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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을 갖춘 남자가 이렇게 없나요 ?

... 조회수 : 8,154
작성일 : 2020-01-30 13:49:46

제가 결혼할 남자에게 바랬던 건


배우자의 돈을 쓰는 걸 함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

(사랑하니까 당연히 자기한테 해줘야지 이런 생각 안하는 사람)

-> 돈도 많은데 돈 많은 사람이 더 써야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써야지 이런 말 하는 남자들 너무 많이 봄

이타적인 사람

똑똑하고 나와 대화가 잘 맞는 사람

외모를 볼 때 설레는 사람

시댁 노후가 되어있는 사람


이거 외에는 바라는 게 없었어요

집도 차도 건물 기타 등등 다 제가 해가고

남자에게 생활비 받아쓰지 않고

제 가족의 노후도 되어있고

자식 교육 시킬 준비도 되었고

저도 학벌 좋고 돈도 많이 벌어요 외모도 선에 나가면 A등급은 받아요 (취향 차 있지만)


제가 소개팅, 자연스러운 만남, 맞선, 기타 등등의 만남을 통 틀어서

저 조건에 맞았던 사람은 1명 있었네요.. 그게 제 남친이구요

원래 이런가요 ?

IP : 121.138.xxx.162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30 1:52 PM (121.138.xxx.162)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거의 100프로) 남자들이 상대방 여자들의 돈을 쓰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그게 아니면 자격지심을 갖더라고요. 이타적인 사람은 가뭄에 콩 나듯이 있는데 그 중 서로가 서로의 취향인 건 또 극소수... 저는 상대 남자가 어려움에 처하면 남자의 가족보다 더 발 벗고 나설 마음가짐이 있거든요

  • 2. ,,
    '20.1.30 1:53 PM (70.187.xxx.9)

    그런 남자가 여친 없이 선시장에 나올 일이 없을테니까요.

  • 3. ...
    '20.1.30 1:53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사람인데 당연히 안 흔하죠. 특히 외모 설렘 부분...그런 외모면서 똑똑하고 이타적이기가 쉽지 않죠. 님만 봐도 뭐 하나 손해 볼수 없고 단점 한둘쯤 감싸줄수 없는 자체가 이타적이지 않은데요.

  • 4. ㅎㅎㅎ
    '20.1.30 1:54 PM (210.0.xxx.31)

    그런 남자는 이미 그런 여자와 결혼했거나 연애 중이라서요

  • 5. 뭐가
    '20.1.30 1:54 PM (121.137.xxx.94)

    기본이 그냥 기본이 아니잖아요.


    이타적인 사람

    똑똑하고 나와 대화가 잘 맞는 사람

    외모를 볼 때 설레는 사람


    너무너무 주관적인데 기본의 데드라인도 없이
    어디다 맞춰야하나요?

  • 6. ...
    '20.1.30 1:55 PM (121.138.xxx.162)

    가족이 될 사람인데 이타적인 사람과 경제공동체가 되고 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 저야말로 정말 그 남자가 마지막까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외모는 평균보다 약간만 잘생기면 되고요. 똑똑한 건 대화가 통하는 정도만 되도 되어요

  • 7. ..
    '20.1.30 1:55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상대방의 주관도 중요하거든요

  • 8. 제 주변에
    '20.1.30 1:55 PM (221.159.xxx.16)

    여자들은 남자가 돈 내는걸 당연하게 여기던데...

  • 9. ...
    '20.1.30 1:55 PM (121.138.xxx.162)

    선시장 포함 자연스러운 만남,소개팅, 오다가다 여러군데 어딜 가도 흔치 않음...-_- .. 와..

  • 10. ...
    '20.1.30 1:56 PM (223.38.xxx.119)

    몰카만 안찍혀도 다행인거에요.
    연인간 성범죄가 말도 못하는데
    어찌어찌 고소는 해도 피해자가
    자살해서 재판과 처벌로 진행되기가 어렵답니다.
    통계로 찾아보시면 발생률이 어마어마해요

  • 11. 그니까
    '20.1.30 1:56 PM (70.187.xxx.9)

    그런 남자가 왜 싱글로 남아있겠냐고요. 괜찮은 남자는 이미 여친있는 남자라서요.

  • 12. ㅡㅡ
    '20.1.30 1:59 PM (121.137.xxx.94) - 삭제된댓글

    말이 안통하네요 원글.

