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이라 사회생활에서 죄인이네요.
생각이듭니다.
요즘 맨날혼나는데,, 오늘도 윗사람이 네 의견을 말해보랍니다.
입이 안움직이더라구요. 우물쭈물하니까
혼잣말로 '아씨 답답해..' 합니다.
눈물나올것같아서 집중해서 일하고 있는데 잠시 보자네요.
자기가 나쁜사람같다고 느끼겠지만 상관으로서 다른사람들처럼
뒷말만하고있을수는 없다면서 이얘기저얘기다합니다.
다른사람들이 저를 너무 불편해한다고.. 업무도그렇고
지난 친목회식때 상사가 저를 데려갔었는데 그때도 자기가 얼마나 난처했는지
아냐면서 다들 서로가 궁금하고 좋아서만 만나는게아니라구요
처음엔 그러려니했는데 제 성격은 성격으로 이해할수 없다네요
이정도면 솔직히 민폐랍니다. 이기적인거래요 노력도 안한다구요
제가 누가 말걸어도 대답만겨우하고 먼저말을잘못합니다.
긴장하면 더하고 처음본사람하고는 친하질못하구요 재미도없어요
제가 상사를 엄청 의지했는데 최근들어 저를 쌀쌀맞게 대해더군요.
벼랑끝이에요
1. ...
'20.2.24 7:53 PM (182.231.xxx.68)https://www.instiz.net/pt/5995934?frompc=1
읽어보세요.
그리고 용기를 가져요!!!
일처리도 똑부러지게 잘 해버리세요!2. 정말
'20.2.24 7:57 PM (110.70.xxx.186)성격이 팔자가 맞는것 같아요.
ㅠㅠ
내성적 성격 사는데 1도 도움안됌.ㅠㅠ
동물을 봐도
주눅들고 겁많고 소심한 길냥이 보다
넉살좋고 살갑게 와서 부비고 애교있는 길냥이가
집사들도 잘 구하잖아요.
묘생역전한 냥이들..
사료도 잘 얻어먹고..3. 슬프다
'20.2.24 7:5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노력해야 해요.
적어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해요.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하느라 죽을거 같다는걸 알려야 됩니다.
아이를 낳아 보니
그게 태생으로 타고 나더라구요.
제가 고민한 결과가 저겁니다.
실패해도 좋으니까
노력하고 있고. 계속 실패하고 있다는걸
알리는 것만으로도 소통이 됩니다.
알리는게 힘들겧지만요.
남은 님 부모가 아니라
님 표현할때까지 기다리지 않아요.
우짜든동 짬짜미 표현을 하삼4. ...
'20.2.24 8:02 P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저도 엄청 내성적이고 회식 같은 때 꿔다논 보릿자루 같은데 직장생활하며 그런 말 들어본적 없어요. 일단 일 최대한 실수 안하려고 하고 옷 잘 입고 다녀요. 성격을 바꾸면 좋겠지만 타고난 성격 바꾸기 어려우니 그보다 좀 쉬운 방법으로 남들이 함부로 과하게 말하지 못하게 잘 갖추고 다니세요. 그리고 실수했을땐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다 죄송하다는 말만 해도 그런 감정적인 말은 안 들을거예요.
5. ᆢ
'20.2.24 8:06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내성적이라는 방패삼아 말한마디 안하는사람
너무싫어요
누구는 얼마나 떠들고싶어서 말하는걸까요
상대방 불편하지 말라고 노력하는거지요
시댁조카가 시댁와서 말한마디 안하는데
성격이라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안부도 못물을까요
하기싫으니 안하는거죠6. 노노
'20.2.24 8:08 PM (39.7.xxx.81)하기싫으니 안하는게 아니라
부끄러워서 못하는 거예요.
용기가 없어서.
댁은 말 잘해서
막말도 잘하겠네.7. 어닌데
'20.2.24 8:09 PM (106.102.xxx.182) - 삭제된댓글내성적이라는 방패삼아 말한마디 안하는사람
너무싫어요2222222
원글님은 내성적이 아니라,일머리 없고,답답한 성격.8. ᆢ
'20.2.24 8:11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장손이라고 눈빠지게 기다리고 짝사랑하는 손자인데
뭐가 부끄러워 안부한마디 못하나요
군대까지 다녀온 명문대 다니는 애가
하기싫으니 안하는거죠9. ㅋㅋㅋ
'20.2.24 8:15 PM (42.82.xxx.142)스피치 학원에 다녀보세요
저도 내성적이라 손해 많이 봤는데
어릴때 웅변학원이나 보내주지 피아노학원만 주구장창 다녔어요
여하튼 학원에 가시면 여러가지 배울점이 많이 있어서 님에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발표를 많이하니 소심한 성격이 좋아지더라구요
억지로라도 남앞에서 말하는 연습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거라 생각해요10. 에구
'20.2.24 8:17 PM (211.48.xxx.170)대화하는 게 어려우면 인사라도 잘 하시고 얼굴에는 늘 미소를 짓고 계세요.
