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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조회수 : 6,107
작성일 : 2020-02-14 23:00:36
남친부모님이랑 식사글에 밥값 누가 계산하냐 얘기 있던데요
원글은 일단 못봤는데 이후 다른글 분위기 보니 비난 일색이라 여쭤봐요.
보통 양가 부모님 첨 뵙는 자리는 보통 부모님이 계산하시는거 아닌가요?
사실 그렇게 비싼 밥도 먹지도 않을뿐더러
이후로 예비 신혼부부도 밥값보다 훨씬 비싼 선물 들고 다시 찾아뵙잖아요.

이런 글 썼다고 저보고 의존적이라 하시면 미리 사양합니다.
저는 모든걸 젊은 시절부터 제가 벌어 했고 오히려 양가에 훨 더 드립니다.
첫 인사 때 밥도 지금 남편이 사더라구요.
그땐 정확한 형편은 몰랐기에 어려울거 같다 생각은 했었는데 사실 몇만원 하는 밥도 남편이 사서 놀랐었구요
향후 보니 실제로 시댁 많이 어려우신거 맞구요.
그 아가씨도 이런 느낌으로 글 쓴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그리 비난하는 댓글들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IP : 58.227.xxx.22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11:02 PM (220.75.xxx.108)

    그 남자가 집안 가장인 걸 머리로는 진작 알았는데 눈으로 처음 본 거죠 그 아가씨는...
    저는 이해가 가던데요.
    여기서야 그 아가씨 같은 며느리 보기 싫다고들 많이 댓글 다셨지만 사실 도망은 그 아가씨가 가는 게 맞다고 봐요.

  • 2. ...
    '20.2.14 11:04 PM (119.71.xxx.44)

    그러고보니 시댁 안 여유로운데 인사자리서 남편이 계산했고
    친정 여유있는데 친정부모님하고 외식하면 백이면 백 친정아빠가 디ㅡ 냈어요
    그집 안 여유로운거 맞을걸요?

  • 3. ㅇㅇ
    '20.2.14 11:04 PM (59.31.xxx.206)

    부모들이 능력이 없어 남편혼자 다 책임져야 하니 그걸로 인해서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단 뜻 아니었나요?
    단지 누가 계산을 했다는게 문제였나요?
    저도 제대로 못읽어서요.

  • 4.
    '20.2.14 11:05 PM (58.227.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못 봤지만 윗님 댓글이 딱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 5.
    '20.2.14 11:06 PM (58.227.xxx.223)

    원글은 못 봤지만 첫글님 댓글이 딱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 6.
    '20.2.14 11:08 PM (58.227.xxx.223)

    첫 인사자리서 어른 체면 체우고 싶을텐데
    단 몇 만원도 못 내서 아들이 계산한다는거는..
    사실 예비 시부모님 노후가 많이 걱정될거 같아요
    반대로 여자의 경우에도 같구요

  • 7. 솔직히
    '20.2.14 11:12 PM (223.39.xxx.226)

    예비 장모 만나는 자리에 예비사위가 밥사는집 꽤되요. 안사면 쎈스 없는놈 취급도 하시던데요

  • 8.
    '20.2.14 11:15 PM (58.227.xxx.223)

    각자 집 밥은 각자 집안서 사는거 아닌가요?
    예비사위가 사는 경우가 있는지 전혀 몰랐네요..
    그래서 그런거 꽤나 신경쓰는 저희 친정엄마가 당시에 역정이 났었는건지..

  • 9. 우리올케도
    '20.2.14 11:15 PM (223.39.xxx.225)

    저렇게 생각했을까요? 결혼인사 집으로 온다기에 차한잔 마시고 남동생이 한턱낸다고 식구들 전부 밥샀는데 올케도 저런 생각했을까요? 우린 남동생이 산다기에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ㅋ
    결혼때 집값100% 친정부모님이 내셨고
    올케 십원 보텐건 없네여

  • 10. --
    '20.2.14 11:17 PM (220.118.xxx.157)

    그 글에 댓글 안 달았지만, 솔직히 사회생활하면서 돈 버는데 부모님한테 뭘 그리 얻어먹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 때도 알바해서 등록금 일부 충당하고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그 이후로 특별한 일 아니면 늘 제가 사드렸어요.
    상대방 부모 사정이 어려워 노후 봉양이 부담된다는 취지라면 모를까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꼭 얻어먹어야 한다는 취지라면
    웃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 11. 님친정부모는
    '20.2.14 11:18 PM (223.62.xxx.77)

    많이 어려우신가요? 왜 사위가 안냈다 역정이였는지?

