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설문조사

[모야??]

방금 서울 지역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여의도 뭐라고 하면서 설문 조사를 한다길래 선거 관련 설문조사 하는가 보다싶어 경건한 맘으로 응대했더니 거주하는 지역 동이랑(이미 부산이라는건 알고 보냈음) 나이를 묻고는 선호하는 당을
누르라고.

혹시나 잘못 알아 듣고 엉뚱한 당 찍을까 정신 바짝 차리고 듣고 있자니 1번이 자한당 2번이 바른미래당 3번 4번 죄다 이름도 생소한 신생 보수 수구 꼴통당 이름들만...-.-
민주당이 제일 끝 7번째 나옴.

뭔가 이상타 싶어 전화를 끊으려다 어쩌나 보자 싶어 듣고 있으니
이번 우리 동네에 나올 자유한국당 후보 둘중 누굴 선호하냐고 물음.
(선호하긴 뭘 선호해. 자한당이라면 극혐인 아줌만대.)
모르겠다 누르니 설문조사에 응해 줘서 고맙다는 말한마디없이 통화 툭 끊김.

헐~기껏 설문조사에 응대해줬더니 지들 원하는 답 안해준다고 감사하다는 말한마디도 없이 전화를 확 끊는게 말이 됨??
수구 꼴통 집단이 하는 설문조사라고 처음부터 밝혔으면 응대해주지도 않았을텐데 아침부터 재수없음.

[ㅇㅇ]

얼마전에 저도 글올렸어요
자한당위원장이 잘하고있다로 유도하는 조사
민주당 국회의원이고 잘하고있다고 랬는데도
이번에 바꿀거냐로 유도하는 질문지

[ㅇㅇㅇ]

허얼,,,
원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 수법을 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