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이코상사땜에 정신병걸릴거같아요.어디병원가야하나요.

......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20-02-14 00:28:44
오늘 너무 열받아서 사무실서 소리질렀어요
상사는 퇴근하고없었고요. 저 혼자있었던 건 아니어서 직원들이봤어요.


한진일가네 녹음 파일들으면 뭐여 똑같네 싶고요..
제가 자제를 못하고 소리까지 치니까
자괴감이 폭풍처럼 몰려와요
내가 저사람과 똑같이 되어 미쳐가나 싶어서요...

제가 멘탈이ㅜ약한편이 아닌데
정말 이번엔 미칠거같아요.

제가 관찰력이좋다보니
자그마한일에도 모든 직원들이ㅜ덜덜떨며
숨어다니고 팀장들 들어가서 좀비처럼 걸어나오는거
복도에서 들리는 고함소리만 들어도
제 심장이 쪼그라들거같고 나한테 소리치는게 아니니까 괜찮아 하기엔
우리에가둬놓은 흑인 노예선 스틸 보는거같고
너무 정신적으로너무 힘들어요.

그러니 저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소리지른거같아서
걱정이 많이됩니다.

저..아무데나 정신과.가면되는건가요.

수면제한번 먹어본적 없는 꿀잠꾸러기 체질이라
(우울증이 뭔지도 모름)
그쪽으로는 정보가 전혀없어요.
강남라인이나 아예 강북라인이면 좋겠어요.ㅜㅜ
IP : 211.187.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12:29 AM (112.170.xxx.23)

    정신과는 그 상사가 가야할텐데..

  • 2. .....
    '20.2.14 12:30 AM (211.187.xxx.196)

    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정신적 질환이있는거같아요. 근데 본인은 자각을 못하고 있는거같고 직위도 아주 높아요. 결국 급속히 망가지는건 저 일거같아요.ㅜㅜ

  • 3. ..
    '20.2.14 12:32 AM (39.119.xxx.57)

    큰 조직이면 자료 모아서
    인사부나 윤리실에 투척..

  • 4. ..
    '20.2.14 12:33 AM (39.119.xxx.57)

    아님 소심하게 타부서 이동..

  • 5. ......
    '20.2.14 12:33 AM (211.187.xxx.196)

    자료모으다가 제가 먼저 정신병걸릴거같아서
    자료는 자료고 저부터 좀 병원가려고요 ㅜㅜ

  • 6. ...
    '20.2.14 12:33 AM (1.245.xxx.143)

    어느 정신과 의사가 그랬어요. 정신과에 와서 상담받고 치료 받아야할 사람은 오질 않고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주변인들이 와서 난감하다고... 상종 못할 것들에게 똑같이 대해 주거나 아님 피해야죠 ㅠㅠ

  • 7. Ui
    '20.2.14 12:35 AM (1.224.xxx.165)

    직장내 괴롭힘방지 금지법 있어요 ! 자료 모으세요
    인사이동 하시길요

  • 8. .....
    '20.2.14 12:37 AM (211.187.xxx.196)

    정년퇴직이 일년남았어요
    그래서 다들 좀만 참자 이런 분위기로 기어다녀요.
    일년이나 남았다니 미칠거같아요
    저 첨가는거니까 이상?하지않고 안무서운 ? 진입장벽낮은 그런데 좀 알려주세요.

  • 9. ㄱㄱ
    '20.2.14 12:39 AM (218.239.xxx.177)

    요즘 신경정신과 많이 가요. 편견버리시고요. 공황장애 생기기전에 빨리 가세요~~

  • 10. .....
    '20.2.14 12:41 AM (211.187.xxx.196)

