 10:30 AM (112.172.xxx.78)저도 진심 궁금합니다..............
2. 난
'20.2.25 10:31 AM (116.125.xxx.199)내딸이 초등학교때 친구 데려왔는데
애가 입만열면 하나님찾아서
딸에게 저런애하고 놀지말라고 했어요3. 모든 종교는
'20.2.25 10:32 AM (112.151.xxx.122)심리적으로 약한 부분을 파고 드는거 아닌가요?
모든게 내탓이고 나로 인해서 일어난다 하면
스스로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구요
이건 멘탈이 강해야 하구요
종교에 의지하면
자기잘못이 아니잖아요
다 신의 뜻대로 된거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4. 그러니
'20.2.25 10:32 AM (61.253.xxx.184)신천지가 기존 교회에 들어가서 빼내가죠!!!!
님들이나 나는
죽어도 종교에 안삐지니까요!!!! ㅋㅋㅋ5. 공부
'20.2.25 10:33 AM (211.216.xxx.227)공부가 싫고 게을러서 그런데 유혹 안되더라고요. 집에서 영화보는 게 훨씬 재미나니까.
6. ..
'20.2.25 10:33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기독교 신천지 남묘호랑?? 도를 아십니까? 등등
다들 좀 모자라 보입니다.
특히, 남자가 그런곳 다니다고 하면 정말 이상하고 모자라 보입니다.
뭐 표는 안냅니다.7. 심지어
'20.2.25 10:34 AM (112.151.xxx.122)신천지가면 죽지않는다고
죽는게 무서워서 다닌다는 븅닭도 있더라구요
역사이래 이빨다빠진 노인네가
태초 세상이 생긴이래 진행돼온 과정을
어떻게 이길거라구요
정말
어리석은사람들 많아서
종교장사가 가장 쉬운것 같아요
종교장사 좀 키워 놓으면
사이비교를 특정종교라고 인정해주는
야당 대표도 있구요8. ..
'20.2.25 10:36 A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목사는 돈이라도 쓸어 담으니 그거야 그 사람 능력??
거기다 보험회사처럼 돈을 그냥 돈을 받치니
보험회사는 위험 헷지라도 해주는데....쩝 다단계의 꼭대기는 돈을 쓸어담고
애들은 다들 유학에 3대가 펑펑 써도 되는 돈을 그냥 받침9. 멘탈이 약하고
'20.2.25 10:36 AM (182.228.xxx.69)단순한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죠
10. 내가 나의
'20.2.25 10:38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주인이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대신할 다른것을 찾기 때문입니다.
젊어서부터 자신의 인생관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은 나이 먹고 늙어도 중심이 흐트러 지지 않습니다.11. 음
'20.2.25 10:45 AM (106.102.xxx.158)가족이 튼튼하지 못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서 현실과
욕심과의 괴리가 있는 사람들, 사람에 고픈 사람들의
빈틈을 파고드는거죠.12. ..
'20.2.25 10:47 AM (125.187.xxx.25)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고와 자만심을 종교가 충족시켜주는 것 같아요. 특히 유대교부터 개신교, 이슬람까지 기독교 자체가 배타적인 종교죠. 이슬람도 기독교의 한 뿌리에요.
마지막으로 온 선지자가 무하메드라고 믿는 것.
날 믿음 천국 가고 날 안 믿는 사람은 불쌍하고 어리석고... 나와 타자를 단순히 믿느냐 안 믿느냐로 나누는 것 자체가 초딩논리고 정상이 아니죠.13. ..
'20.2.25 10:48 AM (125.187.xxx.25)사회에서 에고를 드러내면 안되는데 종교라는 방편으로 타인을 정당하게 무시하고 폄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같아요.
14. ...
'20.2.25 10:52 AM (211.177.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무교인데 어디서 본 글로는 우리 같은 무교인보다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 성경공부 등으로 접근해서 포섭하기 더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도 요즘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동영상 찾아서 많이 보았는데 항상 포섭되기 전에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나의 신상이나 현재 상황을 신천지 쪽에
이미 넘겨주고 그 사람에 맞게 시나리오를 짠다고 하니...
이래서 신천지가 한집 건너 한집에 주변을 캐고 다니는 느낌입니다.15. .....
'20.2.25 10:53 AM (210.0.xxx.31)제가 보기에 사이비 종교에 세뇌당해서 미치는 사람들은 일단 최면 감수성이 높게 타고난 데다 사이비 종교를 접할 그 시기가 때마침 마음 기댈 곳이 필요한 그런 시점이었다고 봅니다
신천지가 기독교와 상관없는 새로운 신자들을 발굴하기보다는 기존의 교회에 들어가서 교인들을 유혹해서 데리고 가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 가능한 일이죠
일단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다는 것은 마음 기댈 곳이 필요하다는 뜻이고, 기독교의 교리를 받아들여 자기 최면을 거는 게 가능한 사람들이라는 증거라서 교회와 상관없는 생초보를 유혹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빠르고 손쉽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기성 기독교의 교리를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신천지의 교리도 얼마든지 믿고 따를 준비가 된 상태라는 거죠16. ㅠ
'20.2.25 10:56 AM (221.140.xxx.245)멘탈 약하고 자존감 낮으면 종교에 탐닉하게 됨.
17. 회피.
'20.2.25 11:01 AM (123.213.xxx.169)누구나 삶의 고통과 불안을 가지는데..
그
책임을 강한 어떤 자에게 기대려는 행위로
저런 선택이 가능하다 봅니다.
자립적 의지를 키우기 보다는
절대자에게 자신의 삶을 넘기겠다는 결정으로 보입니다.18. ...
'20.2.25 12:18 PM (121.190.xxx.203)인간의 약함 때문이죠.
여기 글만 봐도 너무 힘들지만 조상에게 벌 받을까봐 후손 잘 되라고 제사 지내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그 조상이 하나님으로 옮겨진거구요19. 믿음이 있어서
'20.2.25 12:50 P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사회가 유지되는 거에요
오만원권 종이가 그만큼 가치있다고 생각되려면 모두 그걸 믿어야 되잖아요
사회작 본능인데 과도하게 발달하면 저렇게 헛것도 믿게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