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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잘 헤어지는 방법이 뭘까요 ㅠㅠ

... 조회수 : 7,417
작성일 : 2020-02-15 00:42:53

낮에
남편이 자살시도 해서 답답하다 글 올렸어요..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예약도 잡은 상태인데...
남편이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시가에 오지않으면 죽는다고 난리라 ..
치료도 안받고 시가로 갔습니다..

저는 시어머니자체도 문제라 더이상 회복은 불가능하다보고요.

이혼소송 상담도 진행하고있고,
어느정도 마음먹고 있는데,

걱정은 남편이 또 집에와서 자살시도를 한다거나
이런 부분이 너무 걱정이어서요..
애들도 있는데,, 조용히 잘 헤어지고 싶거든요..
남편은 이혼은 바라지않고 제가 더 맞춰주길 원합니다..
그러면서 조금 잘 안하거나 하면 난리..
얼마전에도 이혼하자 했다고 죽는다 난리 쳐서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몰래 나와서 집을 빨리 이사하고싶은 마음입니다만..

아이들이 커서 데리고 있을만한곳도 마땅치 않고..
이 집에서 몇년은 더 살고싶은데 ㅠㅠ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IP : 125.191.xxx.1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15 12:53 AM (210.99.xxx.244)

    시집식구도 이상하네요ㅠ 안온다고 죽는다고 난리라니ㅠ

  • 2. ....
    '20.2.15 12:58 AM (125.191.xxx.148)

    네 너무 질렀어요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차라리 이혼해라 이러면 저도 좋겠는데, 남편이 자기는 또 안할거라고 하니, 조용히 나가더군요...;;

  • 3. 자살시도
    '20.2.15 1:29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하는 인간과는 같이 살 수 없죠.
    마음고생이 컸겠어요.
    아이데리고 나오세요.

  • 4. 시도만
    '20.2.15 1:46 AM (120.142.xxx.209)

    했을뿐
    죽은들 그 사람 몫이고 가족은 정상적으로 살아야죠 잘 헤어지는군 없어요
    헤어지길 잘 했다는 있어도
    빨리 해어지세요 변호사 당장 만나시길
    애들 위해서도 헤어짐이 맞습니다

  • 5.
    '20.2.15 3:19 AM (175.123.xxx.2)

    찌질한 놈치고 이혼도 깔끔하게 안해주는데.
    어쩐지 곱게 이혼 안해줄듯 하여 첫 댓글도 걱정했는데
    맞네요.ㅠ
    누구나 이혼하기 쉽지 않은듯 해요. 살기위해 이혼한다고 해요. 글보면 님 성격이 이혼 못할듯 보입니다.
    이혼 정말 할거면 변호사랑 상의해서 진행하세요
    변호사가 상세히 알려주지 않겠어요
    님은 우선 남편을 상대로 접근금지 신청하세요.
    시댁도 가지말고..님을 보호할 가족과 동행해서 남편도만나고요
    정말 이혼할 마음이 있다면 본인이 애도아닌데 일일이 설명해줘아 하는지요.
    님보니 이혼 못할듯 보입니다.이혼하라고 권장하는 것도 아니고..이혼도 못할 사람들이 고구마 글이나 올리더라구요.

  • 6. 자살한다고
    '20.2.15 3:19 AM (218.153.xxx.49)

    난리치는 사람과 헤어질 생각하지말고 그 사람과 시가
    사람들을 잘 다스려 정상을 만들어놓고 이혼하던지
    하세요
    이혼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잘 고려해보고
    최근 방영된 텔런트 서우림씨의 '마이웨이'
    꼭 보시고 많은 깨달음이 있으시길요

  • 7. ,,
    '20.2.15 3:31 AM (70.187.xxx.9)

    님 혼자서 시가, 남편 정상으로 만들수 없어요. 전문 치료사도 아니고요.
    차라리 홀로서기를 해서 애들 정상으로 키우는 게 빠르죠.
    이혼 안 해도 별거하며 홀로서기 가능하게 준비하세요. 애들 어리지 않다면 불가능한 건 아니죠.
    애들이 더 걱정스럽네요.

