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환경이나 동료가 어떻든 자기 할일만 잘하면 된다?
저는 그런 사고방식이..놀라워요
왠만한 사람은 안그런척 견딜뿐이지,
대개가 휩쓸리고 영향을 받는데..
책임감이 낮고 감정 기복이 있는 부류들은 더 휩쓸리거든요. (저같은..)
그리고 회사같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에서
목표를 갖고, 일에 집중하면서 의욕적으로 일해내려면..
주어진 환경과 구성원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한 일인게 자명한데요.
다 갖춰진 환경을 만나기가 어려워서 그렇죠..
(요즘 사람들은 대개 운명체념론보다는
스스로 환경을 개척해나갈수 있다는 의지론 쪽을 더 믿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이 무쇠나 로봇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제 할일에만 딱딱 집중하면서 맞지않는 환경에서 버텨낼수 있나 싶어요.
특히 하루종일 말없는 사람과 일하게 되면
갑갑하고 숨이막혀 정신적으로 힘들어질것 같아요.
그걸 언제까지 버틸수 있나, 놀라워요.
그런데 82에는 냉철한 이성론자들, 지적 합리적인 분들이 많아선지
강철같은 현실 적응력을 가진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게 실제라면 놀랍기도 하고..리스펙트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이상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1. ..
'20.2.12 10:38 AM (115.94.xxx.219)주어진 환경을 바꿀 의지도 없고 힘도 없어요. 말이 많고 하하호호 지내면서 지지고 볶고도 살아봤고 말이 없이 할 말만 하는 것도 해봤는데 둘다 힘들지만 지지고 볶는게 더 힘듭니다.
2. 대다수가
'20.2.12 10:41 AM (210.207.xxx.50)진심으로 말 거는 사람까지도 대부분 혐오함...사기꾼인가? 원하는게 있을 거다 라고 단정하기까지...
때로는 필요한 말인데도...
미성숙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 성인인데도 필요한 인삿말 조차 나누지 않고, 받기만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3. ㅇㅇ
'20.2.12 10:43 AM (110.70.xxx.228)주어진 환경을 바꿀 의지도 없고 힘도 없어요. 22222
저도 비슷한 생각이고 안맞는 사람들속에 살다보니
운명체념론자 쪽입니다.. 기 빠져요4. ㅇㅇㅇ
'20.2.12 10:45 AM (110.70.xxx.228)사람들은 먼저 말거는 사람들을
의심하고 경계하는군요. 나 역시도 그런면이 없잖아 있듯이..
인사정도에 가벼운 대화는 하고 살았으면 해요.
그렇지않아도 외로운 요즘 세상인데..5. ..
'20.2.12 10:51 AM (115.94.xxx.219)저는 40대 말인데 요즘 젊은 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면 젊은애들은 주변인과 담소를 나누기보다는 카톡이나 sns로 대화를 하는 경향이 많아서 굳이 면대면으로 대화를 즐기지 않아도 심심해하지 않아요.
내나이때 친구들은 카톡을 일이 있을때만 하지만.
그냥 소통이 편리한 시대에 살아서 그런건지....저도 게시판 글 읽는게 편하고 재밌지 직원들간의 대화로는 재미가 별로 없어요6. ㅇㅇ
'20.2.12 12:28 PM (110.70.xxx.228)그러게요. 요즘 젊은세대는 sns나 카톡 소통이 활발하네요.
굳이 옆사람과 얘기나누지 않아도요.
저는 서로 면대면으로 하는 대화가 좋은데, 나이가 들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