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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말좀 잠깐만 들어주세요

잠깐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20-02-21 20:37:32
그냥 넋두리 하소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난리지만 저는 다른일로 맘이 참 심란해요
그런데 아무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을수가 없네요
그래도 남편과는 속마음 많이 터놓고 하는편인데 친정엄마일이라
챙피해 말못하겠어요

저에겐 한살아래 여동생이 있어요
위로는 오빠 여동생 아래는 남동생

여동생은 우리집 아픈손 같은 그런 형제랍니다
똑부러지고 야무진 아이인데 고등졸업후 집안형편으로 너무 삶이 안타깝게 흘러가 되게 슬픈 그런 동생이요
다른 형제는 전혀 그런 생각 안해요
저랑 여동생 둘만 느끼고 공감하는 딸들에 대한 차별들

대입실패후 기술도 할수 있는게 전혀 없던 여동생은
한번 재수 할수 있게 해달라는 애원에도 강제시피 친척 가게서
일을 했어요 가까운 외가 친척네 가게라 몇달은 그냥 독학으로 혼자 공부도 하고 그랬지만 결국 대학은 못갔어요
4년간 그좁은 가게서 하루종일 밤10시까지 주말 쉬는날도 없이
일했고 급여는 고스란히 엄마가 가져다 생활비로 썼어요
20대초반 그꽃다운 나이에 시장통에 있는 좁은 가게서 쉬는날 없이 그러고 살았으니 얼마나 우울하고 힘들었겠어요
저도 형편상 직장다니다 뒤늦게 대학을 갔는데 그래도 저는 직장인이라 퇴근후 주말 이용해 독학으로 공부해 대학을 간거구요
그래도 그동생이 저 용동도 가끔주고 가게 놀러가면 밥도 사주고 그랬어요
4년후 동생은 도저히 이렇게는 못산다고 다른일 한다고 나갔는데
잘못 빠져 다단계화장품 회사에 속아 빚만 엄청졌고
그빚을 제 월급으로 막아주고 뭐 그렇게 어렵게 살았어요
결혼도 비슷한 직장 변변치 못한 배우자 만나 시댁에 합가해 방하나
얻어 들어가 살다 분가해 작은 가게를 열었거든요
두부부가 같이 하루종일 장사해야 그나마 먹고 살수 있는지라
임신막달까지 일하고 출산해서 한달 시댁서 조리하고
가게로 인해 한달된 아기를 시댁에 맡기곤 지방 가게로 가게됐어요
상황이 그리되고 시댁은 멀리 있다보니 한달에 한번은 커녕 몇달에 한번 아기얼굴 보게 될 상황이 된겁니다
조리도 시댁서 한달..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만삭으로 장사하며 온몸 퉁퉁 붓고 출산후 맘 편히 있지도 못하다
한달된 아기 떼어놓고 장사하러 지방 내려가니 그속이 오죽하겠어요
우리집에 하루 놀러와 자고 갔는데 밤새 저붙잡고 울었어요
그래도 맘추스리고 장사 잘해 아기 꼭 데리고 같이 잘살거라고 힘내고 그랬는데 장사는 잘안되고 아기 보러 3개월에 한번씩 아침일찍 혼자 고속버스 타고 왔다 아기보고 저녁에 내려가길 몇달
친정엄마에게 그런상황이 서러워 차타고 내려가면서 전화해 울며
신세한탄 했나봐요
저한테도 몇번씩 집으로 혼자 다시 내려갈때마다 전화해 울었거든요
참 가엽지 않나요? 그아기 얼마나 보고 싶고 본인이 기르고 싶었겠어요 그당시 저는 또 이상하게 일이 잘풀려 동생과 몇달차이로 출산하고 남편승진하고 집넓게 이사가고..집에서 아기만 보며 행복해 하던때였거든요
산후조리도 큰돈들여 비싼 조리원서 했구요
그속이 어땠을지 그누가 다 이해했겠어요
같이 아기 키우며 저도 그때 참 동생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다 못해 쓰렸는데요
동생이 아기 직접 못키우고 한번씩 얼굴 잠깐 보고 내려갈때 하소연 했다고 ㅠㅠ 동생에게는 위로하고 다독여 주고
저한테 연락해서는 자기자식만 중요한 나쁜x라고
엄마힘든건 안중에도 없고 엄마 용돈 생활비 한푼 안주면서 본인 자식 못보는게 그리 서글픈 거냐고 욕을욕을 ㅠㅠ
그말을 듣고 있는데 왜 그리 슬픈가요?
다른사람은 욕해도 ..그리고 저게 욕먹을 상황인가요?
산후조리 친정에 부탁했다 싫다해서 시댁들어간거고
딸자식 아기라고 내복은 커녕 출산한 딸 미역국 한그릇도 안끓여주고 모든거 다 시어머니에게 떠넘겼어요
그래서 제가 카드 할부로 출산용품 몇개 사줬는데 그거 사줄돈은 있고 엄마용돈 줄돈은 없냐고 해서 용돈 좀 드렸어요
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저나 여동생 일말의 정도 없는데
저런말까지 하며 오직 본인밖에 모르고 본인 걱정 본인 잘먹고 잘사는것만 생각하는 엄마가 미운정도가 아니고 소름끼치게 싫어요