  • 12.
    '20.2.14 11:22 PM (58.227.xxx.223)

    꼭 얻어먹자는 취지가 아니구요
    보통 우리나라 관습이 첫 식사자리고 하면 연장자가 많이 사잖아요.
    거가다 인당 일이만원짜리 밥 얻어먹고 첨 같이 먹는데
    예비남친이 계산하면 뭔가 남친이 그집안 가장이라는 그동안의 불안한 예감이 적중할까 걱정인거죠..
    엄청 비싼밥도 아니고 꼭 얻어먹어야 겠다는 취지론 누가 생각하겠어요. 차라리 내 밥 내혼자 사먹고말죠

  • 13.
    '20.2.14 11:24 PM (58.227.xxx.223)

    저희 엄마는 당시 제가 봐도 행동을 잘못하고 계셨어요
    딸들과 크게 싸우고 많이 나아지셨지만.
    그리고 역정낸것도 제 추측일뿐이고 당시 여러 일이 꼬여 있었어요

  • 14. 아이고
    '20.2.14 11:24 PM (203.226.xxx.207)

    예비사위돈 내딸돈인데 싶어 역정나셨구랴

  • 15. --
    '20.2.14 11:27 PM (220.118.xxx.157)

    글쎄요, 왜 꼭 연장자가 사야 할까요?
    남친, 여친을 부모님께 소개하는 자리라면 자식이 사는 게 맞다고 볼 수도 있죠.

  • 16.
    '20.2.14 11:27 PM (58.227.xxx.223)

    윗님 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용 ;;;
    저희 남편 돈 없었어요~
    그리고 이 글 취지도 남녀 편가르는것도 아니고요
    여자쪽 집안도 똑같이 생각해요.
    단지 원글이 예비시댁이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 시댁이라고 글쓴겁니다

  • 17. 글쎄
    '20.2.14 11:29 PM (223.39.xxx.7)

    영악한 집이면 아들이 미리 카드 부모에게 주기도 하던데요

  • 18. 근데
    '20.2.14 11:32 PM (93.203.xxx.148) - 삭제된댓글

    근데 그 글 어디갔나요?
    난 그 글 쓴 분 이해가서, 아까 성의있게 답변드렸는데, 그냥 지우셨나봐요.
    처음 만난 자리인데, 부모들이 내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그 아가씨 구박하는 댓글들 너무하더라구요.
    자기 아들이라면 그런 아가씨랑 결혼하면 안 될텐데라는 댓글도 달려있고.
    정말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처음 며느리 될 지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
    자기 아들한테 얻어먹을 생각을 할 뿐만 아니라,
    그걸 이해못해주는 젊은 여자는 파렴치로 만드는 뻔뻔한 아들엄마들 많아요.

  • 19. .....
    '20.2.14 11:34 PM (175.223.xxx.150)

    공식적으로 부모님 두분 다 뵙고 식사하는 자리 아니고
    어머니만 뵙는 자리였어요
    원래 중국집 갈려다 문 닫아서 메드포갈릭 간거였고
    캐주얼한 거죠
    내 남친 소개하는자리에 우리 엄마였어도 엄마가 내셨겠지만
    그렇다고 내려는 시늉도 없이
    식사 끝나자마자 계산대 근처도 안갔는데
    어머니 잘먹었습니다 그것도 웃기지 않나요?
    무슨 중고딩 대딩도 아니고 돈 버는 성인이....
    나같으면 내 남친 어머니 첨 뵙는 자리 내가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가겠어요 선물이라도 준비하거나
    어머니 제가 낼게요 /아냐 내가 낼게 /
    다들 가만있어 내가 낼테니까
    셋이서 서로 내려고 만류하는 분위기가 보통인데
    식사 끝나자마자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자기도 뒷짐지고 먼 발치 있었으면서
    남친이 계산했다고 꼴 보기 싫어하는 거 진짜 극혐이던데

