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안 좋은 저도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가끔 욱해서 말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때와 장소에 안 맞게 너무 솔직하고 편하게 얘기해요.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거죠)
20대 다니던 직장에서 상사에게 찍혀서 타지 발령난적도 있어요.
(저를 아끼고 잘해주던 상사도 있었고요)
이후 직장에서도 잘 지내던 사람도 있었지만
사이 안 좋은 사람도 있었고요.
저는 20대 직장다니면서 받은 상처로
직장다니기 무서워서
자원봉사활동을 7년정도 행복하게 했어요.
대체로 잘 지냈으나 인간관계에서 제가 환영못받는다 느낄때도 있고요.
명상이나 경전 읽기 등등 노력을 했는데 성격변화는 없었고요.
몇년전(40대)부터 갑자기 인간관계가 많이 좋아졌어요.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표정과 말에서요.
사람들의 칭찬과 전화가 고맙지만
낯설어서 부담스러워 피할때도 있었어요.
암튼 지금은 내면의 힘이 생긴것 같긴해요.
저도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이력서 썼다가 에이 그냥 쉬자라는 마음도 들고 그래요..
1. ....
'20.2.11 12:59 AM (108.41.xxx.160)관성이 없는 듯 합니다. 조직에 끼이는 게 힘든 사람 있어요.
나이가 좀 들었으니 그때 보다 잘하실 거라 생각해요.
다만 화날 때 원글님 호흡을 보고 한스템 뒤로 물러나는 수련을 하세요.
화가 나면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때를 알아채면 아ㅡ 내가 화가 났구나를 인지하게 되니
자연히 화와 원글님의 자아가 끊어지게 됩니다.
참선 명상해보세요.2. ...
'20.2.11 12:59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부자이신가보네요?ㅋㅋ
사회생활은 누구나 자기 성격 감추고 해요. 지랄같은 성격으로 남괴롭히는 사람들은 그래도 되는 자리에 올라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저도 성격 진짜 거지같아요. 그런데 항상 회사에서는 생글생글이에요. 상사 비위 맞추는 거 기가 막히고 집에 와서 친구랑 상사에 대해 쌍욕해요. 동료 싫어도 언제나 밝게 인사하고 관심 없는 안부도 물어요~
그렇게 제가 가면 씀으로써 저는 돈을 벌고? 좋아하는 브랜드 옷도 사고~ 제가 사랑하는 멍찌 맛있는 것도 사거든요. 저는 가면 백겹이고 써요. 그로 인해 제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값지거든요.
원글님, 회사내에서 항상 목소리 낼 필요없어요. 원글님의 경우는 하고싶은 말도 참고 차라리 안하는 것이 더 좋아요. 그렇게 참고 또 참다보니 이정도는 얘기해도 되지 라는 감이 생겨요. 그때 말하면 돼요. 제가 딱 원글님같았거든요.3. 원글
'20.2.11 1:12 AM (59.9.xxx.8)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짧게 명상하고 저를 알아차리는 시간 가져볼께요.
욱 할때 멈추고 호흡할 수 있도록이요.ㅡ
제가 나서서 말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대학원 다닐때 조별 발표할때 조원들 다 싫어라하는 발표를 제가 했지요.. 하고 싶은 말 멈춰볼께요. 그래서 적당히 얘기하도록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