    그니까 님 기준에 똑똑하고 외모괜찮고 이타적인 게
    어느급일지 우리가 아나요?
    잘생긴 게 현빈 원빈 김우빈 기준일지 남들이 아냐구요
    약간이라는 본인 기준이 머리끝에 달렸을지 아닐지.

  • 13. ㅡㅡ
    '20.1.30 1:59 PM (121.137.xxx.94) - 삭제된댓글

    말이 안통하네요 원글.

    그니까 님 기준에 똑똑하고 외모괜찮고 이타적인 게
    어느급일지 우리가 아나요?
    일례로 잘생긴 게 현빈 원빈 김우빈 기준일지 남들이 아냐구요 약간이라는 본인 기준이 머리끝에 달렸을지 아닐지.

  • 14. 남친과 하셈
    '20.1.30 2:0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아니 님조건에 맞는 사람이 남친이라면서 그럼 그남과 결혼하면 되겠구만은 뭘 굳히 물어요

  • 15. 읽어보니
    '20.1.30 2:01 PM (175.193.xxx.233)

    재력만 빼고 나머지 다 본다는 거 같은데요...

  • 16. ...
    '20.1.30 2:01 PM (121.138.xxx.162)

    수치로 설명하라는 거죠 ?
    학벌은 서성한 이상(제 학벌도 이렇습니다)
    외모는 내 눈에 잘생긴 거라 이건 수치화할 수 없어요 살면서 고백 한 두번 받아본 정도
    이타적인 건 상대의 고통에 잘 공감하고 생각이 깊고 정의로운 면도 있고 그런 사람
    제가 이래요

  • 17. ...
    '20.1.30 2:03 PM (121.138.xxx.162)

    175님 그렇네요. 재력과 직업 빼고는 다 보는 거 같네요 키도 안보는데.

  • 18. 기본
    '20.1.30 2:03 PM (203.244.xxx.21)

    원글님이 나열하신 조건이 기본적인 것들일까요?
    똑똑하고 => 학벌이 어느정도 되어야 한다는 의미겠죠? 지식이 쌓여야 대화의 수준도 올라갈테니.
    외모 설렘 => 설레일 정도의 외모(각자 기호,성향 있겠지만)가 되려면 최소한 미~남~ 소리 듣는 남자 ?
    시부모 안정적 => 시댁 경제력까지 받쳐줘야 함.
    이타적 => 잘생긴 것만으로는 안돼. 마음도 이쁘고 바른 사람이어야 해.

    원글님이 돈 많이 벌었고, 외모 안빠지고
    결혼 후 자식 교육도 뒷바라지 해 줄 충분한 능력있으니
    남편 자격은 이에 걸맞는 대단한 사람이어야 한다 라는 기준이 이미 서 있으신데
    님의 성격, 이타성은 어느정도이신지요?
    착하고 잘생긴 남편이
    돈은 잘 벌지 못해도 나한테 무조건적으로다가 맞춰줄 수 있는 남편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상대 남자가 어려움에 처하면 남자의 가족보다 더 발 벗고 나설 마음가짐이 있거든요"
    => 결혼하면 당신의 가족원이 그 남자가 되는겁니다.
    남자의 가족이 아니라....
    당신과 그 남자... 이렇게가 가족입니다.
    더 발 벗고 나설 마음가짐 이런건 기본아닐까요? 대단한 각오가 아니라...

    다시 글을 보니
    남친이 그런 남자라고 하셨는데
    1명 만나서...그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다 갖추지 못한 남편 많습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부족한 점 채워가며, 이해해가며 사는게 부부

  • 19. 제가 살아보니
    '20.1.30 2:07 PM (175.193.xxx.233) - 삭제된댓글

    이타적인 건 상대의 고통에 잘 공감하고 생각이 깊고 정의로운 면도 있고 그런 사람
    -> 이 한 개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남자도 드물어요...

    그런데 웃긴 건 이타적인 남자랑 사귀어 보니
    나한테만 이타적인 게 아니라 괴로워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다 장단점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 20. 동글이
    '20.1.30 2:07 PM (117.111.xxx.40)

    한가지가 월등한 사람보다 두루두루 빠지지 않는 사람 만나기가 더 어려워요 님이 나열한거는 거의 완벽한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저거 다 만족시키는데 중소기업에서 한달에 이백 벌거나 남자가 직장을 자주 바꾸고 게으르다면 또 싫을거 아니에요

  • 21. 제가 살아보니
    '20.1.30 2:09 PM (175.193.xxx.233)

    이타적인 건 상대의 고통에 잘 공감하고 생각이 깊고 정의로운 면도 있고 그런 사람
    -> 이 한 개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남자도 드물어요...