남이 얘기할 땐 가능하면 어머! 헐~ 대단하시네요. 속상하셨겠어요 등등 뻔한 추임새라도 넣으시고
그것도 힘들면 눈 맞추고 고개 끄덕이면서 열심히 듣고 있다는 표시를 해 주시구요.
뚱한 표정으로 딴 데 보고 대화에 참여 안 하면 부정적이고 불만 있는 사람으로 찍히기 쉬워요.
저 사람이 나 싫어하나 하는 오해도 받게 되구요.
식당 가면 좋은 자리는 남에게 양보하시고 수저나 물잔도 놓아 주시고 고기 먹을 땐 불판 앞에 앉아 열심히 구워서 나눠 주시구요.
말을 못해도 행동은 할 수 있잖아요.
원글님 성격이 단번에 바뀌긴 어려우니까 원글님에 대한 인식이 바뀔 때까지 작은 일부터 해 보세요.11. 아..
'20.2.24 8:27 PM (122.37.xxx.67)저도 예전에 약간 그런 성향있어서 님 기분 조금 알아요
사람들이랑 있을때 특히 회식같은 거 할때 엄청 긴장하지않으세요?? 극내향성이고 민감한 사람일수도있어요
일단은 입열고 대화 막 하는것보다
일처리 빨리 정확하게 배우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설령 못어울려도 뭐라고 말못해요
근데 둘다 못한다??그럼 사람들은 답답해하는게 따따블이될거에요
그담에는 또 어떻게 맘을풀고 다가갈지 생각해봐요
웃으며 인사하기 작은도움주기 이런것부터요12. wisdomH
'20.2.24 8:32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206.102 님 말에 동의.
나는 밝고 와향적 성격이었는데 일에 애정 없어 심드렁하다보니, 직장에서는 내성적으로 변했어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돈 주는 직장이 전과 다르게 느껴지고
직책도 있는데,
겉을 바꾸었어요. 차도 좋은 것, 좋은 백, 신경 쓴 패션, 신경 쓴 화장.
외모가 번듯하면 말 3문장 할 1것을 1문장만 말 해도 등가로 매겨집니다.
외모에 아주 많이 신경 써 보세요.13. wisdomH
'20.2.24 8:33 PM (211.36.xxx.68)206.102 님 말에 동의.
나는 밝고 와향적 성격이었는데 일에 애정 없어 심드렁하다보니, 직장에서는 내성적으로 변했어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돈 주는 직장이 전과 다르게 느껴지고
직책도 있는데,
겉을 바꾸었어요. 차도 좋은 것, 좋은 백, 신경 쓴 패션, 신경 쓴 화장.
외모가 번듯하면 말 3문장 할 것을 1문장만 말 해도 등가로 매겨집니다.
외모에 아주 많이 신경 써 보세요.14. ㄴㄷ
'20.2.24 8:5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성격을 바꾸긴 힘들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사소한 행동들을 좀 바꿔보세요
말 많이 없어도 남얘기 들으면서 웃기도 하고 반응만 보여도 말없는 걸로 타박 많이 안받아요 혼자 유리벽 치고 있는 것처럼 하면 누구라도 불편해하고 불편하게 하면 미워하기 시작해요 글고 어렵더라도 일적으로는 소통을 어떻게든 하셔야 해요15. 내성적이면
'20.2.24 9:13 PM (223.62.xxx.51)일을 더 잘해야할듯요 ㅠ 일도 실수가 잦으면 그건 내성적 성격때문만은 아닌것 같아요 말안하고 있으면 상대는 답답하죠 이건 내성적 성격이라기보다는.. 뭔가 다른 문제인것 같아요
16. 저기요
'20.2.24 9:14 PM (222.235.xxx.154)저기근데 님만 내성적이고 님만 힘든거아니예요.
다들 가면을 쓴다생각하고 님도해보세요
가면끼리논다17. 못바꿔요
'20.2.24 10:11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타고난걸 어쩌나요 우리집에도...
그래서 엄마인 나도 답답해요. 그래도 자식이니 한없이 이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수많은불안과 불이익을 달고 살아요.
님은 그래도 면접도보고 회사 취직은 하셨네요.
시간 더 지나면 님 성격이 워낙 그려러니 포기 하겠죠
그냥 냅둬요.18. 어쩌면
'20.2.24 11:29 PM (49.1.xxx.190)내성적이여서 일도 자꾸 실수하는것일수도 있어요
이상하게 글은 참 길게 조리있게 잘쓰시네요.
사실...본인의 내성적인 성격에 별 불만 없이신듯해요.
오히려 그 안에 편하게 숨어 있는것일수도.
이런 분에게 사소한 변화를 주는 팁이나
노력하라는 화이팅은 별 효과가 없고
본인 자신의 성격, 버릇 때문에 크게 뭔가를
잃거나 곤란을 겪어 대오각성거나 생존의 위기를
느껴야 하는데..
오늘 상사분의 직설이 그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