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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mbc 일요일아침드라마 짝 재방송을 봤는데요.

..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20-02-19 16:20:26
손숙이 엄청 젊고
윤미라 임예진 길용우 오미희...의 40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새롭긴 한데
시대가 정말 달라졌다 느끼는게
드라마 방송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적인 내용이
너무나 당연시 나와요.

1회를 봤는데..
길용우가 사진작가인데 집안에 암실 만들어놓고
여자 조수랑 일을 해요.
근데 막 안으면서 만지면서 도와줘요.
물론 여자 조수는 싫은 내색을 하지만
그게 잘못된 행위라기보다
사진작가의 바람끼를 대변해주는 느낌인데
너무 이상해요... ㅎㅎ
게다가 안재욱이 여자친구를 대하는 것도 그렇구요.
여자친구가 이름도 모르는 조연급인데 낯이 익어요.
안재욱이 데이트 비용을 다 내야한다는 식의 태도도
저 땐 저랬나 싶고..
그 당시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봤을텐데 말이죠.

김혜수 직장상사로 나오는 홍진희의 히스테리도
다시 보니 무섭네요.

시대가 변해서 그런거긴 한데...
좀 이상했어요.
IP : 211.219.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19 4:24 P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예전 드라마 다시보면 놀라운 장면들 많죠
    저는 며칠전에 보고또보고 초반부 재방 보는데 극중 무용단장 쯤 되는 허준호가 여자 무용수 두명 차에 태우고 가는 장면에사
    옆자리 앉은 무용수가 허준호 입에 담매 물려주고 불까지 붙여주더라구요.
    흡연 방송이 금지된데 2000년 초반이니 흡연 장면은 어쩔 수 없지만
    여자 후배 아니 제자군요. 선생님이라고 부르니. 여제자가 선생 담배 물려주고 불 붙이는 장면이리니 그건 당시에 봤어도 심하다 생각했을거
    같아요

  • 2. ...
    '20.2.19 4:41 PM (175.113.xxx.252)

    저도잠도 안오고 해서 어제 봤는데 그냥 전 나름 재미있게 봣어요. .. 아마 그시대때는 그랬나보죠.. 그시절 드라마들은 시대 감안 하고 봐서 그런지... 아무생각없이. 김혜수 젊다... 윤미라씨 저때 젊었네.. 뭐 이런 생각으로만 보게 되는것 같아요..

  • 3. ....
    '20.2.19 4:44 PM (211.219.xxx.47)

    주인공들은 엄청 젊더라구요.
    손숙이 사는 집이 참 좋아보이던데
    요샌 몇십억 하겠지.. 그 생각이 떠오름. ㅎㅎ

  • 4. ..
    '20.2.19 4:47 PM (110.15.xxx.251)

    예전에 일요일에 시간 맞춰보던 드라마였는데 다시 보니 성차별 발언에 여성에 대한 행동이 너무나 폭력적이라 딴 세상 이야기 같더라구요 그 땐 별 문제 아니였는데 지금은 의식이 많이 발전한거죠
    얼마전에 방영했던 '또 오해영' 보고 외국사람이 여성의 동의 없이 남자가 하는 행동이 폭력적이라고 했다는데 이해되더라구요

  • 5. ...
    '20.2.19 4:48 PM (220.116.xxx.156)

    25년은 넘은 옛날 드라마인데 지금 기준에 맞춰 생각하면 이상한 거 많지요.
    거의 한세대 전인데요...
    그 시간만큼 우리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 6. ...
    '20.2.19 4:52 PM (211.219.xxx.47)

    시대가 많이 바뀐 게 좋아요.
    지금 저 당시 드라마보니...
    아 이건 아니다 싶어요.
    짝 드라마가 무려 4년 넘게 방영된 거고
    나름 인기도 많았는데... 그 땐 재밌다고만 생각하고 봤네요.

  • 7. ㄴㄷ
    '20.2.19 5:03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1회 잠깐 보면서 거슬리는 장면 너무 많아서 못보겠다 지금같으면 방영 못했을 드라마라고 생각했네요 불과 20여년 세상 진짜 많이 변했어요

  • 8. ㅡㅡㅡ
    '20.2.20 12:1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강산이 두번도 더 변할 시간이 흘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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