    그런데 웃긴 건 이타적인 남자랑 사귀어 보니
    나한테만 이타적인 게 아니라 괴로워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가족이나 여친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쪽에 가 있더군요.
    사람으로는 좋은 사람이지만 가족이 되면 속 터질 것 같았죠
    다 장단점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 22. 이타
    '20.1.30 2:10 PM (110.13.xxx.92)

    이타적인 사람 하나만 해도...
    이런 남자 별로 없어요 생각없이 자기 돌아볼줄 모르고 사는 남자 투성이에요 연애할 때만 여자 위하다가 결혼하면 이기적인 본심으로 돌아가기 일쑤고요

  • 23. ...
    '20.1.30 2:10 PM (121.138.xxx.162)

    다들 동글이님처럼 저를 생각하더라고요 그렇다고 고졸이며 싫지? 중소기업이면 싫지? 이렇게요. 고졸은 죄송스럽지만 요즘 시대에 노력하면 공부 가능한 시대인데 자기 적성 살리지 않은 채 고졸이면 죄송하고요.. 중소기업 다니든 대기업 다니든 심지어 무직이어도 상관없어요

    살면서 이타적이기만 하면 사기 당할 확률이 높겠죠. 이기적인 사람에겐 이기적으로. 이타적인 사람에겐 이타적으로.

  • 24. ㅇㅇ
    '20.1.30 2:10 PM (39.7.xxx.91)

    조건 1가지에 대해서 바라는게 딱 중간수준인 50퍼센트만되도
    2가지면 각각 50퍼 맞추려면 25퍼센트로 줄어들고
    3가지면 12프로
    4가지면 6프로...

    그러니 난 특별한걸 바라는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갖춘 사람수는 적죠.
    빠지는거 없는 사람이 더 적어요

  • 25. ㅎㅎㅎ
    '20.1.30 2:11 PM (125.142.xxx.145)

    이타적인 사람

    똑똑하고 나와 대화가 잘 맞는 사람


    이런 사람 실제로 별로 없어요.

  • 26. ...
    '20.1.30 2:13 PM (58.148.xxx.5)

    일단 읭 스러운게 어짹거나 남자들이 돈을 더 씁니다. 제가 소개받은 사람들은 거의 그랬어요. 7:3 이나 6:4 8:2 비율로 난자들이 밥값이나 술값은 내던데요

  • 27. 저도
    '20.1.30 2:14 PM (1.231.xxx.157) - 삭제된댓글

    딱 세가지만 봤어요

    뭐 여기 언급하면 돌 맞을 거 같고... 근데 그게 너어무 어렵더라구요
    그런 조건은 개나 주고.. 삘 오면 결혼해야합니다

    조건 계속 곱씹으면 좋은 남자 다 놓쳐ㅇ물 젛고 정자 좋은 곳 없다잖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런 조건이 소용없는 건... 저도 제가 꼽은 그 세가지가 다 맞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쿨럭~

    친구들도 보니 그냥 삘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애들이 더 잘 삽디다
    결혼은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 28. ㅎㅎㅎ
    '20.1.30 2:14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서성한 이상부터 이미 상위 5프로인데요...?

  • 29. ...
    '20.1.30 2:16 PM (121.138.xxx.162)

    결혼할 때 저보다 돈 많은 남자보다 돈이 적은 남자랑 결혼할 확률이 높고, 그러면 생활비 교육비 거의 대부분의 돈을 내가 더 쓸 확률이 높은데. 그게 아깝다는 거 아니고 충분히 그럴 의향 있지만,, 만약에 상대방이 이기적인 사람이라면요?

  • 30. 기본이란 게
    '20.1.30 2:20 PM (211.206.xxx.180)

    님 기준에서 기본인데 님도 다 갖추셨다니 공평한 거고.
    일단 남녀 공히 외모, 집안, 학벌, 능력, 성품 다 갖추기 어렵습니다.

