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보육원 후원을 읽고.

알고갑시다.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0-02-07 09:52:59

사회복지시설 책임자로 오래 근무한 경력으로 올려봅니다.

요즘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으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를 많이들 하십니다.

기관의 입장에 따라 감사하다고 연락을 드릴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습니다.

단. 연말에 기부영수증은 발급해 주는것이 원칙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그 후원금이나 후원물품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어 회계처리 하고 적정한곳에 사용하고 있다는것이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가 잘되있어서 정부지원이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기관의 장이 올바른 마인드로 정부지원금을 제대로 집행하고 운영한다면 중산층 정도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거주인들이 오히려 문화생활이나 좋은 의복, 외식등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기부하시는 분들의 선한 마음으로 입었던 옷을 보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물론 그옷을 잘 활용하고, 입히는 기관도 있겠지만 요즘은 대체로 별로 반기지 않습니다. 본인의 개성에 맞는 좋은 옷을 욕구에 따라 수시로 구입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젠 사회복지시설(보육원, 장애인시설,노인시설등)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불쌍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단지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고,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랍니다... 

IP : 61.85.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7 9:56 AM (59.15.xxx.152)

    이젠 후원은 필요없는거죠?

  • 2. 글쓸이
    '20.2.7 10:01 AM (61.85.xxx.201)

    후원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필요한 적정한 곳에 적정한 물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3. ...
    '20.2.7 10:09 AM (58.141.xxx.124)

    좋은 글 감사해요

  • 4. 시설마다차이가
    '20.2.7 10:22 AM (115.161.xxx.169) - 삭제된댓글

    기관장과 실무자들의 역량, 태도에 따라 시설이용자들의 혜택차이가 커요.
    똑같은 정부지원금액을 주더라도 그걸 다 쓰는 곳이 있고 덜 쓰는 곳이 있고(남는다고 시설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다시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거 신경써서 풍족하게 해주는 곳 있고 기본 이하로만 해줘서 간식 같은 게 항상 필요한 곳도 있고.
    피복비라고 옷 사는 금액도 지원되지만 최소한의 적은 금액이라서 외부지원이 필요한 곳도 많아요.
    일반직장처럼 실무자 마인드와 역량에 따라 질적으로 천차만별인 것은 사회복지시설도 똑같아요.
    보육원에 후원하고 싶으시면 서울 대형보육원 말고
    경기수도권과 서울만하더라도 후원차이가 크니
    경기도 포함 지방으로 보내주세요.
    그런 곳들은 후원 정말 적어서 항상 후원관련 현금이나 물품 등 부족함.
    서울은 수시로 대기업봉사팀도 오고 현슴물품후원도 대기업, 각종 기관, 단체, 개인 후원 많아서 걱정 안하셔도 돼요.
    하지만 경기도부터 외딴 곳에 뚝 떨어져 있는 보육원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지방이라도 대도시 인천, 부산 등 한복판에 있는 곳들도 사정 괜찮구요.

  • 5. 실무자역량차이
    '20.2.7 10:25 AM (115.161.xxx.169)

    기관장과 실무자들의 역량, 태도에 따라 시설이용자들의 혜택차이가 커요.
    똑같은 정부지원금액을 주더라도 그걸 다 쓰는 곳이 있고 덜 쓰는 곳이 있고(남는다고 시설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다시 담당기관에 1원까지 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먹는 거 신경써서 풍족하게 해주는 곳 있고 기본 이하로만 해줘서 시설실무자가 아닌 시설거주자 입장에서 간식 같은 게 항상 필요한 곳도 있고.
    피복비라고 옷 사는 금액도 지원되지만 최소한의 적은 금액이라서 딱 지정해서 혜택 돌아가게 외부지원이 필요한 곳도 많아요.
    일반직장처럼 실무자 마인드와 역량에 따라 상황이 질적으로 천차만별인 것은 사회복지시설도 똑같아요.
    보육원에 후원하고 싶으시면 서울 대형보육원 말고
    경기수도권과 서울만하더라도 후원차이가 크니
    경기도 포함 지방으로 보내주세요.
    그런 곳들은 후원 정말 적어서 항상 후원관련 현금이나 물품 등 부족함.
    서울은 수시로 대기업봉사팀도 오고 현금물품후원도 대기업, 각종 기관, 단체, 개인 후원 많아서 걱정 안하셔도 돼요.
    하지만 경기도부터 외딴 곳에 뚝 떨어져 있는 보육원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지방이라도 대도시 인천, 부산 등 한복판에 있는 곳들도 사정 괜찮구요.

