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저 말고 다 결혼 했네요
오랜만에 카톡에 숨김 친구 목록을 들여보게 되었어요
이제 연락하지 않게 되는 사람이라 톡에선 삭제기능이 없어 숨김친구로 된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했네요
전 직장에서 이상한 성격이던 사람도 결혼 사진을 올려놓고
스펙이든 환경이든 좋지 않던 사람들도 다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진짜 나만 여전히 못하고 나이 먹어가네요
하긴....조건이 너무 안좋아 헤어지는게 나았던 전 남친도 자기보닾상황 더 안좋은 여자 만나 잘 사귀고 있으니..
저는 그 전보다 살도 많이 빼고 다양한 모임도 있고 그런데 여전히 결혼도 연애도 못하고..
소개팅 최근 두번 했는데 다 맘에 안들었어요. 그쪽은 맘에 들어 했는데..눈이 높다기 보다 그냥 끌리는 사람이여야 연애도 시작하죠
설레임이나 잘해보고픈 마음이 안드는 사람들만 나오고..
에휴 할일 없으니 운동이나 하러 다녀와야겠어요
1. ㅇㅇㅇ
'20.2.7 8:46 PM (182.221.xxx.74)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 ㅠㅠ
오늘따라 더 심난하네요2. 00
'20.2.7 8:48 PM (119.70.xxx.44)한 사람으로서, 이래저래 안 끌리는 사람이라면 안하는게 나아요.
길게 연애하고,죽고 못살듯이 사랑해도 ..졸혼이든 이혼이든 지금은 어찌되었든 혼자살고 싶은데3. 나나
'20.2.7 8:5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ㅎㅎㅎ저도 나이많은 미혼이지만
그닥 결혼에 목매진 않아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인연이 되면 만나는 거고 아니면 전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도 오직 결혼을 목적으로 결혼해서
속상해하며 사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생각해요.4. dd
'20.2.7 8:56 PM (218.157.xxx.164)결혼해도 모두가 ..행복한것도 아닌데 ..남들 다한거 나만 못했다는 ..상실감 때문에 그런거 같네요 ..
좋은사람을 만날 기회가 확율이 점점 줄어든다는 .. 팩트 자체가 ..심난한건 이해가 되구요 ..5. ㅡㅡ
'20.2.7 9:02 PM (210.180.xxx.11) - 삭제된댓글결혼한사람들 좋아서 사는시람 거의없을걸요, 저포함
전 애들크면 졸혼하려구요 이혼도좋구요~6. ㅇㅇㅇ
'20.2.7 9:06 PM (182.221.xxx.74)제가 느끼는건 그냥 내 또래들 관심사와 대화에
낄 수가 없다는게 제일 큰 거 같아요.
너무 편하고 자유롭고 좋긴한데
또래집단이 남편 시댁 임신 육아 이런 얘기할 때
전혀 낄 수가 없으니 나만 머물러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게 좀 견디기 힘들 때가 있어요.7. ..
'20.2.7 9:24 PM (65.189.xxx.173)더 적극적으로 친구, 친척, 지인 총 동원해서 소개팅 노래부르고 결정사하는 수밖에 없어요.
8. 늦게
'20.2.7 9:33 PM (125.182.xxx.27)결혼을위한결혼을한친구가 다시혼자살고하더라구요 갠똑순이스탈이라 혼자살아도잘살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