  • 31. ...
    '20.1.30 2:25 PM (119.64.xxx.92)

    소개팅에서 외모가 설렌다는 조건 에 맞는 경우도
    지극히 드물어요.
    외모가 마음에 드는데 대화까지 통한다는게 가능한 일인가
    ㅋㅋ

  • 32. ...
    '20.1.30 2:26 PM (119.64.xxx.92)

    소개팅 아니라 살면서 거의 본 적이 없음
    남초 그룹에서만 계속 있었는데도

  • 33. 원래그래요
    '20.1.30 2:27 PM (39.115.xxx.200)

    님 기준이 높다는 건 아닌데요, 못생기지 않고, 무식하지 않고, 착하고 집안 가난하지 않은 사람 배우자로 원하는 건 너무 당연해요. 근데 길가는 사람 외모만 한번 봐바요. 님 마음에 드는 사람 열에 하나나 될까.. 거기다 성품 학벌 부모 경제력 까지 보면 인연 만나기 더 어렵죠. 그래도 현재 남친이라도 만났네요.

  • 34. 저중에
    '20.1.30 2:2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한개만 확실해도 괜찮은 사람이죠.
    여러항목을 만족시키는 사람은 드물어요.

    눈이 매우 높으신편인듯. ㅎ

  • 35.
    '20.1.30 2:32 PM (119.204.xxx.51) - 삭제된댓글

    님 기준을 다 갖추기가 쉬운게 아니고
    저도 생각해보니,
    내 기준에 맞는 직장 건물 어디 들어가서 연령대 맞는 남자들 외모 쭉 보고 마음 설레게 하는 사람 1명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 중에 나랑 성격, 가치관도 맞고 집 중산층 이상이어야 하고 이런 조건까지 따지고 스크리닝 하면
    진짜 없을 것 같아요. 있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커플.

  • 36. 이타적인 사람
    '20.1.30 2:3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원한다구요? 잘못 쓰신거 아닌지
    이타적이라는 게 남한테 잘하는 사람인데
    원글님은 원글님한테만 잘하는 남자 원하는 게 아니고 이타적인 사람을 원한다고요?
    그보다는 성향이 헌신적이거나 희생적인 사람을 원하는거 아니신지
    헌신적인 사람도 드물지만
    똑똑한 사람도 드물죠
    거기에 외모까지 받쳐주는 사람까지 하면 ㅎ
    그게 기본이라니 눈이 엄청 높네요
    근데 눈이 높으면 잘 살거에요
    결국 글이 본인자랑이라는 거 외엔 뭐 ㅎㅎ

  • 37. ..
    '20.1.30 2:33 PM (221.140.xxx.22) - 삭제된댓글

    눈 되게 낮으신거 같은데요. 잘생긴 사람이 아니라 설레는 사람이면 그냥 님 취향으로 못생기면 된다는거잖아요. 나머지야 연인 사이에 기본인거고요. 시댁노후는 경제력이야 요새 끼리끼리니까 내가 경제력 됐음 상대로 그럴거고요. 근데 조건이 전체적으로 다 두루뭉실 주관적이네요. 근데 저렇게 주관적인 조건으로 결혼한 분들 결혼생활 후회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사람은 변하나 조건은 변하지 않다는 진리죠. 조건 50 인성 50정도로 보세요. 인성을 중요시여기면 49대 51정도로 보시든가요.

  • 38. ..
    '20.1.30 2:54 PM (39.7.xxx.20)

    이 조건을 남녀 바꿔보면 답 나오겠네요.

    내 재산과 벌어오는 돈을 쓰는 걸
    당연시 여기지 않아야 함. (조심하면서 감사할 것.)
    나와 대화가 통할 정도로 똑똑해야 함.
    설레는 외모를 가져야 함.
    이타적이라 시댁과 나에게 잘 하고
    내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잘 공감하고
    생각이 깊고 정의로와야 함. 절대 이기적이면 안됨.
    친정 노후 되어 있어야 함.

    이런 조건을 내거는 남자 있으면 요즘 세상에 미친놈 소리 절로 나오지 않나요? 결혼하면 경제 공동체로 묶이는데 내 돈을 쓰는 걸 당연시 여기지 말라 하면 말이죠.

    원글님은 어떤 의미로 내가 재산이 있기에 순종적인 여자 찾는 수많은 마초 남자와 다를 것이 없어요. 전업이라도 상관없으니 이기적으로 굴거나 피곤하게 만들지 말라하는.

