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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는 어려워

음....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20-02-04 14:36:11

전 전업주부에요. 뭐 별로 인간관계가 복잡하지도 않고 그래서

친구가 전화주면 대부분 다 받아요.

근데 그 친구는 본인이 급한용무 있으면 저에게 막 전화 카톡 하고

지 용무 끝나면 미안 그러면서 연락뚝.

그런데 제가 일있어서 전화하면 본인 바쁘면 안받거나 받고

미안 그러면서 바로 끊어요.

이짓을 20년간 보고 있으니 오늘은 진짜 짜증이 나네요.

게다가 대화하다가도 본인 비위 뒤틀리는 이야기 좀 하면

싫은티 팍 내고 그래요.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쿨하고

인격 좋은 사람이라고 자부하죠.

이제와서 절교하기도 뭐한 그런 사이에요.

그냥 저도 똑같이 반응하면 되겠죠?

인간관계 정말 어렵네요.

IP : 124.50.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4 2:40 P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비슷한 타입의 40년지기를 마음속에서 지웠어요.
    단절한 건 아니고 저쪽에서 정보 캐내기나 아프다거나 고민거리로
    전화하면 자기가 했던 고대로 상대방 말 안듣고 건성으로 응이라는 의례적인 말만 해요.
    당연히 아픔에 대한 공감같은것도 안해주고요.
    아주 홀가분해요

  • 2. 20년이요??
    '20.2.4 2:54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2년도 못지낼거 같은데...
    대단 하십니다...

  • 3. 초보주부
    '20.2.4 2:59 PM (116.121.xxx.178)

    오우 전 동네서 그런 여자 만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연락을 피했어요..
    자기 얘기는 별거 아닌것도 중대한 일이어서 전화해서 미주알 고주알~~ 그것도 모자라 몇번을 반복~~~그래도 다 들어주고 공감할 상황이 아닌것에도 공감해주려 했는데... 듣다듣다 아닌거 같아서 내 의견 얘기하면 또 저를 잡거든요.. 피곤쓰!!!!!
    내가 무슨 얘기하면 별것도 아닌 일로 치부하고 자기 바쁘다고 끊고.. ㅋㅋ 완전 똑같죠~~
    그랬더니 한참 뒤 연락와서는 너같이 무서운애 첨본다며.. 사람 관계를 그렇게 싹둑 자르냐 어쩌고 저쩌고~~~ gr을 하더군요 ㅡ.ㅡ
    얼마나 질렸음 뒤도 안돌아보게 만들었을까... 거기까지 생각 못하는..
    결론은 '자기애 강한 사람과는 저랑은 안맞는다'.. 네요

  • 4. ..
    '20.2.4 4:1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끊어내야만 성장할 수 있어요.
    이제와서 절교할 수 없다.
    평생 누굴 만나도 같은 타령입니다.

  • 5. 불필요한감정소모
    '20.2.4 4:56 PM (59.7.xxx.196)

    역시 위험하지요. 용기내어 절교하시기를.

  • 6. ...
    '20.2.5 12:23 AM (125.177.xxx.106)

    마음에 걸리는 점을 말해보세요. 그래도 고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만날 이유가 뭔가요?
    인연에 따라 화와 복을 부른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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