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있어요 ㅡ 기생충에서 돌의 의미는 뭘까요?

.. 조회수 : 6,166
작성일 : 2020-02-15 06:49:05
박서준이 선물로 수석을 주잖아요.
반지하 찢어지게 가난한 친구 집 사정 다알면서
뜬금없이 자기 아버지선물이라고 수석을 선물하고.
차라리 먹을거나 돈을 주지
선물도 상대방 처지 상관없이 지 멋대로 이기적으로 하는데

집에 똥물 넘쳐날때 송강호는 그 수석을 보물찾듯 챙겨 가져오고
결국 그 돌에 아들이 머리 맞고.

영화 마지막엔 아들이 그 돌을 개울가 물 속에 담궈버리죠.

이 돌은 부의 상징, 허상을 상징하는거였겠죠?
결국은 내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내려놓는?

어떻게 보셨어요?
IP : 188.23.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유
    '20.2.15 7:02 AM (14.32.xxx.163)

    봉감독이 말은 안하는데 박근혜 청와대의 우병우 민정수석을 연상하는 소재인 것 같아요.
    탄핵정국으로 몰아쳐가고 있는데 = 똥물이 넘쳐날때
    우병우가 검찰 장악해서 사태 해결해 줄줄 알고 우병우 개인비리 의혹에도 사퇴 불가 = 보물찾든 챙김
    결국 우병우 물러나고 그것을 기화로 탄핵이 됨 = 결국 그 돌에 머리 맞음
    물 속에 담궈버림 = 우병우 구속

    쓰잘데기 없는 돌덩어리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 처럼 애지중지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머리통 맞을 위험만 있는거죠. 돌은 그냥 돌로 사용하면 되는 일. 검찰 장악할 정도의 대단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힘있는 민정수석 필요없구요. 그냥 법대로 원칙대로 권력기관이 월권하지 않도록 지켜보고 감시하는 정도의 상식적인 민정수석으로 충분합니다. 돌은 돌로 사용해야지 거기에 무슨 가치나 의미 부여해봐야 뒤통수만 맞을 뿐,

  • 2. 은유
    '20.2.15 7:03 AM (14.32.xxx.163)

    민정"수석" = 수석.

  • 3. 저너머
    '20.2.15 7:22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그 산수경석은 기우에겐 민혁이라는 존재 그 자체죠.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명문대생 민혁에 대한 선망이 영화 내내 기우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거죠.
    수석을 선물한 후 민혁의 모습은 안 나오지만, 그와 자신들의 처지를 비교하는 기우의 마음을 통해 민혁은 영화 속에서 이정표처럼 자리잡고 있어요.
    마지막에 기우가 그 수석을 물 속으로 돌려보내는 건, 원래 있었던 곳으로 사물을 돌려 보내는,
    그러므로써 자신의 새출발 결의를 다짐하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 4. ㅋㅋㅋ
    '20.2.15 7:33 AM (42.82.xxx.142)

    남들은 맥거핀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기우가 수석을 들고 살인하러가는 도구라서
    수석이 없으면 안되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지배층의 도구로 피지배층을 죽인다는..

  • 5. ...
    '20.2.15 7:3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38904&page=2&searchType=sear...

  • 6. 리메이크
    '20.2.15 9:33 AM (221.144.xxx.221) - 삭제된댓글

    봉감독이 돌에 별 의미 없다고 언급했어요
    진짜 별 의미 없대요ㅎ

  • 7. 리메이크
    '20.2.15 9:38 AM (221.144.xxx.221)

    봉감독이 돌에 별 의미 없다고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언급했어요
    기우가 이 돌이 내게 붙는것같다
    고 의미부여하는대사까지 거론하며
    의미부여를 했다면 주인공이 이렇게 대사로 직접표현하게 하지 않았을거라구요


    하지만 영화는 봉감독의 손을 떠나 관객에게 왔고
    관객의 다양한 해석 좋아요 ㅎㅎ

  • 8. 리메이크
    '20.2.15 9:44 AM (221.144.xxx.22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봉감독은 돌에 큰 의미부여하지 않았지만
    수석이 영화의 매우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었으므로
    관객들의 다양한 의미부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감독의 답변이 의외였답니다

