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 정부가 중국발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 수가 지난달 31일 기준 1만3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선박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수는 조회하기 어려워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들 중 내국인 1160명과 외국인 1831명 등 2991명이 보건당국의 전수조사 대상이며, 이 중 내국인 50여명은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