지자식밖에 모른다고 분에 겨워 씩씩거리는데 그럼 백일도 안된 아기가 더 애뜻하고 그렇지 정이라곤 1도 없는 엄마 생각이 나겠냐고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저도 똑같은 인간이래요
어휴~사는게 참 뭐 같네요



IP : 112.154.xxx.3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0.2.21 8:41 PM (121.136.xxx.53)

    동생 왜그리 안풀리나요. 님 엄마 정말 이기적인 엄마네요.

  • 2. Mmm
    '20.2.21 8:41 PM (70.106.xxx.240)

    부모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할말 하고 사세요
    말안하고 걍 네네 하면 몰라요 친부모도 몰라요 지 잘못.
    하나하나 꼬집어 알려주고 퍼부으세요
    뭐가 무서워요? 부모노릇 제대로 못하고 자기자식 고생하는거 나몰라라 돈요구 하는것은 에미자격 없어요
    혼자 앓지말고 말하고 표현하세요

    더이상 부모밑에서 밥먹고 사는 나이도 아니고
    오히려 용돈주고 살면서 뭐 말을 못해요?
    사람이면 여동생한테 어미노룻좀 하고 살라 하세요

  • 3. 님이
    '20.2.21 8:42 PM (118.33.xxx.240) - 삭제된댓글

    하실일은 우선 기본 애미의 정도 모르는 님의 친정어머니 멀리하시고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서 님 여동생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수있게 하세요
    그 어린 나이의 딸이 고생하는 것을 가져다 생활비로 쓰면서도 양심조차 없이
    산후조리도 안해준 님의 어머니는 엄마가 아닙니다.
    그러니 님이라도 따뜻하게 품어주세요.
    넘 슬프고, 님 여동생이 딱하네요.
    허나, 함부로 돈으로 돕기시작하면 끝도 없으니, 일단 동생 하소연 들어도 주고, 위로도 해주고
    가끔 아이들 필요한 학비정도 도와주세요.
    친정엄마에게 드는 일체의 돈과 관심은 모두 끊으세요.
    거리를 두고 그 에너지마저 님 여동생에게 모으기 바랍니다.
    너무도 딱하네요.ㅠㅠㅠㅠ

  • 4. 그리고
    '20.2.21 8:46 PM (70.106.xxx.240)

    거기다 줄 용돈있으면 여동생이나 주세요

    대놓고 말을 하세요
    밖에서 주어온 자식이냐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냐고
    제발 철좀 들고 어미로서 양심좀 챙기라고.
    어릴땐 몰라서 당한다지만 이제 원글님도 성인 아닌가요?
    그정도 판단과 말은 해야돼요
    노인들은 말안하면 모릅니다
    그리고 님이 친정에 기대사는 처지도 아닌거 같은데
    무서울거 전혀없어요
    말년에 자식이랑 척지면 아쉬운건 노인네들이지.