  • 20.
    '20.2.14 11:37 PM (58.227.xxx.223)

    원글이 먼저 잘먹었습니다 라고 한건 실수했네요.
    그런데 저라도 첨 밥먹게되면 공식적인 자리 아니라도 시어머니께 제가 사드린다는 생각은 못할거 같아요
    반대로 제 예비며느리 보면 제가 당연히 사구요
    예비사위도 마찬가지 당연히 살거구요

  • 21. ㅇㅇ
    '20.2.14 11:38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정식으로 부모님 소개받는 딱딱한 자리 아니고, 매드포갈릭이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편하게 식사하는 분위기일텐데 꼭 연장자가 낼 필요있나요? 남친이 계산한게 별로 이상해보이지 않았는데요.. 그거말고 평상시에 집 가장노릇하는 건 이상...

  • 22.
    '20.2.14 11:42 PM (58.227.xxx.223)

    부모들이 능력이 없어 남편혼자 다 책임져야 하니 그걸로 인해서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단 뜻 아니었나요?
    단지 누가 계산을 했다는게 문제였나요?
    저도 제대로 못읽어서요.

    이 댓글이 맞는거 같아요. 이제 이해되네요 감사합니다

  • 23. ...
    '20.2.14 11:50 PM (23.91.xxx.146)

    밥값계산은 집안여유랑 상관없이 계산은 그집 분위기 부모님성격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양가 경제적능력 비슷한데 친정쪽은 절대 자식들한테 돈 못쓰게 하는편이고 자식이 먼저 결제하면 나중에 따로 현금으로라도 주시거든요. 근데 시집은 절대 부모님이 계산 안하세요. 특별히 아들며느리 생일이라 내가 산다 이런거 아니시면 그냥 계산은 아들니가 해라 이러고 물러서있는편.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들한테 얻어먹는거 좋아하세요 그걸 대접받았다 생각하고.

  • 24. ..
    '20.2.14 11:59 PM (114.203.xxx.163)

    거기에 댓글 달았지만 원래는 그 아가씨가 도망가야하는 형편인건 맞죠.

    그런데 그 아가씨도 잘못한게 남친 주머니 벌써 자기것 마냥 글을 써서 그래요.

    식사 하자마자 어머님 밥 잘먹었다며 계산 미루는 머리 쓰는거하며
    남친 돈으로 생활하면서 밥값도 남친이 내게 한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사실 그 남친이 생활비 내는거면 누가 내나 같죠.
    거기다 아들한테 엄마가 밥 얻어먹는걸 있어서 안되는 일처럼 써놔서 그래요.

    그게 있으면 안될 일은 아니잖아요.

    물론 자식한테 빨대 꽂으면서 해외여행 다니는 그 어머니도 이상합니다만 그 아가씨도 글 쓴거 보면 82님들한테 한소리 듣게 썼어요.

  • 25. ..
    '20.2.15 12:01 AM (114.203.xxx.163)

    참고로 밥값 계산으로 형편 따지는게 꼭 맞지는 않아요.

    친정은 취업전부터 남편 알아서 결혼 후에도 당연하게 밥 사주셨고
    시댁은 남편 취업하고는 남편이 계산했어요.

    그렇다고 시댁 형편이 나쁜거 아니고 지원도 많이 해주십니다.

    그냥 집안 분위기 따라 다른거죠.

  • 26. 나만 다른가??
    '20.2.15 12:16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양가 어르신 우리 일로 모신게 되니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식사값은 예비 신랑이 내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예비 신부가 낼 수도 있지만 모양새가 예비 신랑이 내는게 낫겠다 싶은데 아닌가보네

  • 27. ..
    '20.2.15 9:55 AM (1.235.xxx.148) - 삭제된댓글

    처음 인사하는 자리인데 부모가 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저역시 양가 부모님들이 계산하셨어요.
    근데 여기글들 읽다보니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네요..
    이래서 갈등이 생기나봐요

  • 28. 웃긴게
    '20.2.15 10:49 AM (175.116.xxx.176)

    꼰대 문화 욕하고 질색팔색하면서
    돈 내는 자리에서만 연장자 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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