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31110504964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땐 우선 흐르는 수돗물에 20분간 환부를 식혀 주는 것이 최상의 대처법임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아동보건연구소의 브로닌 그리핀 박사 연구팀이 불이나 뜨거운 물 또는 증기에 팔, 다리 또는 주변 부위를 덴 아이들 2천495명(평균 연령 2세)의 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30일 보도했다.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조치로 환부를 흐르는 수돗물에 20분 동안 식혀준 아이는 입원 치료를 받을 위험이 35.8%,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위험이 4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아이들은 알로에, 젤, 냉습포, 치약, 버터, 달걀흰자를 바른 아이들보다 치료 효과가 좋고 상처 회복도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