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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인생 안외로우신 분 계신가요?

알고싶어요 조회수 : 9,609
작성일 : 2020-02-16 21:50:45
50됐어요.
인생이 너무 외롭고 지루하고 낙이 없어요.
남편.자식 다 있지만 그냥 늘 혼자인거 같고 태어났으니 억지로 살아가는 뭐랄까 무생물 같은 느낌?
직장다녀서 시간 남아돌아서도 아닌데 맞벌이하니 괴로움 외로운 인생이고 괴로움 덜자고 직장 관두자니 외로움 외로운 인생될거 같아서 관두는것도 쉽사리 못하겠고ㅜㅜ
인생은 원래 재미없고 허무한 걸까요?
인생 살만하다 싶은 분들 계시면 뭐하면 살만한지 좀 알려주세요 ㅜㅜ
IP : 182.227.xxx.21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6 9:52 PM (182.231.xxx.5)

    교회나가세요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외로움이 해결됩니다

  • 2. 그래서
    '20.2.16 9:52 PM (61.253.xxx.184)

    지금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하다하다 할일도없고..할짓이 없어서....

    영화 자막안보고 보고싶어서요

  • 3. 관심
    '20.2.16 9:56 PM (122.34.xxx.62)

    관심있는 일이 많아요. 관심을 가지면 집중력이 생기고 사는게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 4.
    '20.2.16 9:58 PM (210.99.xxx.244)

    ..교인이였군요. 50넘으니 수다떨친구도 필요하고 취미생뢀을 가져겠더라구요. 전 유화를 배워볼까 계획중 공부는 머리가 안돌아서 포기

  • 5. 50
    '20.2.16 9:58 PM (121.162.xxx.130)

    저는 인터넷 중독자라서 외로울 시간이 없어요 .
    유투브 보고 드라마 보고 영화보고 82 쿡 매번들어오고 바빠요

  • 6.
    '20.2.16 9:59 PM (118.176.xxx.108)

    그래서 운동해요 제가 막내인데요 형제들이 모두 노화가 오면서 온갖 병치레가 ㅠㅠㅠㅠ잡념도 떨칠겸 열심히 운동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외롭다 ~~~~생각하면서 위로합니다

  • 7. 결혼
    '20.2.16 10:00 PM (126.193.xxx.59)

    결혼해도 글케 외로운가요? 왜죠?
    자식들 다 커서 독립해버려서 그러신거에요?
    아랫글엔 결혼하려 노력하는 40대 여자분 글
    여기엔 외롭다는 기혼자의 글 ㅠ

    인생 외롭고 지루하고 낙이 없는건
    결혼과 무관한거 같아요..
    그냥 사람에 따라 다른거죠

    보통 인간이 배움을 멈추고 다 알아서 삶이 지루하다고 하던데
    모르는 분야에 도전해 보세요. 소소한 거라도 즐겁게

  • 8. 크리스티
    '20.2.16 10:01 PM (121.165.xxx.46)

    그림 가르치러 다니는데 좋아요.
    유튜브로 영어공부하고
    년 1-2회 외국여행가요.
    찌질한 인간들하고 노느니 혼자 놀아요.

  • 9. 외롭다는생각이
    '20.2.16 10:04 PM (110.10.xxx.74)

    외로움을 깊게 만드는 주범같아요.

    강아지 추천해요..

  • 10. ....
    '20.2.16 10:05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면 ,,나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 24시간이 돈이다. 행복하고 가치있게 보내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요. 내일은 없을 수도 있다라고,,,,,좀 비장한가요?ㅎㅎ

  • 11. ..
    '20.2.16 10:06 PM (125.177.xxx.214)

    저도 50됐어요.
    한동안 지루한 일상을 살다가
    요즘 외국어 공부로 시간을 많이 보내요
    하루종일 어학공부겸, 원서로 책 읽습니다.