  • 6. ...
    '20.2.7 10:34 AM (59.15.xxx.152)

    후원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보육원 아니고 NGO 단체였고
    필요한 식품과 물품 후원 공지가 떴기에
    식자재 매장가서 대용량으로 구매해서 보냈어요.
    감사는 고사하고...
    받았다는 문자 하나 없는게 섭섭했던겁니다.
    우체국에서 배달완료 문자가 와서 알았지요.
    그래...제대로 배달되었구나 하고 잊었지만
    아래 원글이 올라오니
    그때 섭섭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 후에는 그런 공지를 봐도 별 생각이 없어졌어요.
    내가 보낸게 시덥잖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문자 하나 보내서 감사도 표하고
    더 후원하고 싶은 마음을 끌어내야 되는거 아닌가...
    어쨌든 후원자 관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7.
    '20.2.7 10:34 AM (116.41.xxx.151)

    이제 입던옷과 식료품은 아프리카에서나 필요한듯해요

  • 8. 맞아요
    '20.2.7 1:00 PM (112.164.xxx.214) - 삭제된댓글

    동생네가 서울에서 아동복 공장을 했어요
    동생네가 공장을 하면 주변에 그런사람들 많겠지요
    그래서 모아서 일년에 몇번을 보냈다고 합니다.
    어느날 그러시더래요
    돈으로 주시면 안되냐고
    그래서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물건은 이렇게 회사에서 보내는것들 넘쳐납니다
    돈을 주셔야 반가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944 이과 27 재수생 2020/02/08 2,365
1032943 기레기인지 아닌지 알수있는방법 2 ㄱㄴ 2020/02/08 685
1032942 자랑하지 마라고 하는 사람들이 또 무시도 해요 14 경험상 2020/02/08 3,259
1032941 트렌스젠더에 대한 오해 35 호호맘 2020/02/08 5,418
1032940 대를 위해 소의 희생 2 무섭네요 2020/02/08 796
1032939 공소장 요약 어마무시한 사건아닌가요? 128 공소장 2020/02/08 15,986
1032938 주방바닥을 누르면 물이 올라와요~ 18 싱크대앞쪽 2020/02/08 6,741
1032937 두타 청옥산 갈려는데 삼척 사시는.. 2020/02/08 665
1032936 넷풀릭스 한국과 유럽 버전이 다른가요? 7 .. 2020/02/08 1,635
1032935 수퍼볼쇼 보셨어요? 4 sstt 2020/02/08 1,446
1032934 아이들 명의 통장의 체크카드 소득공제? 1 체크카드 2020/02/08 1,475
1032933 음악을 찾아요..이 동영상 중간에 나오는 음악 이름 좀 알려주세.. 엄마 2020/02/08 480
1032932 냉동했던 돼지고기 다시 냉장3일후 먹어도 되나요? 5 .. 2020/02/08 2,228
1032931 성신여대 ㅡ동국대 14 ㅡㅡ 2020/02/08 3,457
1032930 5세 귀안에서 흔들리는 소리 6 도움 2020/02/08 2,218
1032929 제흉 5시간동안 본 지인 29 인생 2020/02/08 8,201
1032928 대구 경산지역 요양원 추천부탁드려요 1 seanny.. 2020/02/08 1,157
1032927 서울) 잠원역 근처 -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3 식당 2020/02/08 1,024
1032926 엠버허드는 딱 보면 사람이 뭔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나요? 20 .. 2020/02/08 5,814
1032925 하루하루 지겨워 남은 이십년이상을 어찌살까 싶어요. 44 무료 2020/02/08 6,876
1032924 '긁어 부스럼' 된 공소장 비공개…야 "청와대, 범죄 .. 10 이그 청와대.. 2020/02/08 1,736
1032923 다들 외출을 자제한다는데 전 넘 나돌아다니고 있네요 5 ㅡㅡ 2020/02/08 2,829
1032922 친척 아이가 베트남(동남아)국제학교5학년 면접(영어,수학시험) .. 5 도움이 필요.. 2020/02/08 2,641
1032921 결혼 늦게 한거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22 ... 2020/02/08 7,054
1032920 7세 남아 어린이집 원장 폭행 허위 사실 유포 청원 11 .. 2020/02/08 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