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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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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는 일 vs 재능은 없지만 하고 싶은 일

..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20-02-02 21:39:19
1. 적성에 맞는 일은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러 직업 중에 그나마 제가 스트레스 안받고 남은 인생 무난하게 잘 할 수 있는 일이예요.

2. 재능은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은 제가 그 쪽 방면에 재능이 꽝인데 하필 꽂혀서 포기가 안되는 분야예요.
전문직도 아닌데 제가 이 일에 도전하려면 노력을 진짜 많이 해야 돼요.

둘다 같은 월급이라면 님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시겠어요?
IP : 115.136.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2 9:40 PM (49.142.xxx.116)

    직업으로는 할수 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을 잘 선택해야 해요.
    2번은 취미로 배우세요.

  • 2. ...둘중
    '20.2.2 10:03 PM (211.194.xxx.241)

    잘하는거요

  • 3. 1번
    '20.2.2 10:05 PM (223.62.xxx.238)

    1번하고 살고 있어요
    인생이 편해요

  • 4. ..
    '20.2.2 10:17 PM (115.138.xxx.9)

    감정이라는 건 변합니다. 다들 평생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지만, 결혼하고 살면서 원수가 되는 일이 많죠.
    일도 똑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지만 막상 그 일을 직업을 택했을 때 노력한 만큼 성과가 안 나오고, 발전도 없고 하면 하기 싫어져요. 성과에 대한 압박없이 취미로 할 때랑은 다르다 이겁니다. 그래서 잘하지 못하는 일을 단지 좋아한다고 직업으로 선택했다가 나중에 그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더 이상 즐겁지도 않고 하게 되는 거죠. 그 일이 즐겁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하면 그때는 괜히 그 일을 선택했다고 후회가 되는 거죠.

    그런데 타고난 재능은 평생 안 변해요. 적성에 잘 맞는 일은 자기가 적성에 맞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안 변합니다.
    고로 안 변하는 걸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일을 선택해야죠.

    가장 먼저 봐야 할 게 그 일을 잘할 수 있냐 하는 겁니다. 처음엔 별흥미가 없어도 자기가 그 일을 잘하면 흥미가 생기는 게 사람입니다.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취미로 하거나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춰서 그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신이 있을 때, 직업으로 갖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적성에 잘 맞는 일을 택하라는 건 선택지가 저 두 개 밖에 없을 때 얘기고.
    님이 할 것은 적성에 잘 맞으면서 맘에 드는 일을 찾는 겁니다.

  • 5. ..
    '20.2.2 10:19 PM (115.138.xxx.9)

    방향을 찾을 때, 나침반을 보는데, 왜 나침반을 볼까요?
    어느 위치에 있든 그게 안 변하니까.

    감정은 변해요 적성은 안 변해요. 게다가 직업은 성과를 내야 해요.
    고로 직업은 안 변하는 걸 기준으로 찾아야 하고,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걸 기준으로 찾는 겁니다.

  • 6. ..
    '20.2.2 10:27 PM (115.138.xxx.9)

    삼성에서 이부진이 일반 평사원이랑 결혼했는데,, 결혼 당시에는 죽어도 못 헤어질 것 같아서 그냥 집안 무시하고 결혼했죠. 그런데 지금은 이혼했구요.
    어른들이 결혼할 때, 집안을 보는 것도 사랑한다는 감정이란 게 평생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끼리 결혼해야 그런 감정이 사라진 후에도 잘 사는 걸 알기 때문에 집안을 보는 거죠.
    그 나이든 사람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서, 젊었을 때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러는 게 아녀요.
    다들 젊엇을 때 사랑도 해보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게 변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

    일도 결혼하고 똑같아요. 일이란 것도 평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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