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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과 시간중에 어떤걸 선택하시나요?

..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20-02-15 14:26:49
작은 구멍가게스타일의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50대언니가있는데
신기하게 장사가 엄청 잘됩니다
남편이랑 둘이서하는데 아침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밥도 둘이번갈아가며 가게에딸린 구석방에서 김치랑 대충먹고 또나와서 가게운영합니다
남편은 쌀배달등 배달도하고요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지금 서울에 아파트도사고 자기는 전세살고, 이번에는 변두리에 3층상가건물도 삿다네요

대략하루순이익이 한30만원정도 되는거같은데 그럼 월천정도는 되는거같은데 부부둘이 한달내내 쉬는날없이 아침부터밤늦게까지 일해서 월천이면 그렇게많은것도 아닌것도같긴한데

슈퍼마켓일이라는게 애매한게 딱히 직원을쓰자하니 월급이백정도 나가는것도 그가게규모에서는 엄청큰손실이구요

쉬는날도 하루만쉬어도 매출에 큰영향이있다네요
그래서 그언니는 한달에 하루도 제대로 못쉬고 새벽부터 밤까지 가게에서 나오지를못하는인생이 좀답답한가봐요

사람을쓰자니 이백정도금액이 너무 크고
돈도 사실 지금 원없이 벌어놓은것도 아니고, 돈만생각하면 하루만쉬어도 현금30만원을 못버는거니 그돈생각을하니 어디가지도못하겠고 둘다 평생가게문을 못닫겠답니다
그리고 한50이면 50, 60이면 60이되면 딱정리하고 여행다니자생각도 못하겠답니다
하루에 30만원이들어오니까요

그가게는 자리를잡아서 문만열면 현금들어오거든요
돈도벌고싶은데, 평생 이렇게 가게에갖혀서 살아야되나 갑갑하답니다ㅠ
IP : 223.39.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15 2:27 PM (210.99.xxx.244)

    둘다 필요할듯 ㅋ 일단 돈 그런다음 시간

  • 2. ㆍㆍ
    '20.2.15 2:30 PM (122.35.xxx.170)

    200 주고 사람 씁니다.

  • 3. ...
    '20.2.15 2:3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장사하는 분들 보면 저렇게 사는 분들 엄청많지 않나요..?? .. 그러니까 그덕에 서울 아파트도 사고 변두리 3층 건물도 사고 하죠..
    저희 큰댁만 보더라도 딱 그분 처럼 그렇게 사셨는데 나이 60대에 그냥 일 관두고 그냥 월세 받고 사시는데 저희 큰댁 같은 경우는 큰어머니가 좀 편찮으셔서.. 그냥 이젠 벌어놓은돈으로 사시겠다고 생각하고 큰 결단을 하고 관두고 월세 받고 사는건지 아픈데 없고 그냥 일상이라면 그분처럼 하루에 현금이 30만원 왔다갔다 하면 그 결단을 내기도쉽지도 않죠

  • 4. ...
    '20.2.15 2:34 PM (175.113.xxx.252)

    근데 장사하는 분들 보면 저렇게 사는 분들 엄청많지 않나요..?? .. 그러니까 그덕에 서울 아파트도 사고 변두리 3층 건물도 사고 하죠..
    저희 큰댁만 보더라도 딱 그분 처럼 그렇게 사셨는데 나이 60대에 그냥 일 관두고 그냥 월세 받고 사시는데 저희 큰댁 같은 경우는 큰어머니가 좀 편찮으셔서.. 그냥 이젠 벌어놓은돈으로 사시겠다고 생각하고 큰 결단을 하고 관두고 월세 받고 사는건지 아픈데 없고 그냥 일상이라면 그분처럼 하루에 현금이 30만원 왔다갔다 하면 그 결단을 내기도쉽지도 않죠... 문만 열면 현금이 들어오니까..ㅠㅠ

  • 5. ...
    '20.2.15 2:37 PM (1.233.xxx.68)

    반일 알바 고용

  • 6. ..
    '20.2.15 2:51 PM (125.177.xxx.43)

    금방 집에 상가 살 정도면
    월 천일리가요
    이삼천이상 될걸요
    이제 좀 살만하면 월 2백은 포기하고 번갈아 좀 쉬어야죠

  • 7. ..
    '20.2.15 2:51 PM (125.177.xxx.43)

    알바비 200도 못쓰며 갑갑하다고 하면 어쩌라는건지

  • 8. 저도 같은경우
    '20.2.15 2:53 PM (211.246.xxx.233)

    저는 남편수입으로 그런대로 안정적으로 살다가 갑자기 실직하는바람에 제가 일을 시작하게됐어요 , 처음 1 년은 고생스럽고 겨우 현상유지하는 정도였는데 그후로 차츰 궤도에 올라 지금10년됐는데 먹고살고 교육시키고 집 한번 늘려가고 또 한채 분양받은 상태에요 입주전에 지금집 팔면 몇억 손에 쥐겠지요 윈글에 나오는 분 같은 상태에요 어디 마음대로 못 가는ᆢ 가끔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실직하고 막막하고 돈 때문에 고통받던 때 생각하면 지금이 감사해요 그리고 잘 되면 일도 재미있고 힘들지 않아요^^ 지금도 토요일 이시간에 자리 지키고 있습니다~

  • 9. ...
    '20.2.15 3:02 PM (175.113.xxx.252)

    하기는 순수익 30만원은 더되겠네요. 서울집값이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예전에 안올랐을때 구입했다고 하더라두요 .. 거기다 변두리 3층상가까지 있으니까요 ...

  • 10. ..
    '20.2.15 3:06 PM (222.237.xxx.88)

    괜한 앓는 소리에 신경 써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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