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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양견 중성화를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라서요

강아지중성화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20-02-09 15:51:32
어제 글을 올렸는데
대략적인 설명은 올렸는데

3번 파양당한 요키말티믹스 숫컷을 6개월전에
입양했어요
하늘나라 보낸 첫째랑은 또 다르게
너무너무 순둥이에 이뻐요 (첫째는 앙칼 똑똑하던 애)

오자마자 병원데려가서 검사하고 수술할랬더니
한곳에선 잠복고환이라 개복해야한다
한곳에서는 이미 한 것같다 (꼬추가 너무 작다)
초음파했는데도 확실히 단정하기 어렵다
확실히 하려면 호르몬검사를 해야한다


그런데 제가 제주도에 이사와서 첫째 사고로
거의 병원때문에 잃었거든요
제대로 병명도 모르고 실력이 없어서
그나마 이미 수술 한 것 같다고 말한 병원쌤이
나중에 이미 치료하기 어려울때 데려가서 문제였지맘 정확하게 병원인알고 처지방법도 정확하게 얘기하셨던 분이라
아무래도 좀 더 신뢰가 간 상태라
고민하다 일단 너무 겁이 많은 애라
적응 먼저 시키자 싶었어요

데리고왔을때 두살반 추정이라 몇개월 늦어져도 어차피
비슷하겠다 싶어서요
결정적으로 수술한 것 같다는 쌤 병원 데리고 간날
쌤 옷에 정말 바가지만큼 침을 흘리는데
다른쌤이 안고 초음파 하니 또 그렇게 한바가지

병원 다녀와서는 이틀을 헥헥거리고

산책도 못할만큼 너무 겁이 많아요
귓털이 다 떨릴정도로 진동벨트 찬 것처럼
제가 책상 위에 책만 다른 곳으로 옮겨도 떠는 애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소변을 70프로 정도밖에 못가려요
이것도 이제 훈련과 적응이 되서 이정도고요
이게 수술을 안해 영역표시하는건지
싶어 걱정이고요

그런데 또 붕가붕가도 아예 안하고 너무 순해요

이런 애를 개복하자니 맘 아프고 무섭고 ( 제주라서 더 불신;;)
수술안하면 암생긴다고 하던데
그것도 물어보니 확률이 그리 크지 않다고..

그래서 어찌해야하나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 하고 여쭤요
의견 많이 부탁드려요~~


추가로
강사모 카페에 생식기 사진 올리고 물어봤는데요
정말 백이면 백 다 수술 한 꼬추라고...
그런데 이럴 수도 있나요
파양하는 사람이 안했다고 했고
자기 친구한테 받았다고 물어봐서 거기도 안했다하고
그 앞에도..
보통 안하고 했다고는 해도
굳이 한 애를 안했다고는 안할 것 같아서요
IP : 211.252.xxx.1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20.2.9 3:5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아이고,서울이라면 병원 추천해드릴 수 있는데
    제주는 저도 모르니....
    그렇다고 강아지 병원 데려가러 서울 오실수도 없고요

  • 2. ...
    '20.2.9 3:55 PM (39.120.xxx.61)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상황을
    보시며 결정하시는건 어떨까요?

  • 3. ㅇㅇ
    '20.2.9 3:56 PM (49.142.xxx.116)

    고민되실것 같아요. 붕가붕가를 안한다면 이미 중성화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은 해봅니다.
    제주라고 하지만 거기도 수의과 대학 나온 수의사들이 진료할테고요. 잠복고환인지 여부는 초음파로도 확인되지 안하요?
    제주에서 제일 큰 동물병원 데려가서 초음파라도 확인 한번 해보세요.
    수컷이면 다리를 들고 쉬하냐 아니냐도 보세요. 다리 안들고 쉬하면 중성화 되어있을 확률이 높아요.

  • 4. 아이가
    '20.2.9 3:58 PM (117.111.xxx.188) - 삭제된댓글

    오줌 눌 때 다리들고 싸나요?
    중성화했어도 뒷 발드는 애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 암컷처럼 앉아서 용변보는데요?

  • 5. 원글
    '20.2.9 4:00 PM (211.252.xxx.143)

    초음파도 했어요 했는데도 긴가민가였구요
    다리를 대부분은 들고 쉬하는데 (첫째도 숫컷이였는데 첫째는 중성화수술했는데도 계속 들고 하더라구요)
    어떨때는 또 그냥 앉아서도 해요 ( 첫째는 거의 그런적 없었는데)

    제주 동물병원 수준은 정말 너무... 도시랑 달라서요
    제가 첫째를 고치려고 온 병원을 다 뒤졌어서 더 기대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 6. ㅇㅇㅇ
    '20.2.9 4:02 PM (49.196.xxx.203)

    주변에 중성화 안된 암컷이 많으면 뛰쳐나갈 확률이 많으니 하는 건데 잠복고환이면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 7. 저희
    '20.2.9 4:18 PM (211.211.xxx.194)

    하늘나라 간 강아지 데려오기 전에 수술해서인지 고환이 없었는데 다리도 들고 쉬하고 붕가붕가도 했었어요...
    수술이 잘못됐나 싶기도 했는데...개복까지 해서 수술 꼭 해야하나요 ㅠㅠ