  • 5. 00
    '20.2.21 8:46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가 싫은 소리 했다고 용돈은 왜 주구 그러십니까
    엄마같지도 않은 못된 사람이구만
    옛날일도 아니고 최근이라니
    여동생 너무 딱하네요

  • 6. 에휴
    '20.2.21 8:46 PM (175.223.xxx.16)

    엄마도 엄마지만
    여동생이 안타깝네요.
    굳이 친척가게에서 일했어야 했나요?
    뛰쳐나오면 되죠.
    굳이 그런 결혼 했어야 했나요?
    그리고 그 상황에 굳이 아기를 낳았어야 했나요?
    안타깝네요.

  • 7. 여동생.
    '20.2.21 8:48 PM (121.179.xxx.139)

    여동생 ., 너무 안타깝네요.
    지금은 좀 나아지셨나요?

  • 8.
    '20.2.21 8:48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동생 너무 가여워요ㅠㅠ
    그래도 언니라도 있으니 동생이 의지될꺼예요
    틈나는데로 말도 들어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 9. 언니라도
    '20.2.21 8:48 PM (203.81.xxx.53)

    엄마에게 바른말좀 해주세요
    참 읽자니 제속이 다 뒤집어지네요
    엄마는 땡땡이한테 그런말 할 자격없다고 해요

    애가 번거 다 가져다 썼으면 됐지
    뭘더 하라고요
    빌붙지 않고 사는것만도 고맙다 해야지 진짜 어디서
    엄마행세를 해요 하기를....

    님동생 복장터져 죽기전에
    님이라도 바른말좀 하세요

  • 10. 가만보면
    '20.2.21 8:50 PM (70.106.xxx.240)

    부모가 진상이면 애들이 순해서 맥없이 당하고 살던지
    부모가 순하면 또 애들이 진상이던데
    여기가 딱 그러네요
    부모니 자식이니 다같이 늙어가는 처지에요
    할말좀 제발 하고사세요
    여기 게시판에 털어놓고 위안받고 마는걸론 발전이 없지요

  • 11. 저도
    '20.2.21 8:52 PM (112.154.xxx.39)

    비슷하게 대학못가게 방해하고 막았는데 악착같이 학교 다녔어요
    친정엄마 일체 돈 .관심 끊어냈어요
    지난일들 이야기하면 되돌아 오는건 속좁은 자식이라고
    밴댕이 속이라고...그런말 듣는것도 싫구요
    얼굴보는것도 싫어요 이젠
    어찌 저리 이기적인지..몸 퉁퉁 불어 움직이기 힘든 임신한딸이 힘들다고 맛있는것 좀 해달라면
    보통 다른 평범한 엄마는 맛있는거 해주죠?
    아니 엄마가 아니라도 아는 동네 지인이라도 밥한끼 해주죠?
    그런말하면 본인 아픈이야기 먹고 싶은 음식이야기
    돈 없다는 소리 앓는소리..

    지겹고 싫고 그래요
    그냥 엄마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람이 저리 이기적이고 자식맘을 1도 모를수가 있을까 싶어요
    근데요 그게 아들 며느리 친손자한테는 절대 안그럽니다
    여동생은 바보인지 자존감 바닥이라 그런지
    저렇게 말할 상대가 우리딸들 뿐이라 저러는거고
    엄마도 엄청난 차별속에서 엄청나게 힘들게 외할머니 구박속에서 살아와 저러는 거라고 오히려 너무 불쌍하대요
    저는 오히려 내가 그렇게 살았음 내자식에겐 그렇게 못할것 같은데 말이죠

  • 12. 그니까
    '20.2.21 8:54 PM (70.106.xxx.240)

    님이 팩폭 날리는 역할 하시길

  • 13. 쓸개코
    '20.2.21 8:56 PM (218.148.xxx.189)

    너무 딱하네요..
    원글님이 많이 편들어주세요. 부모님께요.
    가족중에 그나마 여동생 이해해주는 사람은 원글님이잖아요.

