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영화는 처음 본 영화면서 어릴 때 아버지와
본 유일한 영화였어요.
세심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영화관 등산 무역박람회
데려가신 건 기억이 나네요.
잊고 있었는데 친구와 잭슨 감독의 킹콩을 보다가
그때 생각이 딱 나는거예요.
공부로 바빠 저희가 아빠를 외면하자,
아들이 없어서 막내동생 데리고 축구장 가신 것도 기억 나네요.
으라차차 만수로에서 지역 주민에게 왜 첼시나 맨유같은
강팀을 응원하지 않고 꼴찌팀을 응원하냐 했더니,
팀이 자주 져서 속상할때도 많지만, 아마
여섯 살부터 아버지와 함께 한 추억이 있어서라고 답하더라구요.
유튜브 통해서 이연복 셰프가 미국에서 중식 만드는프로 보다보니,
미군인 아버지가 주둔중 좋은 기억땜에,
한국식 중국집에 데려가신 이아기를 하는데
잔잔하지만 참 좋네요. 킹콩도 다시 떠오르고.
범어사 놀러가서 감따던 기억.
어린이날 경양식집에서 크림스프,스테이크,
아이스크림 먹은 기억도나고. 그땐 너무 신기한 경험이라.
아이들과 작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킹콩이라는 영화 보신분 있으세요?
ㅇㅇ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20-02-17 00:11:54
IP : 221.154.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2.17 12:15 AM (175.119.xxx.68)70년대인가 80년대 킹콩 말이죠
봤던거 같은데 떠오르는 인물이 린다 해밀턴이 생각나네요
질문을 킹콩이지만 아버지와의 추억 이야기군요2. ...
'20.2.17 12:36 AM (221.154.xxx.186)린다 해밀턴이군요. 저는 나오미 와츠만 기억이.
어릴때는 극장이 허름했고 대학때도 그저그랬는데,
남편과 가보니 갑자기 프렌차이즈화되고 너무 으리으리해져서 깜놀.3. 나오미
'20.2.17 1:24 AM (175.116.xxx.176) - 삭제된댓글와츠인데 어릴때이시라구요?
으아...내가 늙긴했네요4. ㅇㅇ
'20.2.17 4:35 AM (124.111.xxx.194)1977년 킹콩이면 제시카 랭.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잭슨이, 킹콩을 본인이 그렇게 찍으려고 별렀던만큼 참 잘 뽑아냈는데,
아련함은 제시카랭 버전 킹콩이 더 있어요.
마지막 심장소리도 그렇고요.
아마 어렸을때 봐서 그렇겠지요. 문화적 감수성에 가장 예민할때이니..
부모는 애들 어릴때 돈주고 학원만 보낼게아니라 이런 문화적감수성
공유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한다고 보는데 울나라는 참 그러기 쉽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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