  • 39. ....
    '20.1.30 2:56 PM (125.132.xxx.120)

    원글님, 일단 학벌이 님보다 같거나 상위를 원하시는 거면 무슨 일이 있어도 대학다닐때 승부를 보셨어야 해요.
    대학다닐 때 내 주위에 있는게 최소한 나랑 학벌 같은 남자잖아요.
    그 중에 님 맘에 드는 외모, 성격의 남자가 많던가요?
    별로 없었죠?
    내 옆에 서성한 이상 남자애들이 굴러다닐 때에도 맘에 드는 애가 없었는데,
    님이 의사 변호사 판검사 아닌 이상, 일반 회사 다닐텐데, 그럼 일단 서성한 이상 학벌급조차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러니 학벌 조건에서부터 맞추기 어려운데 다른 조건은 오죽할까요.
    님이 진짜 인맥 빵빵해서 그 인맥으로 사람 만나는거 아닌이상, 사회에 나오면 원래 학벌 조건조차 맞추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걸 빨리 깨달으셨어야하는데 아직 모르셨다니...

  • 40. ㅇㅇ
    '20.1.30 3:06 PM (1.240.xxx.99)

    그게 왜 기본이죠???

    역으로 남자가

    가슴 큰 여자
    엉덩이 큰 여자
    키큰여자
    똑똑하고 현명한여자
    예쁜여자
    친정 노후 대비됨

    이런여자 어디서 찾음 ㅋㅋㅋㅋ

  • 41. ....
    '20.1.30 3:06 PM (210.91.xxx.165)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외모 괜찮다싶은 여자들은 가끔 보지만.. 남자들은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요.

  • 42. 지나가리라
    '20.1.30 3:12 PM (180.69.xxx.126)

    골고루 빠지지않는 조건은 엄청 없어요 일단 설레는 외모말고 키만 175이상만되도 40프로져 그냥 서울시대대학 지거국만해도 10프로로 걸러지져 노후대비도 50로 잡아도 걸려지져 3개조건만해도 5프로안에 드느조건이에요 끼리끼리 님인맥에서도 없는 남자가 있을까요? 서울대만하더라도 잘생긴애들있긴한데 진짜 소수인데 그와중에 노후대비되 남자가 얼마나 잇겠어요 그리고 그런남자는 연애하다가 30살에 주루루룩 결혼해요
    연애중인남자들 빼면 없는거져 운좋게 그남자들이 연애를 쉬고있을대 만나야하는건데 30넘으면 더 어린여자랑 결혼해요 함소원 최지우처럼 연상은 쳐다도 안보거든요 그러니 갈수록 없는거져

  • 43. 음...
    '20.1.30 3:13 PM (110.9.xxx.42)

    제가 써 놓으신 것보다 더 나은. 저 조건은 다 충족하는
    남자와 결혼 했는데.
    대학원 다닐때 결혼 했습니다. 26에 했어요.
    지금 결혼10년차 36인데.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사람 찾으라면 없어요. 아예 없습니다. 26이였고 남편도 27이였으니
    가능했어요. 저는 26전에 연애는 다양하게 해 보았고 이 사람을 알게 되자마자 내가 결혼해야 하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어릴때. 그리고 대학이나 대학원. 노는 풀이 같을때는 이 정도의 사람을 만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면 불가능해요. 경제적으로는 내가 풍족하다고 할지라도.

  • 44. 지나가리라
    '20.1.30 3:25 PM (180.69.xxx.126)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내가 집안 외모 학벌 좋으니 나랑 비슷한 남자랑 결혼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20대에는 그게 가능한데 30넘으면 남자는 충분히 20중후반 비슷한 여자랑 매칭이 되거든요 괜찮은남자는 20대에 결혼 연애하다가 30즈음에 줄줄이 결혼..30이후에는 20중후반찾음 그러니 골드미스만 남는거져 여자가 남자나이외모보고 능력덜보고 결혼하는케이스로 가던가 해야지..골고루 다 갖춘사람은 일단 첨부터 진짜 소수에요 그러니 결혼시장에 골드미스만 남아있고 남자는 D급이 남게되는거져

  • 45. ...
    '20.1.30 3:50 PM (58.238.xxx.221)

    중요한 점은 그런 남자가 종종 있다손치더라도....
    이미 다 채갔어요~ ^^;;
    그러고 남은 남자들중에서 골라야할테니 얼마나 더 줄어들엇겠어요.. 글찮아도 많지도 않은데.....
    다들 그렇게 보편적으로 좋아뵈는 사람들을 가만 놔둘리가요....
    내가 좋으면 남들도 좋은거 알텐데요....
    그러니 확률이 더더더욱 떨어지는거죠...