  • 8. ..
    '20.2.9 4:25 PM (210.178.xxx.2)

    파양을 두 번이나 당했고 그렇게 겁이 많다니 짧은 견생을 어떻게 살아왔을지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 안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장은 수술 보다는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는 게 먼저가 아닐까요.
    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9. ..
    '20.2.9 4:26 PM (210.178.xxx.2)

    그리고 실력 없는 수의사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수술하다가 잘못되는 경우에
    차라리 하지 말 걸 후회하는 견주들 많아요.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바래요

  • 10. 불쌍해라ㅜ
    '20.2.9 4:38 P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

    추가글 읽으니 안했나보네요.
    님 말씀대로 안 한 걸 했다고 속이는 건 많아도
    역으로 거짓말 할 이유는 전혀 없지요.
    3번이나 파양당한 이유가 배변 실수라면 그 과정에서 많이 혼난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극소심 겁 많은 거 같아요.
    힘드시더라도 끝까지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 11. 요키
    '20.2.9 4:40 PM (58.121.xxx.69)

    저희 요키 5개월때 중성화했는데
    다리 들고 쌌어요

    수의사가 저한테 수술끝내고 떼어낸 조직까지보여줘서
    제가 아니 저한테 왜이러세요 했더니
    나중에 딴 소리하는 고객 있어서 보여준다고 그랬어요

    근데 중성화하고도 가끔 붕가붕가도 하고
    그랬어요

    소변보는 자세로는 몰라요

  • 12. 원글
    '20.2.9 4:53 PM (221.162.xxx.103)

    근데 왜 꼬추가 저리 작을까요
    진짜 궁금해요 ㅋ ㅋ
    수술시킨 첫째보다 작아요 ㅋ

    어릴때부터 키운 첫째에 대한 사랑도 말도못할정도였지만 상처많은 애가 이제 배벌리고 눕고 장난치는 거 보며 제가 너무 힐링되요 아이고 이제 니가 이런것도 하냐 싶은게 ㅋ ㅋ

  • 13.
    '20.2.9 4:5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잠복고환이라고 말한 의사는 고환이 만져지니 그렇게 말한게 아닐까요
    근데 양쪽 모두가 잠복고환이라는 건가요
    여유 되시면 부산 큰병원을 가보시는것도 생각을 해보세요

  • 14. 원글
    '20.2.9 5:00 PM (221.162.xxx.103)

    아뇨 안만져져서 잠복고환이라고 하시던데요
    양쪽다 없어요 겉으로는요.
    얘가 육지를 갈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진짜 어떻게 될 애처럼 떨어요.

  • 15. ㅇㅇㅇ
    '20.2.9 5:17 PM (49.196.xxx.203)

    소변 못가리는 것은 소형견이 방광 자체가 작아 오래 참지는 못한다고 해요. 저는 포메 두마리 키우는 데 여기저기 싸도 스트레스 안주고 안받아요. 두시간에 한번씩 내보낼 수 있음 하겠지만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요

  • 16. 우리
    '20.2.9 5:18 PM (218.48.xxx.98)

    말티 잠복고환이라 내려오길 2년기다렸는데 결국 안내려와 수술했어요
    근데 수술했더니 불알?이 아주 작아지고 납작히 꺼지더라고
    잠복고환인 배절개해야 해서 고생이예요
    우리애는 워낙에 고추가커서 수술하고도 여전히 고추는커요

  • 17. 초음파잘
    '20.2.9 5:59 PM (39.7.xxx.60)

    하는데 가서 다시 보세요.
    제주대 수의대 가시면 될 거예요.

  • 18. ..
    '20.2.9 7:20 PM (223.62.xxx.224)

    수술 못 하는 수의사 너무 많져
    송파구인데 동네 수의사들 다 돌팔이라 1년에 몇 명씩 쉬운 수술인데 죽습니다
    아는 아주머니한테 그렇게 동네병원 가지 말고
    좋은 곳 데려가라 했는데 지난 달 잠복고환 동네에서 수술시키고 죽었어요
    유별나게 따져서 병원 데려가시고
    강사모 보다 아반강고 카페 가입해서 알아보세요
    저도 파양견만 두 번째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 19. 원글
    '20.2.9 7:23 PM (211.252.xxx.143)

    아반강고 첫째 아이 아플때 활동했는데 보내고 바로 탈퇴했어요 너무 맘 아파서요.. 답이없네요 그냥 스트레스 안받게 사랑 듬뿍 주며 키워야겠어요 수술 안해서 나중에 아프지만 않다면 안시키고싶네요

  • 20. 만약 잠복고환으로
    '20.2.9 9:20 PM (125.184.xxx.67)

    확진 받으면 수술은 꼭 받으세요.
    거의 예외 없이 암으로 진행합니다.
    고환은 원래 서늘한 곳에 있어야 하는데, 복강내
    있으면 그 세포들이 정상으로 남아 있을 수가 없어요.
    변성오고, 말이 변성이지 그게 암덩어리가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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