  • 12. ,,,,
    '20.2.16 10:0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면 ,,나에게 주어진 오늘 24시간이 돈보다 더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행복하고 가치있게 소비하자. 내일은 이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좀 비장한가요?ㅎㅎ ㅎ

  • 13. mmmm
    '20.2.16 10:09 PM (70.106.xxx.240)

    인생은 평생 외로운거에요

  • 14. 호기심
    '20.2.16 10:18 PM (182.224.xxx.22)

    저는 늘 삶이 유한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려고 해요.
    어쩌면 나한테 내일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삶이 오늘 하루만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있다면 그것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없다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생각해보세요!

    전 오늘 눈이 오길래, 눈이랑 어울리는 노래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처음 들은 곡이라서 찾아보니 다양한 버전이 있더라고요. 에릭 사티의 je te veux 란 곡인데 조수미가 노래도 불렀는데 참좋네요. 원글님도 들어보세요. 기분이 좀 좋아지실지도 몰라요.

  • 15. 저는 53인데요
    '20.2.16 10:19 PM (115.143.xxx.140)

    영어공부해요. 자막이랑 책 안보고 듣고 따라하기하고 있어요.

    50살부터 운전해서 돌아다니는게 넘 좋아요.

    자동차에 폰 연결해서 음악들으면서 넘 행복해요. 아까 주차장에서 달달 떨면서 음악 듣고 왔어요.

  • 16. ...
    '20.2.16 10:20 PM (106.101.xxx.158)

    애들 대딩 고딩
    남편 자상하고 가정적이라 그런지 제 무심한 성격탓인지 전업이고 친구들 잘 안 만나지만 계절을 탄다거나 외롭다고 생각한적 50평생 한 번도 없네요

  • 17. 저도
    '20.2.16 10:21 PM (58.227.xxx.163)

    님과 똑같은 상황이네요.

  • 18. 00
    '20.2.16 10:22 PM (116.33.xxx.68)

    저도 외로움 극도로 잘타는데 남편이 친구해주어 안심심해요
    매일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아요
    아이들은 또 컷지만 너무 이뻐서 외로울틈이 없는데 나중에 혼자남을생각하니 그게 우울해요

  • 19. 저도
    '20.2.16 10:28 PM (124.49.xxx.61)

    그래서요.
    같은 고민입니다.
    지금 일이 없어 쉬고 있는데 2달 쉬니 딱 지겹네요

  • 20. 같은글
    '20.2.16 10:31 PM (124.49.xxx.61)

    썼는데 내글보다 여기에 댓글이 많아 외롭소 ㅠㅠ

  • 21. 재밌어요
    '20.2.16 10:33 PM (124.54.xxx.74)

    저는 재밌어요. 어릴때는 너무 외롭다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그런 생각이 안들어요.
    저는 50대 싱글인데 친구도 안만나는데 너무
    재밌어요.
    쉬는날 운동하고 인터넷하고 저녁에 영화한편
    보면 하루가 후딱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내려 먹는데
    그시간이 정말정말 행복해요.
    나이 늘어서 더 충만한것 같아요.

  • 22. 제가 보기에는
    '20.2.16 10:37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정상이고 잘 살고 계시는 듯....
    외로우면 외롭구나...생각하고 감정을 허공에
    날리세요.
    또 많이 외로우면 또 그런가보다 하시면 돼요.
    좀 벗어나려면 남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누구에게 기대고 싶어서 그럴 수 있어요.
    외로운 것도 나쁜 게 아니에요.

  • 23. 운동해요
    '20.2.16 10:39 PM (175.119.xxx.209)

    심심할 틈이 없어요

  • 24. 관계
    '20.2.16 10:40 PM (116.34.xxx.62)

    53세 저도 요즘 늘 하는 생각이예요~ 지금은 재택으로 해서 그런지 아침저녁 식구들 챙겨주느라 좀 바빠도 기본적인 허한 맘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삶이 유한하다는 걸 알기에 하루하루 소중히 보내려 하고 있어요. 전 내일부터 운동하려고 등록했어요

  • 25. 들은 얘기
    '20.2.16 10:52 PM (59.7.xxx.207)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는 말, 어떠세요?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원하는지, 왜 사는지 생각해보시면...