  • 14. 님은
    '20.2.21 8:58 PM (118.33.xxx.240) - 삭제된댓글

    제발 정신좀 차려요.
    그리고 님 여동생 자존감 생기도록 무조건 전적으로 힘이 되어주세요.
    님도 아직 제정신 아니예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자존감 생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나,
    님은 여유라도 있잖아요.
    님 친정어머니 끊고, 스스로 책도 읽고 생각을 좀 해보세요.
    님의 자식이 그리 살았다 생각해 보면 답 나와요.
    님 여동생이 안타깝고 불쌍해, 생판 모르는 저도 맥주캔을 땃어요
    너무 딱하네요. 제가 님 여동생을 안다면 어루만져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 15. 저는
    '20.2.21 8:58 PM (112.154.xxx.39)

    몇번 이야기했다 이젠 얼굴 목소리 듣는것도 소름 끼치게 싫어 거리두고 안보고 살고 싶어 그러고 있는데
    자꾸 전화하고 그래요
    대충 건성건성 답하면 아빠가 전화해 엄마에게 잘해라
    오빠 남동생도 딸들이 왜 그러냐고
    다 꼴보기 싫어요
    사람이 말을 하면 뭐하나요?
    변화도 없고 씨알도 안먹히는데요

    그러니 가슴이 답답한거죠
    가족관계를 가위로 잘라내고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고 싶어요

  • 16. ...
    '20.2.21 9:07 PM (121.88.xxx.252)

    동생분 장사 잘 되셔서 얼른 아기 데리고 가시기 바랍니다

  • 17. 저는
    '20.2.21 9:08 PM (112.154.xxx.39)

    여동생 못지 않게 저도 친정에서 당한거 엄청납니다
    그래도 저는 일찍 큰 대기업서 일하며 사회생활해 눈을 좀 일찍 떴어요
    그런데도 20초반 딸 앞으로 사채 대출 신용카드 만들어 쓰고 안갚아 신용불량자 만들어놓고도 나몰라라
    등록금 알바해 만들어놓음 몰래 가져가 놓고 등록금 안주기등등 미치기 일보직전 일들 수없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죽는소리 앓는소리 울고불고ㅠㅠ
    그래도 저는 남편 잘만나 형제중 그래도 좀 사는형편이 좋으니 용돈 생활비 대출 이야기 수도 없이 하고요
    철없고 어린 19.20살짜리 어린여자 아이들이 뭘 어찌할수 있었겠어요
    집을 나갈수가 있나요? 돈없다고 울고불고 월급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엄마 아빠
    당뇨병 있으신데 좀만 혈압 오르면 쓰러지고 호흡ㄱᆞㄴ란이라고 난리치고..아들들 대학 보내놓고 그등록금은 우리딸들에게 책임 지우고 급여서 만원이라도 말없이 쓰면 난리치고..모질게 대한게 아니고 그때는 울고 불고 쓰러지고 호흡곤란으로 픽픽 쓰러지시니 무섭고 두려워 꼼짝도 믓했어요
    저는 그쑈를 눈치챘지만 동생은 나중에 알았지만
    이미 인생은 기울어졌구요

  • 18. ㅠㅠ
    '20.2.21 9:10 PM (219.240.xxx.50)

    오빠 남동생이랑 잘 사는 부모님은 기본 도리만 하시고 여동생 많이 보듬어주세요.
    아마 사주팔자 보면 운이 안 풀리는 분이실거에요.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 19. 그러면
    '20.2.21 9:13 PM (70.106.xxx.240)