  • 46. 일단
    '20.1.30 4:09 PM (116.45.xxx.168)

    외모를 볼 때 설레는.. 이 제일 어렵네요
    만남은 커녕 길가다 보기도 어려운데 ㅋㅋ

  • 47. 그런걸 보고
    '20.1.30 4:09 PM (124.53.xxx.142)

    남들은 눈이 높다 라고 말해요.

  • 48. ㅎㅎ
    '20.1.30 5:16 PM (112.157.xxx.234)

    착하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집안 든든하고 계산적이지 않은 남자라니, 완벽한 남자인데요?

  • 49. 기본이 아니라
    '20.1.30 5:44 PM (14.52.xxx.3)

    다 바라는거예요.

    제가 님처럼 다 따지다가
    시부모님 생활비 안드려도 되고, 학벌은 지금까지 만난 남자중에 제일 딸리고, 외모는 우연찮게 키만 크고
    똑똑한 대신 유머를 가진 남자와 30대 초반에 결혼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너무 따지지 마시고 한가지만 보세요.

    저는 생각해보니 함께 있을때 마음편한걸로 결혼한거 같아요.

  • 50.
    '20.1.30 6:09 PM (82.132.xxx.103)

    저도 객관적으로 조건 나쁘지 않은 편인데 엄격하게 보면 제 남편은 저 조건 중 두 개만 해당하네요. 그렇다고 다른 조건도 영 아닌 건 아니지만요. 예를 들면 인성이 나쁘지는 않지만 누가봐도 이타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고 시댁은 연금생활하셔서 생활비 보탤 필요는 없으나 아주 넉넉하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제 남편이 누가 봐도 기본이 안 된 남자는 아니거든요. 결론은 그냥 제 눈에 안경..원글님은 맘에 쏙 드는 남친 있으시니 그걸로 된 거예요. 어차피 내 인생에 남자 여러명 필요 없잖아요.

  • 51. ....?
    '20.1.30 9:20 PM (85.6.xxx.163) - 삭제된댓글

    남친 있으면 됐지 저 조건 넘는 다른 남자 찾으려고요? 이미 찾았는데 아무려면 어떤가요?
    남자들은 중간이 별로 없어요. 특히 한국 남자. 개새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정상 아주 소수. 지금 남친 꽉 잡아요. 유니콘이네.

  • 52. ㅇㅇ
    '20.1.30 10:18 PM (210.90.xxx.138)

    당연히 찾기 힘들죠.
    그런남자는 님보다 더 외모 성격 집안 학벌이 더 좋은
    여자들과 이미 만나서 없으니까요.

    님기준에 기본인거고. 그 기본도 이것저것 따지는 것인데

    글쓴님이 얼마나 어릴때부터 그런남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을 해왔는가 얼마나 많은 남자를 만나 보았는가에
    따라 확률도 달라지겠구요.

    학벌이 높으면 높을 수록
    직업이 좋으면 좋을수록
    집안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겪어보면 아시겠지만
    세상은 넓고
    학벌 친정능력재산 외모 전문성 좋은여자들은
    어느 전문직종에나 꽤나 있어요.

  • 53. ㅇㅇ
    '20.1.30 10:26 PM (210.90.xxx.138)

    아이러니 한것은
    왜 그런 남자를 만나기 힘드냐!

    옆에서 본바로는
    바로 본인의 능력과 외모 집안이 좋은여자들은
    그닥 좋은 남자 찾기에 어릴땐 관심이 없음
    관심이 없지만

    어릴때 부모말잘듣고 일찍 좋은 남자랑 선보거나
    좋은남자 일찍만나 일찍 결혼하면 복받은거고

    뒤늦게 나이들어
    좋은남자 찾으려면 이미 가버리고 없어서 눈을 낮춰얗함

  • 54. wii
    '20.1.30 10:43 PM (175.194.xxx.21) - 삭제된댓글

    제가 선보면서 느낀점 차라리 조건되는 남자중에 외모 내취향이고 지적인 부분도 눈에 차는 사람이 있었고요. 나머지 경제력이나 집안이 기본은 되어야 나오는 품위가 있어요. 외모가 취향에 맞으면 기본만 되어도 더 괜찮게 느껴지고요.
    조건 안본다고 나머지 갖춰지기를 기다리는 건 너무 힘들어요.

  • 55. ..
    '20.1.31 3:26 AM (223.62.xxx.122)

    원글님 그런 남자는 다른 여자를 만난 게 아니라
    제경험상 20대에도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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