  • 8. 지나가리라
    '20.2.15 4:48 AM (180.69.xxx.126)

    훗 ㅋ 저 자살시도해봣는데요 그거 진짜죽고싶은게아니라 자살쇼에요..죽으려면 죽는다고 쇼하고 죽지않아요 그냥 조용히 시도해서 실패하던가 하지..누군가 보고 말려주길 바라는거져..글 검색해봣는데 없어서 어떤시도를 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냥 님 협박하려고 자살쇼하는거에요

  • 9. 지나가리라
    '20.2.15 4:50 AM (180.69.xxx.126)

    다시 검색해보니 수면제먹고 실려갔네요 수면제먹고 못죽어요 인터넷에 올라와있어요 수면제에 소량의 구토제가 있어서 여러알먹으면 구토해요 친구도 자살시도했었는데 그냥 약먹고 자다가 깨어나요..

  • 10. 지나가리라
    '20.2.15 4:52 AM (180.69.xxx.126)

    수면제먹고 못죽어서 다른자살시도하는데 무슨 웃기지도않네요 님이랑 이혼안하려고 별수작을 다하네요 요새 누가 수면제먹고 자살해요 웃겨정말..

  • 11. ...
    '20.2.15 8:30 AM (116.127.xxx.74)

    전 글은 못읽어 시가와 원글님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남편이 원글님 협박성으로 보란듯 자살시도한거 같아요. 원글님이 뭔가를 더 맞춰주지 않으면 난 죽는다....뭐 이런 쌩쑈같네요. 님이 시가든 남편이든 바꿀수는 없을거에요. 미적대지마시고 오히려 님이 강하게 이혼 진행하시면 시가와 남편이 오히려 수그리고 나올수도 있죠.

  • 12. 미성숙한
    '20.2.15 8:43 AM (203.81.xxx.57)

    남편인건 맞는데
    그런인간이 내아들 아빠라서 버리기도 품기도 참 갑갑하시겠어요

    죽는다 생쑈?였나요
    오란다고 또 뽀로로~~가고요?

    양단간에 결정을 하라고 해요
    죽을만큼 이혼이 싫으면 잘살궁리를 해보라고요
    이건 대책도 없이 에너지들만 소비하고 있잖아요

  • 13. 미성숙한
    '20.2.15 8:43 AM (203.81.xxx.57)

    내아이들~

  • 14. 아이들
    '20.2.15 9:00 AM (211.108.xxx.131)

    보호하는게 0순위 아닌가요?
    진짜 자살시도인지 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충격이 심할텐데요

  • 15.
    '20.2.15 10:08 AM (125.191.xxx.148)

    남편은 집에서 그런건 아니고
    어디 나가서 약을 먹었는데(새벽)
    그날 제가 들어오기전이 각서 쓰고 들어와라 (이혼하기싫으면)
    했더니 저렇게 약먹고요
    자기 여동생한테 죽는다고 문자 보내서 나중에 추적후 112에 신고가 들어온거예요..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ㅠㅠ
    상담, 이런것도 여러번 햇는데 늘 .. 받아서 뭐가 달라져 이런식이이라 저도 이젠 포기입니다..

    지금은 시가에 가서 조용히 지내는지 다른 연락은 없네요
    자살예방 상담사도 그때 나오셔서 도움줏셔서 저도 상담받앗고
    다음주 연락 해보신다고ㅜ하더라고요..
    그 상황듣고 이혼소장 시가 로 보낼예정이네요..

    애들 아빠가 자살로 갓다고....
    저도 그것만은 아이들에게 만들고 싶지않아서요. ㅠㅠ
    .
    휴 저도 아이들 이랑 그날 응급실에서 저무 지쳤는데ㅠㅠ
    아이들이. 위로도 못받고. 저도 제일 걱정입니다...

  • 16. ..
    '20.2.15 10:5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요런 쇼에 벌벌 떠니 남편 못 이기겠네요.
    그냥 사람 살리는 셈 치고 님 인생 포기해요.
    제 지인은 남편이 쇼 안하고 말로만 협박해도 남편 요구 다 들어주더군요.
    아직 사랑이 남은 거겠죠.

  • 17. 제발!
    '20.2.15 2:15 PM (223.227.xxx.3)

    헤어지세요! 좋게 헤어지는 방법은 다른 지역으로 일을 구해서 나가시는 거에요. 제가 님의 아이들 입장이었어요. 자살로 겁주는 아버지 밑에서요. 우리 4남매는 다들 분노조절장애에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어머니는 우리를 두고 도망갈 수가 없었죠. 원망스러워요. 엄마가 도망가길 바랬거든요.. 몇년전 어머니는 70에 암을 얻어 저세상으로 떠나셨어요. 가끔 그리울때도 있지만 저는 다행이라 생각해요. 지금 어머니는 아주 행복하실거에요. 그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살고 있어요. 몇년전 만났을때 그러더군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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