  • 26. 50대
    '20.2.16 10:5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사람이라면 누구나 외롭다...이런 거 말구요.
    외로움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늘 뭔가 있어요. 제 주변에...
    그게 딱히 사람은 아닙니다만... 이런 저런 생각이나 할 일들, 하고 싶은 것들이 늘 달라 붙어 있어서
    외롭다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아요.

  • 27. 저도
    '20.2.16 10:56 PM (49.172.xxx.88)

    몹시 공허하고 외롭네요
    작년부터 갱년기 심하게 겪으면서 건강이 확 나빠져서 운동도 올스톱해서 티타임도 없어졌어요
    그냥 위축되고 재밌는게 하나도 없어졌어요

  • 28. 댓글이좋아요
    '20.2.16 11:02 P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늘 삶이 유한하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려고 해요.
    어쩌면 나한테 내일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삶이 오늘 하루만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있다면 그것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없다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생각해보세요!
    ---------------------
    내 마음속에 저장^^

  • 29. 친구들도
    '20.2.16 11:07 PM (175.123.xxx.2)

    오래 만나다 보니 재미없고 지인들도 질리고
    요즘 전 혼자 보내요.다 차단하고 오로지 혼자되니 넘 편해요.다른사람 신경 안써도 되고 소모되는 감정이 없으니 좋으네요. 넘 편해서 혼자 웃음이 나요. 친구들 안만나니,넘 좋아요.시기 질투 모함 넘 싫어요..

  • 30. 외로움 저장
    '20.2.16 11:21 PM (173.66.xxx.196)

    다들 외롭네요. 전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요즘 살면서 나만 이런가 싶은게 다른 사람도 느끼는 감정인걸 아니, 좀 덜 우울한거 같아요.

  • 31. 젤소미나
    '20.2.16 11:22 PM (59.23.xxx.244)

    다들 비슷한 느낌속에 살아가고계시네요
    우리가 그런 나이인가봐요^^

  • 32. 어유아유
    '20.2.17 12:19 AM (182.214.xxx.74)

    어떤 심리학자는 외로움이 기대하는 사회 관계보다 현실에서 적다고 느낄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혹시 그런 것 같은가요? 전 방구석에서 맨날 인처넷이나하는데도 덤덤한 것 같으니 말이죠

  • 33. ,,,
    '20.2.17 12:38 AM (175.121.xxx.62)

    전 요즘 그래서 드라마에 푹 빠졌어요. 예전 같으면 안 봤을 것도 집중해서 재미 붙이려고 노력하고
    주인공들 보는 재미에 빠졌어요. 에휴

  • 34. 구질구질해요.
    '20.2.17 1:27 AM (112.149.xxx.254)

    상대방 간보고 얻어먹을거 얻어걸릴거 소개받을거 뭐 있나 눈이 벌개서 알랑 거릴사람, 쓰면 뱉어도 될 사람 계속 저울질하는 거 눈에 보이는데 모르는 척 하고 데면데면 지내는 것도 힘드네요.

  • 35. 단테의
    '20.2.17 2:34 AM (135.23.xxx.38)

    신곡이였나 그런 말이 있죠..
    열정없이 그냥그냥 사는것도 지옥행이다..
    흠.. 맞는말인듯요 ㅜㅜ.

  • 36. 현대인들은
    '20.2.17 6:23 AM (125.182.xxx.27)

    해야할일은 늘 많지만 ㅡ대부분 재미없는것들이라 하기싫죠
    그래서 심심하고 재미없고
    또 대부분 혼자라 외로운것같아요
    설사 같이있다해도 취향이 다르니 공통취향으로 대동단결‥주로 외식이죠

  • 37. 그래서
    '20.2.17 10:18 AM (223.39.xxx.15)

    젊었을때 악기하나 취미로.
    운동 하나.

  • 38. 나가세요
    '20.2.17 11:57 AM (59.8.xxx.200) - 삭제된댓글

    일단 저는 일을해요
    돈은 못 벌어도
    그 5일 그렇게 보내고 주말에는 가볍게 나가요
    그녕 여기저기 쏘 다니는거지요
    절대로 하루종일 집에 안 있어요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커피숍도 들어가고,
    밖에 나가서 발길 닫는 곳으로 가세요
    그게 습관화 시키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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