    ㄴ 헐....공황장애요..ㅜㅜ?????ㅜㅜ 지금막 눈물이나요 ㅜㅜ

  • 11. 기억
    '20.2.14 12:52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정년 1년 남은 시간 동안 그렇게 폐악을 부리더라고요.
    너희들 내가 기침하면 어디까지 쓰러지나 보자 이러고요.
    어쭈 네가 버텨? 당장 안 쓰러져! 요것 봐라 이런 심정이더라고요.
    갱년기 사춘기를 훌쩍 뛰어 넘는 다른 차원의 그것이예요.
    가급적 지근에 있지 마세요. 순간 눈에 띈 누구나인 사람을 갈구거든요.
    정년 3개월 전부터 아주 조금 수그러들기 시작해요.
    2개월 전부터는 스스로 자제하고, 1개월 남으면 조용해져요.
    퇴임식에 대해서도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고 다니고, 그 소리 지르던 사람이 마치 초월이라도 한 것처럼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 12. .....
    '20.2.14 1:00 AM (211.187.xxx.196)

    ㄴ 그전부터 패악질로 유명했어요. 원래패악질에 남은 1년 저주 까지 더해지는걸까요..ㅜㅜ

  • 13. ㅎㅎ
    '20.2.14 2:49 AM (101.127.xxx.213)

    기억님, 무슨 이별후 단계 같네요. 회사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도 같은 맥락 이려나요?
    분노(남탓). 현실부정- 채념 - 인정
    제가 아는 상무가 하던 말이랑 비슷하네요. 난 미련도 욕심도 없다... ㅎㅎ

  • 14. .......
    '20.2.14 9:11 AM (106.102.xxx.131)

    자기가 감당해야할걸 왜
    남에게 화살을 쏘아대나요.
    상사라고 해서 자기 정서적화풀이
    인형으로 쓰는게 너무 비정상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349 제가 지금 가야하는곳이 신경정신과인지 산부인과인지 알고싶어요. 24 ... 2020/02/15 4,140
1036348 냉장고 1등급과 2등급가격차이 4 고민중 2020/02/15 17,679
1036347 여의도 잘 아시는 분 5 .... 2020/02/15 1,186
1036346 이완용 땅 환수 소송 한다네요;; 8 ... 2020/02/15 2,064
1036345 기생충 - 대학생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20 영화 2020/02/15 3,910
1036344 직장에서 유부남녀가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을 보았는데 불안해요. 48 w 2020/02/15 15,770
1036343 미국, (차도난위험) 열쇠를 아파트 복도에서 잃어버린경 4 ... 2020/02/15 1,678
1036342 분명한 것은 한국이 한번 마음먹으면 중간이란 것은 절대 없다 14 ㅇㅇㅇ 2020/02/15 4,974
1036341 스포있어요 ㅡ 기생충에서 돌의 의미는 뭘까요? 5 .. 2020/02/15 5,676
1036340 중국인 입국금지 시키자고 난리던 분들 반성 좀 하시나? 41 .... 2020/02/15 7,197
1036339 민폐국 중국 12 .... 2020/02/15 1,575
1036338 세상엔 참 갑질하는 나쁜 x들이 많아요 5 ... 2020/02/15 3,335
1036337 남편에게 선물하고싶어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20/02/15 1,320
1036336 일본도 아카데미 수상했네요 그런데... 5 대한미국 2020/02/15 4,281
1036335 여긴 미국인데 오늘 마트에 가보니 훈훈하네요 .. 16 .. 2020/02/15 9,816
1036334 이노시톨 드셔보신분 계세요 3 ... 2020/02/15 1,734
1036333 82쿡 글 삭제해도 다 남아요 7 ..... 2020/02/15 2,574
1036332 남자는 사랑만으로 결혼하지 않아요 62 .... 2020/02/15 26,745
1036331 제 경험상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잘하는 초등 저학년학생들.. 5 ... 2020/02/15 4,385
1036330 미스터트롯 투표는 마지막에 진선미로 반영되나요? 5 미스터 2020/02/15 1,876
1036329 유럽에서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입국금지 했나요? 8 유럽여행 2020/02/15 2,325
1036328 개가 주인닮는다더니 6 .. 2020/02/15 2,484
1036327 와 연아거쉰이후로 넋놓고 본건 처음. 24 .... 2020/02/15 9,836
1036326 언래기 순위가 바겼어요 4 ... 2020/02/15 1,696
1036325 기생충에서 냄새요. 14 ㅇㅇ 2020/02/15 6,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