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이 뭘까요...(사랑의 불시착 보다가)
극중 세리가 하는 독백에 급 꽂혀서..
내가 그리워하는 만큼 그도 나를 그리워했으면 하는 마음이 사랑인가
나를 잊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사랑인가
모르겠어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지만 아이라면 후자, 이성으로 느끼는 사람이라면 전자일 것 같은데 대상 따라 달라지는 사랑이면 보편적이진 않네요.
1. 후자
'20.2.1 6:10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상대가 그저 무조건 행복하기만 ...바라는거.
2. 저는 후자
'20.2.1 6:13 PM (58.236.xxx.195)무조건 현재도 미래도 행복하기만... 바라요
3. ..
'20.2.1 6:15 PM (49.169.xxx.133)저도 후자요. 어디선가 그 누구도 나를 위해 빌어줄거라 믿어봅니다.
4. ....
'20.2.1 6:23 PM (182.209.xxx.180)드라마 경우에는 후자요.
5. . . .
'20.2.1 6:25 PM (116.121.xxx.161)진정한 사랑은 후자...
6. 그런가요?
'20.2.1 7:11 PM (175.211.xxx.221)이별한지 한달된 저는 매일
제가 그를 생각하고 힘들어하는만큼 그도 하루 한번이라도
힘들어하길 바라는데...
이건 사랑이 아닌가보네요..7. 후자요
'20.2.1 7:16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전자는 나를 위한 사랑이잖아요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진정한 사랑은 후자라 생각되고
전 제가 죽으면 저를 사랑했던 사람들이 저를 다 잊고
자기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8. 후자
'20.2.1 7:22 PM (125.132.xxx.56)제가 아마 진심으로 가장 사랑하는 존재는 제 아이뿐인데, 제 아이라면 힘든일은 다 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9. ...
'20.2.1 7:47 PM (175.117.xxx.166)전자는 투기
후자는 사랑10. 원글
'20.2.1 8:05 PM (223.62.xxx.156)본문에 썼듯이 제 아이의 경우 영원히 이별하게 되었을 때 정말 가능한 한 나를 빠르게 잊고 자기 생활 찾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더 이상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서 아무 생각 안들고요. 아마 빛의 속도로 잊고 알아서 잘 살 것 같긴 합니다만 전혀 상관 없어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이별했을 때 어땠나 기억을 돌이켜보니 잘 살기 바랐던 것도 같고 나를 가끔 기억해주길 바랐던 것도 같네요.
완벽하게 이타적인 사랑은 자식에 대한 사랑만 가능하다 싶어요.11. 저도..
'20.2.2 8:56 AM (222.238.xxx.104)이 대사 듣고 많은 생각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