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사서 공원에 있는 호수를 따라 걷는데
진짜 영화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눈은 오지만 적당~히 춥고
호수위에 떨어지는 눈을 보니까
외국여행하면 낯선곳에 혼자 있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짜 좋아요.
또 눈내리면 공원 산책 한번 해보세요.
커피는 꼭~~들고서 말이죠.
끝자락 선물이네요^^
여기 대구는 흐리고 매섭게 차가운 바람만 불어요
흠 저도 한번 나가볼까 고민중이에요.....
혹시 석촌호수?
이천인데요
눈이 풀풀풀....
아까 성당 차 안에서 아가씨가 할머니께 여쭈었어요
저런게 무슨 눈이에요?
할머니가 그냥 눈이지 뭐.
전 속으로 미친 눈이지 뭐. 했는데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가 눈보라야.. 하시네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사방으로 미친듯 날리는 눈인데 맞아, 저렇게 이쁜 이름이 있었지.. 했네요.
확장된 베란다 평소에 정말 마음에 안들었는데
오늘은 정말 이쁘네요
앞에 나지막한 산에 예쁘게 쌓이는 눈
석촌호수 아니고 마곡에 있는 보타닉공원입니다.
아~좋은 음악 들으면서 걸으면 진짜 영화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 확~~듭니다.
이 시력 어쩔겨? 미국에있는 보타닉가든으로 읽었네,ㅎ
저 이 글보고 한강 나가고 있어요 ㅋㅋ
눈 멈췄는데 다시 와주길 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