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원히 혼자살 팔자
그동안 대쉬하는 남자는 꽤 있는데 제 눈엔 안차고
잘해주니 만나볼까하다가도 결국 좋아지지않아 끝낸적도 있고
매력적인 남자는 속썩이는 일이 많아 끊내고.
그렇게 쳐내다보니 이제 삼십대 후반이 되었어요..
ㅠㅜ
두가지의 선택지가 남은것같습니다.
1.그냥 죽을때까지 혼자산다.
2. 마음에 안들어도 꾹 참고 만난다.
둘다 싫은데 어쩌죠ㅜㅜ
가끔은 이렇게 외로울바에야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어요ㅜㅜ
왜 나만 이렇게 연애도 못하고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 ....
'20.2.17 1:42 PM (119.149.xxx.248)저랑 똑같네요. 전 맘에 안드는 남자 만나기 싫어요, 비위도 약하고 그런 남자 만나고 있으면 비참한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혼자 집에서 영화보며 아이스크림먹는게 백배 행복...ㅋㅋ
2. 3번
'20.2.17 1:42 PM (223.62.xxx.157)짝이 나타날때까지 마음비우고 산다
3. ,,
'20.2.17 1:44 PM (70.187.xxx.9)그럼 부모랑 살아야죠. 아님 나이 더 먹고 더 상황 나쁜 사람과 이어지거나.
마흔 넘으면 원치 않은 비혼으로 진행 된 분들 많아요. 본인이 싫은데 뭘 어째요.4. 여태
'20.2.17 1:4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여태까지 거울을 제대로 안보고 드라마 여주처럼 살아도 되는줄 알고 산 댓가죠
돈있으면 그냥 살고
돈없으면 남자 만나야죠5. cㅎ
'20.2.17 1:45 PM (210.113.xxx.4)지금까지 안나타난 짝이 앞으로 나타날수있을까요ㅜㅜ
6. ..
'20.2.17 1:46 PM (112.170.xxx.23)싫은 사람과 같이 사는게 더 비참할듯요
7. ㅎㅎ
'20.2.17 1:46 PM (122.42.xxx.24)욕심이 많은걸 어째요..
맘을 비우셔야죠
확실한건 여자 혼자사는거 40후반까진 괜찮은데50부터는 정말 외로워미칠려고 하는분들 많이 보았습니다.8. 그래도
'20.2.17 1:50 PM (123.109.xxx.147)매력적인 남자중에 고르세요.
싸워도 빨리 풀어질거예요. 매력적이라고 다 속 썩일거라는건
아니라 봅니다. 장점만 많은 사람있고 생긴대로 논다고
만만해 보였는데 알면 알 수록 단점투성이도 있어요.
결혼했는데 어떡게 이혼을 해? 요러면 후자는 골치아파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야 매력적인 자식도 생기거든요.
손해를 조금 감수하더라도요. 화 날때 얼굴보면 더 화내게하는
사람 말려요.9. 타협
'20.2.17 1:50 PM (118.2.xxx.78)122님 말씀 맞는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독신 60대 여성이 있는데 혼밥을 못하세요.
그래서 직장 동료들에게 밥 같이 먹자고 매번 밥구걸을 합니다 --;;
(물론 더치페이)
평생 혼밥 자신있으시면 타협하지 마시고
여자는 더 나이들어가면 남자찾기 정말 힘들어지니까요.10. 하긴 뭐
'20.2.17 1:54 PM (112.167.xxx.92)내 이상형을 만날라니까 남의 소개를 통해 만나지든 우연히 만나지든 그니까 어떤 운이랄까 운도 작용해야 하나봐요 여기에서 내노력은 없었죠
내노력은 일단 조우를 하고나서고
우선은 나와 맞는 사람 만나는게 운빨이 있긴 있어야 하는구나 싶은
글타고 운빨이 언제올지도 모르는거 걍 기다리기도 글코 내가 살살 움직이는게 낫지 않겠느냐 싶은 나름 움직였는데 영 못 만나면 할수 없는거고 중요한건 혼자 있음 심심해요 인생이
심심하니까 무료하니까 상대를 찾는거 둘이 되야 시너지가 되는 경외수가 있거든요11. ㅡㅡ
'20.2.17 1:55 PM (70.187.xxx.9)가리는 거 많고 까다로우면 혼자 살아야 해요. 불편한 시가 식구들이 셋트로 따라오는 게 결혼이거든요.
남자만 핀셋으로 빼 오는 결혼 불가능해요.12. 저기요
'20.2.17 1:55 PM (58.140.xxx.20)꾹 참고 만난다... 이건 안돼요ㅠ
서로에게 못할 짓 아닌가요..
그렇다고 안 외로와지냐고요?
싫은 남자가 외로움에 뭔 도움될까요?13. 결혼선배
'20.2.17 1:57 PM (14.52.xxx.180)당연히 싫은 사람하고는 못 살죠. 하지만 멋진 남자만 찾지 말고 친구 같이 편한 남자가 생긴다면 같이 사는 거 추천해요. 나이 들수록 옆에 누가 있는 게 좋아요. 청소도 해주고 심부름도 해주고 같이 여행도 가고 여행 갈때 무거운 짐도 다 들어주고 맛집도 같이 가구요. 아프면 병원에 업고 가주고. 그냥 편한 친구 삶의 동반자. 나쁘지 않아요.