    ㅡ즉 감독에게 돌은 사건의 발단과 절정에 사용되는 소품일뿐이며
    왜 수석을 선물했을까 라거나 수석으로 살인했다에 대한
    의미 부여는 거절한거죠

  • 9. 리메이크
    '20.2.15 9:45 AM (221.144.xxx.22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봉감독은 돌에 큰 의미부여하지 않았지만
    수석이 영화의 매우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었으므로
    관객들의 다양한 의미부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ㅡ즉 감독에게 돌은 사건의 발단과 절정에 사용되는 소품일뿐이며
    왜 수석을 선물했을까 라거나 수석으로 살인했다에 대한
    의미 부여는 거절한거죠

    저도 감독의 답변이 의외였답니다

  • 10. 리메이크
    '20.2.15 10:32 AM (221.144.xxx.221)

    그리고 봉감독은 돌에 큰 의미부여하지 않았지만
    수석이 영화의 매우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었으므로
    관객들의 다양한 의미부여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감독에게 돌은 사건의 발단과 절정에 사용되는 소품일뿐이며
    왜 수석을 선물했을까 라거나 수석으로 살인했다에 대한
    의미 부여는 거절한거죠

    저도 감독의 답변이 의외였어요

  • 11. 디테일이라지만
    '20.2.15 11:34 AM (211.36.xxx.185) - 삭제된댓글

    너무 갖다 붙이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0893 이 정부를 제대로 본 의사.jpg 18 의사이주혁 2020/02/15 7,428
1030892 김밥과 맥치킨모짜버거중 지금먹을거! 15 ..... 2020/02/15 1,961
1030891 유산균 배에서 소리 ... 2020/02/15 1,667
1030890 나이들면 로맨스는 단념해야하나요? 13 ㄴㄴ 2020/02/15 6,177
1030889 급성장기 안 오는 아이도 있나요 8 .. 2020/02/15 5,632
1030888 이런 사람들 심리는 뭐지요? 4 oo 2020/02/15 1,868
1030887 치킨 광고는 씨름의.희열 선수단이 해야하는듯요 1 치킴 2020/02/15 1,098
1030886 첩보작전인가 했더니..중국인 유학생 관리 비상 3 총선승리 2020/02/15 2,026
1030885 중1 남아 적정 용돈 얼마일까요? 2 .... 2020/02/15 1,737
1030884 일본,장마가 시작되면 바이러스가 사멸할 것 13 장마올림픽 2020/02/15 5,257
1030883 박씨 부정선거 맞다고 봅니다. 28 ... 2020/02/15 4,167
1030882 부당해고 구제신청 해보셨나요? 2 2020/02/15 1,242
1030881 스토브리그에서 가을야구를 한다는 말이 뭔가요? 6 야구천재 2020/02/15 2,630
1030880 중앙일보 한건 했네요. 6 왜이리설치지.. 2020/02/15 3,524
1030879 먹고 사는게.이제 왜이리.지겨운지. 9 2020/02/15 4,782
1030878 석류즙과 구토? 1 세렌디피티 2020/02/15 1,308
1030877 결혼생활에서 남자가 시가쪽 정리 잘해야 한다잖아요 21 .. 2020/02/15 6,421
1030876 일이안풀리니 열내요 22 ... 2020/02/15 6,335
1030875 사랑의 불시착..내일이 마지막회죠?? 8 zzz 2020/02/15 5,225
1030874 사랑의 불시착 보고 울었어요ㅜㅜ 44 .. 2020/02/15 16,357
1030873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 3 2020/02/15 2,439
1030872 투자자만 1조 넘게 날렸다···'막장 라임' 몰락의 전말 8 2020/02/15 3,171
1030871 펌)봉준호 감독 기사 3 ㅇㅇ 2020/02/15 2,379
1030870 드라마 불꽃 어케끝나나요? 20 ..... 2020/02/15 6,695
1030869 알릴레오. 이탄희판사. 12 ㄱㄴ 2020/02/1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