    아빠한테도 한번 대판 날잡고 악쓰세요.
    남동생 오빠한테도 소리지르고 욕하시구요
    말안하면 모르고요
    가만있음 가마니로 알아요
    다들 속으론 알면서도 본인들 편하려고 저러는걸요?
    독이 되는 부모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 20. ㅇㅇ
    '20.2.21 9:18 PM (49.142.xxx.116)

    그게 무슨 애미에요. ㅉㅉ 그냥 흡혈귀네 흡혈귀..
    낳았다고 다 애미가 아니에요.
    원글님도 자식 있으니 아실거에요.
    저도 다 큰 자식이 있고 뭐 원글님 친정엄마랑 얼마 차이 안나는 나이라 심하게 말했지만..
    솔직히 심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 21. 쓸개코
    '20.2.21 9:23 PM (218.148.xxx.189)

    네 악이라도 써주세요. 그나마 좀 한이라도 풀리게..

  • 22. .....
    '20.2.21 9:27 PM (221.157.xxx.127)

    엄마가 동생인생 말아먹은거라고 우리한텐 없는게 더 나을 존재였다고 악마같다고 하고 연끊어야되요

  • 23. ..
    '20.2.21 9:28 PM (223.62.xxx.220)

    계모 수준이네요
    어릴 때 월급으로 착취당하고 진짜 부모복이 젤 중요해요
    저 같으면 부모와 연 끊어요
    부모가 뭐라고

  • 24. 윗님
    '20.2.21 9:39 PM (118.235.xxx.248)

    그러게요 진짜 계모수준.

  • 25. ...
    '20.2.21 10:05 PM (58.123.xxx.199)

    그니까 지금 황당한 소리 듣고 분통터져하지 마시고
    엄마는 그럴자격 없다고 소리지르라고요.
    듣지마세요.
    왜 다 듣고 있다가 여기다 하소연해요.
    엄마에게 느낀대로 생각하는대로 다 이야기하세요.

  • 26.
    '20.2.21 10:09 PM (223.39.xxx.85)

    그냥 연을 끊어요. 그집 딸들이 마당서 키우는 개보다 뭐가 나아요?

  • 27. ...
    '20.2.21 10:47 PM (125.176.xxx.76)

    애뜻하고 --- 애틋하고

  • 28. ㅇㅇ
    '20.2.21 10:54 PM (59.18.xxx.92)

    토닥 토닥
    윈글님을 안아주고 싶어요.
    동생분에게는 윈글님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윈글님이 힘들겠지만 동생분의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지치면 포기 하게 된답니다.
    가족이라고 다 같은 가족이 아닙니다.
    윈글님 감사드려요.

  • 29. 원글
    '20.2.21 10:57 PM (112.154.xxx.39)

    백날 이야기해도 소용없고 말이 안통해요
    본인만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힘든사람
    어느순간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것 같았어요
    억울한거 이야기하면 본인은 더더 불쌍하고 힘들다고
    울고 그래요
    그러니 말하기 싨어 제가 먼저는 연락안해요
    연을 끊을거예요 그래도 자꾸 울컥 하는 응어리가 올라와요
    그래서 하소연 글올렸어요 여기아님 할곳도 없어요

  • 30. ....
    '20.2.22 1:11 AM (58.238.xxx.221)

    말이 안통하면 말을 안하면 되구요.
    인간같지 않으면 상대안하고 연을 끊으면 되요.
    뭘 연락을 받고 그래요. 전화번호 바꾸면 끝이지..
    모진말, 여태 못했떤 말 잔뜩하구 말도 못꺼내고 쏫아붓고 끝내버려요.. 저런 사람들은..
    부모니 형제니 핏줄로 이어졌다고 남보다 못하게 하는데 연못끊는거 이해안가요.
    그냥 잘못이어진 끈일 뿐이에요.. 아닌건 끊어내야죠.

    동생이 제일 불쌍하네요.. 에효....
    님은 그래도 역경이겨내고 운좋게 남편이라도 잘 만났지만...
    동생분 보니 어지간해서 헤어나기 힘들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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