14. ㅇㅇㅇ
'20.2.17 1:58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30대 후반이면 적령기가 훅 지났는데
이미 혼자살 팔자에 진입한거 아닌가요?
순응하실 나이인데요?15. 이런 분들
'20.2.17 2:01 PM (175.192.xxx.26)이런 분들이 사실은 남자외모 따지는 분이신 거 같은데요.... (주제넘은 추측)
본인의 우선순위를 좀 따져보시고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하시고 찾아보시는 건 어때요?
저도 그놈의 매력 ㅠㅠ 사실 남자외모가 굉장히 중요했었거든요...16. 저랑 같음
'20.2.17 2:02 PM (121.175.xxx.200)서른후반인데 아직까지 소개팅/선 보면 저 좋다고 만나자는 사람들은 간혹 있었어요.
작년에도 정말 맘 다잡고 세번 만났는데 세번째 만날때 도저히 어지러울정도로 맘에 안들어서
황급히 들어와서 저는 정말 제맘에 안드는 사람하곤 못 산다고 결론 지었어요.
전 전혀 외롭지 않은데 원글님은 그건 아닌거 같으니 현실적으로 순응하는 수밖에요.
제 지인중에 남자 외모 재력 엄청 따지던 분도 인연이니까 누가봐도 아닌사람하고 후딱 결혼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콩깍지남이 나타나시길 바랍니다.17. ,,
'20.2.17 2:03 PM (70.187.xxx.9)문제는 외모 되고 매력있는 남자들이 이런 분들 안 좋아하죠. 무매력에 외모도 그닥인데 성격도 그다지 끌릴 리 없고.
18. .....
'20.2.17 2:09 PM (121.179.xxx.151)무슨 말인지 공감이가요.
근데 2번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자기비하, 자조적, 자기환멸 장난아니거든요.
어서빨리 좋은짝 만나시길 바랍니다19. 욕심
'20.2.17 2:12 PM (175.208.xxx.235)내가 싫은거 안하고 사는것만으로도 행복한인생이라 생각하세요.
제 생각에도 욕심이 많은 성격이네요.
욕심이 많으니 만족을 못하고, 그러니 맘에 드는 사람이 없는거구요.
맘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혼자사는게 차리리 편하겠다 생각해야하는데.
맘에 드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살기도 싫다
답이 없네요. 욕심을 좀 버려보세요.
맘에 안드는 남자와 사귀거나 결혼하는것보다는 혼자가 낫습니다.20. ㅇㅇ
'20.2.17 2:14 PM (175.192.xxx.26)그리고 혼자사시면서 차라리 로설을 보세요...
적나라한 대리만족의 장이죠 ㅎㅎ21. ㅇㅇ
'20.2.17 2:34 PM (75.157.xxx.114)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ㅎㅎ
혼자 살아야지 어쩔수 없죠 ㅎㅎ22. 지금은
'20.2.17 2:42 PM (218.146.xxx.57)돈을 모으셔야죠. 남자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지만 돈은 아닙니다. 버는 때가 있어요. 남자 연애 관계에 너무 함몰되지 마세요. 본질은 돈이니깐 이세상살이가.
23. ㅇㅇ
'20.2.17 2:52 PM (14.33.xxx.169)175님,....맞아요 외모 직업 학력 성격 등등 다따져요 전 ㅠㅠㅠㅠㅠ
24. ㅇㅇ
'20.2.17 2:53 PM (14.33.xxx.169)로설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개연성없는걸 못견뎌서 드라마도 잘 안봐서 더 외로운듯
25. ㅇㅇ
'20.2.17 2:53 PM (14.33.xxx.169)저 혼자너무오래지냈어요ㅠㅠㅠ거의8년이상.....ㅠㅠㅠㅠ
26. ㆍㆍ
'20.2.17 3:11 PM (122.35.xxx.170)2번이랑 살면서 외로움이 해소될 리가요. 더 외로워지지나 않으면 다행이게요ㅋ
27. 엥
'20.2.17 3:49 PM (211.201.xxx.153)선택지가 왜 두개밖에 없나요
죽자고 찾아봐야지@@;;
여기저기 다니시고 카페 가입하시고
등등 모든 노력을 다하세요28. 그냥
'20.2.17 4:12 PM (220.85.xxx.141)결혼은 말고 연애만 하세요
29. 제얘기
'20.2.17 10:21 P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해요
결혼은 안해도 누구 만나고는 싶은데
저 좋다는 사람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서로 좋아하는 싱글남은 진~짜 없어요
저는 제 팔자인가보다 싶어요. 인생에서 원하는걸 다 갖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저는 학업이나 직업적으로는 그래도 하고 싶은대로 이루며 사는데 그 외적으로는 지독히도 외로운게 운명인가 이번 생에 받은 업보인가 싶어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고 이런거 성격상 되질 않아요. 아마 님도 2번 선택하려고 아무리 다짐해도 잘 안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