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 됬어요.
흰머리와 노안은 일찌감치 왔고
저질체력과 비만도 오래된 이야기라서 그런가보다하고 사는데
2년쯤 전부터 불면증이 시작되고 온 몸이 시도때도 없이 아파요.
운동을하면 더 아파요.
삭신이 쑤신다는 말이 딱 맞아요ㅜㅜ
갱년기인거 같아서 검색을 해보면 각종 증세와 보조식품 추천은 엄청 많이 나오는데
치료라고 말할수 있는거는 호르몬치료 정도 뿐인것 같아요.
갱년기검사라는것도 병원마다 의사마다 다른것 같구요.
그래서 나름 머릿속을 정리해본게
1. 갱년기는 감기 처럼 대증치료인거지 원인 치료는 (호르몬치료 외에는) 없다.
2. 따라서 새로운 증세가 나올때마다 대증치료와 인내로 견딘다.
3. 운동과 식단관리가 갱년기라는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4. 결론은 각종 통증을 친구처럼 달고 사는 나이가 시작됬다는것을 받아들이자.
너무 부정적인가요?
제가 놓친게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