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좁은데 너무 옆으로 퍼져 자라서 과감하게 가지를 잘랐거든요.
자른 다음 물에 꽂아넣고 3일에 한 번씩 갈아주고 있는데
한 달이 지나도 밑둥에서 새뿌리가 나오지 않아요.
공중뿌리가 두 개 있는 상태로 물에 넣었는데
밑둥에서 잔뿌리가 나오는대신 공중뿌리가 하나 더 나오고 공중뿌리에서 잔뿌리가 나오는 상황이에요.
가지 자를 땐 알콜로 소독한 가위를 사용했고요.
이 상태로 계속 두면 밑둥에서 잔뿌리가 나올까요?
혹시 안 나와도 공중뿌리가 3개나 있고 거기에서 또 잔뿌리가 나오고 있으니
3월 쯤 그냥 흙에 심어도 될까요?
공중뿌리는 물에서 자라고 있는거라 아주 연하고 겉에 미끄덩한 막으로 싸여있어서 건강해보이지는 않아요.
잘 자라고 있는 걸 괜히 잘랐나 후회하는 식물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