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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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연기 vs 최민식 연기
전 한석규가 더 매력있긴한데
연기를 연구해서 하느라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민식 연기에 대해선 별 생각이 안들었어요. 자연스럽다는거 외엔
두사람이 역을 바꿔 했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던데.
감독은 왜 두사람을 그리 오글거리게 묘사했을까요? 해시태그에 동성애코드 가 떴을 정도로요.
1. ..
'20.1.29 10:25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보면서 최민식한테 감탄했어요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안 들고2. ㅇㅇ
'20.1.29 10:37 PM (175.206.xxx.125) - 삭제된댓글우선 한석규에 한표구요
최민식 개인적으로 참 맛깔나는 연기라 좋아하는 배우지맘
이번 영화에선 정말이지 아쉽더라구요.
연기 잘했고 자연스러웟고 물흐르듯 잘 하죠
근데 최민식이 캐릭터에 전혀 몰입하고있지 못하다 느꼈어요
그냥 원래부터 잘하고 앞으로도 잘 할 그 연기를 했을 뿐이죠
캐릭터를 연구하고 그 캐릭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더구나 한석규랑 상대를 하다보니 그게 더 느껴졌어요.
워낙 유명하잖아요. 대사 안외우고 현장에 와서 외운다고.
현대극에서 자극적인 캐릭터에서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실존인물에 사극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전 그게 많이 느껴졌어요.
최민식이 캐릭터 연구 안했구나....3. ...
'20.1.29 10:42 PM (110.70.xxx.38)감독이 배역을 정하지 않고 두 배우에게 알아서 상의해서 정해달라 했다죠?
영화보는 내내 같은 시나리오로 두사람이 배역을 바꿔 찍은 영화도 만들었으면 올매나 재미있었을까 싶었어요
역할이 안 어울려서라기 보다 두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두 배역에 두 배우 모두 다 잘 어울릴 듯해서 바꾸서 작업하면 어떻게 색깔이 달라져있을까 궁금해서요
영국에서 연극 '프랑켄슈타인'에 캐스팅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조니 리 밀러라는 배우가 프랑켄슈타인과 크리쳐 역을 각각 바꿔가며 공연을 했다해요
이 영화 보는 내내 그 연극처럼 바꿔서도 만들면 좋겠다 생각했어요4. 천문
'20.1.29 10:54 PM (218.239.xxx.177)그랗죠? 연기에 집중해서 봤네요.
그리고 의상도 참 좋더라구요.5. ...
'20.1.29 11:17 PM (1.245.xxx.91)두 사람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6. 아쉽
'20.1.29 11:30 PM (121.141.xxx.84)한석규 세종은 넘 자연스러운데 최민식의 육중한 몸매가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조금 슬림하고 날렵한 분위기면 좋았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7. 원글
'20.1.29 11:40 PM (218.239.xxx.177)그러게요 실제 세종이 육중하였다니 더 최민식이 세종이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한석규는 그전애도 세종역을 한 적이 았었죠..8. 아쉽
'20.1.29 11:43 PM (121.141.xxx.84)ㅎㅎ 세종이 육중했다도 최민식같은 장군상은 아니었을듯 싶어서 저는 최민식의 세종은 아닌걸로^^
9. ......
'20.1.30 12:23 AM (116.238.xxx.125)조선시대 노비면 피골이 상접하고 불쌍해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영화에서 장영실이 얼마나 포악하고 성질 있던지...
꼭 그런 인물로 그렸어야 하는건지10. ?
'20.1.30 1:55 AM (39.118.xxx.135) - 삭제된댓글장영실이 왜소했을거라는 선입견이 깨졌어요.
뚱뚱했을 수도 있겠구나 ㅎㅎ
연기는 뭐.
그냥 그 역할 자체.11. 원글
'20.1.30 10:41 AM (223.62.xxx.95)포악이라기보다 객기부리는 인물...
작가의 상상력이겠죠. 좀 더 다층적으로 그렸으면 좋았을텐데. 오히려 세종 성격은 리얼리티가 살아보임.